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살 빠지나요?

[다이어트]

열심히 살 빼던 와중,

회사 옮기고 하면서 스트레스 받아 먹고 회식하고..

이렇게 5~6키로가 금방 불었네요.

제가 하는 일 특성상 파티가 많아서 꾸밀 일이 많은데.. ㅠㅠ

1년 전에 샀던 비싸고 이쁜 옷들이 하나도 안맞네요. 미치겠어요.

획기적으로 살 빠지는 법.. 여쭤보고 싶지만..

정도밖에 별다를 게 없는 걸 저도 압니다.

(이렇게 써놓고, 그래도 혹시나 획기적인 방법 있으면 풀어놔주시길 기대해요. ^^)

 

다름 아니고,

제가 운동을 하긴 해야 하는데요.

내년 봄부터 일 때문에 필드 나갈 일이 있을 것 같거든요.

전 집에 있는 부모님 채 잡아 본 것 외에는

골프채 잡아도 본 적 없는 완전 초짜구요.

그래서 골프를 배워야 하는데, 운동 효과가 있나 좀 궁금해요.

제 주변-부모님, 동생.. 모두 골프연습장을 다니면서 살 빠지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근데 또 동생이 말하길.. 운동이 되긴 엄청 된다고, 땀 엄청나게 난다면서...

 

 

골프는 골프대로 배우고,

체중감량을 위해선 다른 운동을 확실히 병행해야 하는 걸까요?

돈도 돈인데, 시간이... -_-;;; 

아~~~ 죽겄습니다~ 이노무 살!!!!!!!!!

겨울이라 좀 괜찮을까 했는데, 파티는 무슨 파티여!! ㅠㅠ

(누군 부러워합디다만.. 저는 진정 파티가 반갑지 않네요.

담주에 저혼자 파티장에서 둥글둥글 굴러다닐 것 같아요. 아.. 괴로워... ㅠㅠ)

[골프]

살 절대 안 빠집니다. 스윙할 때 쓰는 근육이 일반적으로 운동할 때 쓰는 근육이랑 전혀 상관 없고요. 필드 나가도 카트 타고 다닙니다.

[111]

원글인데요. 예, 필드 나가서 카트 타고 다니고 생각만큼 많이 걷지 않는 건 알았어요.

전 필드 나가기 전에, 연습 말이었어요. ^^
그래도 매일매일 연습 나가서 땀 흘리면 좀 빠지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안되는군요. ㅠㅠ
따로 피트니스를 다녀야 하나;; 으.. 헬스장 넘 싫은데. -_-

[..]

미안하지만 골프 선수들 보세요. 물론 날씬한 사람들도 있지만 신지애나 박세리...살은 안 빠지잖아요. ㅠ
초3때부터 골프 열심히 배우고 있는 여자애가 있는데 살은 더 통통해지고 있어요.

[111]

또 원글입니다.
제가 동생들한테 골프 선수 얘기하니, 그들은 일부러 몸을 그리 만든 거라 하더군요.
지는 땀이 엄청나게 나기 때문에 빠질 거라 생각한다구요.

그러나.. 역시나 제 생각대로, 그리도 경험한 분들 말씀대로군요.
"절대" 안빠진다하시니... ㅋㅋㅋ
그럼 어찌 빼야할까요? 모두들 어찌 유지 또는 체중감량 하고들 계세요?

[골프중독자]

전 배운지 2년쯤됬어요.
원글님이 말씀하신대로 연습하다보면 땀도 나고 힘들기도해요.
식사조절하면서 하신다면 운동량이 꽤 된다고 생각하고 체중감량도 될수있을거에요.

다만....
여기서부터가 중요해요.
저는 감량을 했냐???
아니요 늘었어요 1,2킬로 정도..
왜냐면 전 저녁을 거의 안먹거나 원래도 소식하는 사람인데
이게 기구(골프채)를 이용한 운동이다보니
식사를 거르거나 소식하면 진짜로 골프채 들 힘도 없어요.
몇번 스윙하다보면 정말 허기가져서,,
운동 가기전에 든든하게 식사를 하게되요. 전 다욧을 목적으로 시작했던게 아니라서 더 절제력이 없었던듯..
다만 몸무게는 늘었어도 팔이나 다리에 근육이 좀 붙으면서 살이 불어보이진않아요
라인이 좀 잡히는 느낌은 있죠.

그리고 골프선수들 중 통통한 분들은 다욧을 염두에 두지않아요.
비거리를 늘리기위해 체중을 오히려 불리는 경우도 있구요.
피트니스도 유연성과 사용이 많은 근육에 촛점을 맞춰 이뤄지구요.
그래서 통통한 선수들도 있는거지 골프가 살이 안빠지는 운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골프중독자]

결론은
골프는 취미생활과 내년 필드를 위해 배워두시고,
유산소운동을 좀 병행하셨으면해요..

[삼순이]

골프쳐서 살빠지면, 테니스하는 사람은 살빠져서 강시되게요?
아마추어 골프로 절대 살 안빠집니다.

아마추어 골프로 그나마 운동 비슷하게 하려면,
가방메고 걸으면 그나마 운동됩니다.
즉,이십리 길을 4시간 정도에 걸으며, 중간 중간 힘(?)한번 쓰고 하면 운동됩니다.
( 젊은 남자들 경우는 이것도 거의 산책 수준으로 여깁니다. )
그러나, 이렇게하더라도 이것을 매일하는 것도 아니고, 잘해야 일주일에 한번,
더우기 무조건 카트타고 가방도 카트에 실고하는 골프장도 있구요.
살빠지는 운동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햇살]

그래도 연습장 다니면서
살이 다져지는 느낌은 들어요
옆구리라든가...암튼 전 슬림해지는 느낌 있어요.
운동량이 많아서라기보다 집에서 82나 하면서 가만히 앉아 있진 않잖아요..ㅎ
저는 카트 타고운동하는 거 안 좋아해서
남편이랑 둘이 골프백 끌고 다니면서 퍼블릭 등을 자주 가다보니
운동량이 만만치 않아요.
둘이서 항상 얘기하네요.
골프는 나이 먹어서 하기 참 좋은 운동이라구요.

[살은 안빠지고]

전신 근육을 잡아줍니다.
친정어마가 뭘 시키면 태능선수촌처럼 시키시는 분이시라, 초반에 시작할때, 하루에 3시간 씩 첬거든요.
연습할때, 거의 12박스 치곤 했어요-_-;
땀이 정말, 비오듯 합니다.
저는 원래 땀이 많이 나는 체형이라 심했는데, 다른 분들도 정말 많이 나시더라구요,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느냐에 달려있구요,
살이 눈에 띄게 빠지지는 않구요, 전신 근육을 잡아 주기는 합니다.
체형 교정도 되기때문에 살이 더 찌지는 않을 꺼에요.
그리고 생각보다 가벼운 운동은 아니기때문에, 운동량이 있어서 건강은 도움은 주더라구요. 단 끝나고 모여서 술을 마시거나, 홀 이동시 술을 들이키시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필드가면 저도 윗분처럼 카트 안타고 남편이나 친구들이랑 치면 걷거든요.
그래서 필드갔다온날은 완전 녹초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