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만간 서울역에 술판 벌어질지도

노숙자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1-12-16 22:51:46
박원순이 서울역에 노숙자 온돌 설치한다던데 전국 노숙자들 다 서울로 몰려오지 않을까요? 겨울 나긴 좋으니까요.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경기도 노숙자들이 서울역으로 대거 오는건 아닐지 걱정되네요.

노숙자들이 보호시설에 절대 안 들어가려고 하는 이유는 대부분 알콜중독자들이라 거기 들어가면 술을 못 마시는게 싫어서 그러는데.. 매일밤 서울역에서 술판 벌어지고 가관이겠군요.

이제 서울역에서 노숙자 무상급식에다가 소주 무상지급만 하면 딱이겠죠?

IP : 175.208.xxx.1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6 10:56 PM (211.246.xxx.104)

    술판을 벌일지
    두고보면 알겠죠
    그런데 지금 집안에 있어도 추울
    정도로 날씨가 추워요
    원글님 글 너무 가슴 아프네요.

  • 2. 쓸개코
    '11.12.16 10:59 PM (122.36.xxx.111)

    여러분 운덩어리 입니다.

  • 3.
    '11.12.16 10:59 PM (121.139.xxx.92)

    비아냥거리면 좀 낫습니까? 심청교육대 만들어서 다 쓸어버리고 싶으세요?

  • 4. 저도
    '11.12.16 11:08 PM (114.207.xxx.163)

    그 장소가 서울역이라 좀 그렇긴 해요. 서울역 지날 때 마다 유쾌하진 않았어요.
    근데 영어강사 문단열씨가 신촌에서 어학원 잘 되서 무리하게 확장 확장을 하다,
    딱 아이엠에프 맞아 빚지고 쫄 망했대요.
    길 지나가다 노숙자 분들 보면, 저사람이랑 나랑 차이는, 목욕비 3천원 있고 없고 정도구나,
    그런 생각 했다네요. 사업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가능성은 있지요.

  • 5. ,,,,,
    '11.12.16 11:08 PM (118.217.xxx.140)

    춥게 안 지내서, 자다 얼어죽지 않아서 기분 나쁘신가봐요.

  • 6. 음....
    '11.12.16 11:17 PM (125.141.xxx.110)

    노숙자가 길가에서 얼어죽었다는 안타까운 기사가 생각나네요.

    더불어 길고양이들이 지낼 집(?) 아니, 움막떼기라도 지어줬으면.......

  • 7. 사람인데 적어도
    '11.12.16 11:33 PM (220.118.xxx.142)

    얼어죽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 8. 최소한~
    '11.12.17 12:02 AM (210.217.xxx.197)

    인간에게는 도리라는게 있는데 술판이 불쾌하다고 얼어 죽어야 하는건지 아무리 비판하고 싶어도 이건 정말 아니네

  • 9. 님.... 웬만하면
    '11.12.17 12:38 AM (180.67.xxx.205)

    천박하게 살지 마세요.

  • 10. 하아~
    '11.12.17 9:15 AM (175.117.xxx.94)

    머리는 장식입니까?
    제발 상식 좀 갖추고 살자구욧!!

  • 11. imf 때 정말 슬펐던 장면..
    '11.12.17 12:39 PM (218.234.xxx.2)

    IMF 때 저도 회사에서 잘려서 한 10개월 가까이 힘들었고 겨우겨우 재취업에 성공했어요.
    당시 회사가 서울역쪽이었는데... 서울역 그 지하보도에 한 세대가 전부 노숙하는 걸 봤어요.

    인자하게 생긴 모시 개량 한복 입은 할머니.. 선하게 생긴 30대 중반 부부.. 딸아이가 서너살 되어 보이던데
    무슨 일인지 울고 있더군요. 딸아이를 안고 달래는 젊은 아빠. 그 옆에서 안스럽게 쳐다보던 할머니와 엄마..
    그 4명 뒤로 여행 가방 큰 것 2개가 벽에 딱 붙여져 있었고 자리엔 은박매트가 깔려 있더군요.

    옷도 깨끗하고 얼굴도 깨끗하던 그 4인 가족의 영상이 10년 넘게 제 머리를 떠나지 않네요..

    지금은 잘 되었기를..

  • 12. 마음다스리기
    '11.12.17 12:55 PM (115.143.xxx.16)

    근데 전 그 서울역온돌이 서울역 내부는 아니였음 하긴해요 근처 어떤 시설을 만들어 들어가시게하나 좀 분리하는 게 나은거아닌가요??? 제가 넘 가혹한건지 모르겟지만,

    혹시 그근처 이용 해보셨다면 윗님이 말씀하신거 대충,,,, 어느정도는 이해하리라고 봅니다 지금도 보호시설 들어가심 먹고 자고 씻을수 잇잖아요,,, 정말 사업 안되시고 어쩔수 없이 노숙하시는 분들 노가다라도 합니다,,, 술 담배가 금지되어잇을뿐이지 나름 훨씬나은 환경의 시설 반 정도밖에 차지않고 입소시켜도 나가신다 합니다 그리고 서울역 을지로역 등등 을지로는 3가 에서부터 시청까지 쭈욱 연결되어있엇는데 늦게 끝나는 날은 (거기는 일이년전까진 신호등없이 지하도만있엇어요 그 일대가 다요 서울역 시청 을지로 명동 등등,,) 도저히 지하도를 건널수 없엇어요,,,, 전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해서, 지하도를 아침저녁으로 건너야 하는 데
    자기들끼리 술먹고 싸우다 죽은 노숙자 실려가는 것도 봤고,
    점심시간 지나가는 술에취한노숙자가 제 사수와 저에게 달려들어서 안으려고 햇다가 도망가니까 쏘주병을 집어던져서,,,
    암튼,,, 솔직히 어떤분은 위생상도 좀 그렇고 정말 엽기적인 분들 많습니다,,,, 얼마안되는 노숙자여자를 놓고 정말 피튀기듯 싸움도 하시고 성추행같은거??? 그바닥에서 여자노숙자는 전리품??? 물건??입니다, 일반인은 사람으로 안보시는 건지,,, 점심시간 같이 사람 많은때 사람들 쏟아져나오는 사옥앞에서 막 정말 말도안되는 애정행각하시는 분도잇고,,, 큰돈은 아니지만 저녁에 지하도 건너갈땐 어쩔땐 술값을 좀 달라고도 하시고, 그 노숙자분들 많은 데가 그나마 학교가 별로 없어서 다행이다 할정도예요
    서울역 지하철역사 통로,,, 벽을따라 바닥에 물길같은게 나잇는데, 소변도 많고,,,
    싸움도잦고,,, 알콜중독으로,,, 괜한 소리도 지르시는 분잇고 물론 대체로는 걍 술을드시며 박스깔고 옷뒤집에쓰고 계시지만요

    출퇴근시, 저는 정말 힘들고 무서웟어요,,,,


    그리고 지금도 서울역 이용할려면 솔직히 좀 무서워요
    애를 데리고 기차타러가다봄 정말 솔직히,,,,


    제가 불편해서 만이 아니라,,, 그렇게 서울역에 노숙자를 방치하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닌 거 같아요,

    식사를 대접하고 온돌을 제공하고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말그대로 고기만 주다보니 그분들이, 거기를 못벗어나고,,
    주는 밥먹고, 일자리안찾고, 술먹고 소일하다, 한데서 자고 그러는 거아닐까요,

    정말 자활의 길은 없는 건가요,,,
    그분들을 돕는 것 찬성합니다,


    다만, 현재의 대체적인 접근방법이 제 짧은 식견으로는 효과적이지않아보입니다


    원글님이 글을 좀 강하게 쓰긴 하셨는데ㅡㅡ

    정말, 현실을 매일접하시는 분이면 어느정도는 이해 하실수도 있어요

  • 13. -_-
    '11.12.17 3:36 PM (61.38.xxx.182)

    너도좀있으면 글로가야할거같은데

  • 14. 여기 정말
    '12.1.30 2:52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정상적인 가치관을 지닌 분들의 사이트가 맞는지 가끔 의심스러워요.
    원글님 걱정 충분히 이해가는 상황이고만...

    너도 글로가라니...말이 너무 심하시네요.

    그렇게 그분들이 안됐으면 방하나 내어주실 맘이라도 있으신건지....
    그 정도도 아니면서 다른사람 의견을 함부로 폄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답글읽으면서 정말 불쾌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08 이제 최악의 시나리오는 적화통일 7 엉엉엉 2011/12/21 1,457
50707 빛과 그림자 드라마 재미있다고 하던데.. 16 보시는분 2011/12/21 2,524
50706 4세 또는 19개월 남아 둘중한명,,목욕탕 델고 가면 안되겠죠?.. 17 위험할까? 2011/12/21 2,399
50705 김제 사시는 분들께 하나 여쭈어봐요~ 2 씨앗 2011/12/21 1,207
50704 12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1 653
50703 화장실 벽 타일에서 뭔가 터지는소리가나요 ㅠㅠ 5 나라냥 2011/12/21 10,254
50702 ↓↓끌려다니는 유시민 패스 부탁드립니다 1 패스 2011/12/21 624
50701 살짝튀긴새똥님~ 바쁘신지... 아직 2 태희급미모 2011/12/21 2,230
50700 알약 창이 뜨며 트로이 목마 치료하라고 나와요 컴맹 2011/12/21 977
50699 끌려다니는 유시민 2 .. 2011/12/21 989
50698 동방신기 소송이야기 6 동방박사돋네.. 2011/12/21 2,791
50697 부모님께 상처 받으셨던 분 살면서 용서가 되시던가요? 32 상처.. 2011/12/21 13,789
50696 김장용 생새우를 근처 어디에서 살까요? 2 김장준비 2011/12/21 1,326
50695 정봉주 의원 코 손보신 거에요? 2 궁금해서 2011/12/21 2,895
50694 아기이름 한번 봐주세요 13 초야33 2011/12/21 2,077
50693 30초만에 이해되는 bbk사건 8 양이 2011/12/21 2,470
50692 포장이사 질문 1 낡은청바지 2011/12/21 781
50691 위탄 에릭남 유튜브올린 노래 너무 좋네요.. 관심있으신 분 들어.. 2 ㅎㅎㅎ 2011/12/21 1,178
50690 bbk,이 부분이 또 어지럽네요. 참맛 2011/12/21 966
50689 잘지워지고 스크레치에 강한 자석칠판 추천 좀.. 넘힘드네요 1 대형자석칠판.. 2011/12/21 1,850
50688 성공회대 ngo 대학원 잘 아시는 분 있으세요? 1 만학도 2011/12/21 1,099
50687 조승우라는 배우 매력적이네요. 5 .. 2011/12/21 2,733
50686 성적표의 선생님 의견 3 학생 2011/12/21 3,373
50685 베어파우 메도우 종아리부분 코스트코 어그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1 ,,,,, 2011/12/21 1,765
50684 12040번 째의 댓글 퍼 왔어요..ㅋㅋ.. 4 아그네스 2011/12/21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