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지금 들어왔어요

외박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11-12-17 05:33:00
대학 동아리 송년회 간 남편이 지금 막 들어왔어요

평소  술을 그렇게 자주 마시거나 항상 늦거나 그렇진 않아요   
근데 저 모임만 가면 세시 네시가 기본이예요  결혼 3년차인데 일년에 두세번은 꼭 이러네요  

오늘은(어제 나갈때는) 요새는 그렇게 늦게까지 안마신다며   
최대한 일찍 들어오겠다며 나갔는데   
아기 재우느라 같이 잠들었다가 깨보니 네시 반  
그때 전화했더니 안받고 다섯시에 출발한다고 전화왔어요  
지금 들어와서 씻고 있네요  
  
 평소에는 꽤 좋은 남편이예요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아기랑도 잘 놀아주고  
 한번씩 이럴때마다 걱정도 되고 너무 화가 나고 속이 상해요 

아, 어떻게 할까요 ㅠㅠ 화를 낼까요 쿨하게 남어갈까요 
현명한 82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ㅠㅠ
IP : 211.109.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17 6:34 AM (211.237.xxx.51)

    송년회인가보네요..
    평소에 건실하고 딴짓하지 않는 남편이라면 넘어가야지 어쩌겠어요
    어쩔수 없는건 포기하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ㅠ

  • 2. **
    '11.12.17 6:44 AM (59.15.xxx.184)

    일년 삼백육십오일 중 심백육십이일을 잘한다면 ㄱ 삼일은 웃으면서 맞이할 수 있지 않나요?
    단 며칠 지나 살짝 자기가 친구 만나 술 자리 갖는 게 싫은 게 아니다,
    당신은 밖에서 당신 시간을 보내니 그런 생각 안 들지만
    집에서 기다리는 나는 요새 세상이 하도 함하다보니 별별 생각이 다든다,
    말해보세요 ^^

  • 3.
    '11.12.17 7:59 AM (121.131.xxx.87)

    쿨하게 넘어가세요.
    모임의 성격이 그러면 늦을 수 있죠.
    나쁜짓 한 것도 아니고...
    일년에 3일도 안된다하면 숨막혀요

  • 4. ...
    '11.12.17 8:48 AM (218.236.xxx.183)

    저도 전업주부지만 동네친구들하고 송년회해도 저녁에 만나면 정말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요. 동아리친구면 더하겠죠.
    나쁜짓하고 다니는거 아니면 쿨하게 봐주세요...

  • 5. 그래도 외박은
    '11.12.17 10:27 AM (58.141.xxx.122)

    안돼요
    못 박으세요..아침에 들어 오더라도 외박은 안된다고

  • 6. ...
    '11.12.17 11:04 AM (110.14.xxx.164)

    봐주시되 앞으론 일찍 들어오라고 하세요
    가능한 시간을 정하시고요
    전 젊을땐 다 봐주다가 40 넘으니 체력 딸리는거 보여서
    요즘은 12시 넘기지 말라고 해요
    어젠 2시넘어왔나봐요 오늘 출근인데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42 정권교체후 심판이 두렵지않을까요? 14 쥐박이out.. 2011/12/27 2,595
52941 소셜에 올라온 레브론 립스틱 괜찮나요? 1 bloom 2011/12/27 1,817
52940 온양시내에 임플란트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please! 2 coffee.. 2011/12/27 1,223
52939 식비 많이 들지 않나요? 1 큰걱정 2011/12/27 1,480
52938 마법천자문으로 몇급까지 마스터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렴하게 구.. 10 ........ 2011/12/27 1,990
52937 전 고종말기~광복까지 역사책보면서 정말 맘이 아팠어요 2 암울했던 5.. 2011/12/27 1,272
52936 2억 정도를 퇴직금으로 받은 경우, 생활비가 나오게 하려면 뭐가.. 4 ........ 2011/12/27 3,737
52935 내년에 4세 어린이집때문에 너무너무 고민스러워요. 2 머리터져요 2011/12/27 1,992
52934 초5 아이가 한자 5급 1년전 땄는데 더이상 안하려고 해요 ㅠㅠ.. 13 ........ 2011/12/26 2,533
52933 다른 별에서 온 거 같은 조카 26 이런이런 2011/12/26 10,581
52932 미스터피자 샐러드 중에 이거 7 아시는분 2011/12/26 2,620
52931 저히 딸 .어떻게해야할까요 5 2011/12/26 2,699
52930 영어학원 p*ly 보내시는 분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읽.. 6 음.. 2011/12/26 10,843
52929 손뼉이 마주쳐야 된다니 89 몰상식 가해.. 2011/12/26 10,947
52928 매사에 그게 나랑 무슨 상관? 이라는 말 자주 쓰는 사람 어떠신.. 13 g 2011/12/26 2,342
52927 급하게 영작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부탁드립니다 1 하영맘 2011/12/26 764
52926 봉도사가 부인에게 영상메세지를 남겼네요 1 누나기자는 .. 2011/12/26 1,971
52925 새언니가 들어오자말자 돈돈해요 47 오뚝이 2011/12/26 14,882
52924 30대 후반 여자 7 선물추천!!.. 2011/12/26 2,924
52923 KTX 까지 민영화 한답니다 6 송이 2011/12/26 1,891
52922 광운대랑 명지대.. 질문 2011/12/26 2,268
52921 명동 중국집 추천요! 4 중국집 2011/12/26 1,724
52920 차이코프스키 - 제6번 <비창 교향곡> 3악장 6 바람처럼 2011/12/26 1,685
52919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과 합치지 않는 건가요? 13 ... 2011/12/26 1,587
52918 초등선생이 자기아이랑 같은 학교 근무.. 16 초등 2011/12/26 3,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