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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아들 한글 고민이네요.

아들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1-12-16 17:42:02

6살 남아 생일도 빨라요. 06년 3월생

재능한글도 1년6개월 정도 한 것 같구요. 몇달전부터는 기적의한글로 1,2권 하고 있는데

아직도 한글을 50% 이상 모르는 것 같아요.

친구 아들은 같은 나이 임에도 벌써 쓰기도 다 한다는데, 쓰기 까지는 안되도 읽기도 안되어 있으니

참 답답하네요. 올해 초 까지만 해도 아직 6살이니 천천히 하자 싶었는데 이제 곧 7살인데 아직도

이러고 있으니 걱정이 듭니다.

같은단어 여러번 말해도 물어 보면 다 잊어 버리고, 남편말로는 10개를 가르치면 하나도 제대로 모른다고...

정말 바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어릴땐 걷는거 기저귀 떼는거 젖병 떼는거 정말 힘들지 않게 쉽게 하고 4살땐 웬만한 공룡 그림만 보고도

다 알아맞추고 그래서 학습적인 면도 아주 수월하게 할 것 같더니, 참 그게 또 아니네요.

한글이야 어찌 뗀다 그래도 학교가서 교과 수업이나 제대로 할 지 정말 걱정스럽네요.

한글 언제까지 기다려야 애를 안잡고 뗄 수 있을까요..

IP : 121.188.xxx.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핑거
    '11.12.16 5:51 PM (180.211.xxx.165)

    너무 걱정마세요
    학교들어감 다 알아요

  • 2. 걱정마세요.
    '11.12.16 5:58 PM (114.204.xxx.213)

    우리아들 아직도 한글 헤메요. 8살. 1학년입니다.
    한글 걱정않고 있다가 많이 아파서, 학습할수없는 상황이여서 한글 못떼고 학교갔어요.
    아직도 언어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힘들어하긴 하지만....
    학교공부는 따라갑니다.
    물론 받아쓰기같은건 매일매일 아직도 열심히 해요.
    수학문제도 몽땅 한글로 되어 있어서 문제집도 열심히 해야하고요.
    중간기말 모두 평균이상은 받아왔어요.
    우리 아이처럼 아픈아이도 한글몰라도 학교생활 잘 하고 있으니... 똘똘한 아이라면 걱정마시라고 댓글달아요.
    아이 잡지 말고요..책 많이 읽어주세요.
    힘내십시오. 이정도 고민...아무것도 아닙니다. 원글님 행복하신거예요..^^

  • 3. 억지로 NO!
    '11.12.16 6:01 PM (119.64.xxx.68)

    온집안에 가구마다 매직으로 이름써서 붙여놓으세요.
    예를들면 냉장고에는 크게 -냉장고_ 몇달보면 통문자로 인식합니다.
    벽걸이로 한글그림과 글씨도 팔잖아요.

    아이는 늦된아이 빠른아이 모두 개성이 달라요...잡지마시구요^^
    제 둘째놈보니 6살에는 잘 안되더니 (위방법으로 ) 7살에 가르치니 금방 합디다.^^

  • 4. 원글이
    '11.12.16 6:03 PM (121.188.xxx.3)

    윗님 답글 감사드려요. 그렇겠죠. 이정도 고민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 잘 새겨 듣고 애 잡지 않도록
    노력해 볼께요.

  • 5. ...
    '11.12.16 6:04 PM (218.54.xxx.61)

    울아들도 6세 예요 5세까진 이름도 못썼어요
    웅진싱크빅 1년 넘게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저희부부도 아이한테 문제가 있나
    심각하게 고민 했었어요 6세 봄에 기적의한글로 한글공부 시작 했는데 진도를 빠르게 나가지 않았구요
    아이가 이해할때 까지 기다리며 천천히 공부 했어요 1권을 한달정도 공부한거 같아요
    젤 처음 나오는 아행 원리 그부분을 이해 하는게 젤 중요 하잖아요 아이가 그걸 이해하니 다음은 쉽더라구요 그리고 기적의한글 한단원 하고 난뒤 EBS 한글이야호 반복적으로 보여 줬어요
    같은 내용이 한글이야호에 나오거든요 한글이야호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교재는 2권 까지만 보고 받침 있는 글자는 한글이야호 보고 다 뗐어요
    한글을 깨치니 받아쓰기도 재밌어 해요 요즘은 초등 1학년 2학기 급수카드 보면서 받아쓰기 하거든요
    교재에 있는것만 잘 따라서 가르치면 금방 뗄수 있을 꺼예요 아이를 믿어 보세요

  • 6. 우리 부추기지말아요
    '11.12.16 6:05 PM (211.173.xxx.170)

    부추기면 정말 해야할것을 안할려구 하구요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오면 자기주도학습에

    불이익올수도 있어요 사랑해줍시다

  • 7. 요즘 아이들
    '11.12.16 6:27 PM (122.37.xxx.20)

    저희 아이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요. 설레임 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 공부를 너무 많이 시키는 것 같아요.
    저도 어쩔 수 없이 그 시스템에 따라 갈 수 밖에 없지만 우리 아이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 8.
    '11.12.16 6:33 PM (96.49.xxx.77)

    너무 걱정마세요 알아서 다 따라합니다. 저도 학교 일찍 들어갔는데 숙제를 못 알아봐서 그려왔던 기억이.. 선생님께서 ㅅ 자의 두번째 획을 수평으로 이상하게 쓰셨거든요. 그래도 공부 잘한다는 소리듣고 잘 자라서 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직장다니며 잘 살고 있답니다. :)

  • 9. 한글 못떼고 입학한 울아들
    '11.12.16 9:25 PM (211.108.xxx.14)

    울 아들도 한글 못떼고 입학했어요.
    처음 3월달에 학교에 상담하러 가서 엄마인 제가 선생님께 혼났다죠 ㅋㅋㅋ
    예고없이 처음 본 받아쓰기 40점....이었네요.
    매번 받아쓰기 열심히 연습해가고 일기 열심히 쓰고 하니 금방 늘어요.
    맨처음 일기쓰기 해갈때는 일기 한줄 쓸때마다 3~4개씩 어떻게 써요?하고 묻더니
    여름방학 쯤은 어려운 글자만 묻게 되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제 아이 아주 극소심한 성격인데도 한글 모르고가도 학교생활 잘 하더라구요.

  • 10. 추천
    '11.12.17 7:41 PM (121.166.xxx.233)

    지니키즈나 아리수한글 같은 인터넷 사이트
    잠깐 활용하시면
    금방 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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