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년 1학년이 되는 예비 초등엄마입니다(사내아이예요..)
아이가 배정 받을 학교가 미술을 중시한다는 선배맘들의 얘기에
아이의 그림 실력이 너무 형편 없는지라..
동네 미술학원에 9월부터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보내고 나니 그림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아이도 자신감이 생겼는지
집에서도 원에서도 그림을 자주 그리며 즐거워 하더군요..
저도 너무 만족해서 주위분들에게 자랑도 하고 소개도 시켜주었는데..
몇달이 지나고 보니..
그 미술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그림이 모두 똑같더라구요..
당장 급해서 스킬을 많이 배울수 있는 곳에 보냈는데..
이런 똑같은 그림을 그리는 곳에 계속 보내야 하는건지 망설여집니다.
어떤 엄마는 그림도 모방이다..처음엔 모방을 하다가 결국 자기 스타일로 간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건지..저도 그림 실력이 전혀 없는지라 당최 감이 잡히지 않네요..
미술 학원이라는 곳이 창의력을 키워주는 곳인지 아니면 그림 기술을 가르치는 곳인지....
미술학원에 보내고 계신 선배맘들이나 미술 전공하신 분들의 폭풍 조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