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에 5년만에 1억 모았다는 글 쓴 원글이예요. (식비부분 수정)

... 조회수 : 12,491
작성일 : 2011-12-16 15:09:52

궁금해 하시는 분들 댓글에 하나하나 답 달아드리고 싶은데..

기능이 없어진건지.. 제 컴이 이상한건지.. 댓글에 댓글 다는 게 안 되네요;; 원래 되었던 것 같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릴까 해서 새 글 쓰기로 써봅니다.

일단 아이 유치원은 5살 2학기부터 병설 유치원 보냈어요.

(일반 유치원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그에 비해 프로그램이 알차서 후회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올해 학습지 바우처 지원되는 걸로 영어 학습지 했구요.

다른 사교육은 일체 안 했고 한글과 수학과 영어.. 집에서 제가 가르쳤어요.

정부에서 지원받는 금액 외에 평균 10만원 정도 낸 것 같구요

(올해는 100% 지원 받았네요)

그 외 생활비는.. (5년 평균 금액입니다)

신랑이랑 아이, 제 보험 합쳐서 10만원

저랑 신랑 휴대폰요금 5만원 정도

식비 한달에 10만원

(대형마트 안 갔어요. 불가피할 때 1년에 2~3번정도? 보면 싸다는 이유로 자꾸 집어와서.. ㅠㅠ

사야할 품목 메모해서 재래시장 이용하고 가끔 집앞 작은 마트 이용했어요

세제나 섬유유연제 등등 생필품은 인터넷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해서 인터넷으로만 샀구요.)

식구들 옷이나 신발(주로 아이꺼)은 평균 내면 한달 5만원 정도로 쓴 것 같고..

제작년부터 인터넷, IPTV 3만5천원 정도..

전기세 여름에 에어컨 최소한으로 켜서 4만원 정도 나왔구요

겨울엔 난방비가 10만원 정도.;.

아이 유치원가고 신랑 회사가면.. 보일러 끄고 2만원짜리 전기히터 하나 사서 옷 더 껴입고 있었어요.

별로 춥지 않더라구요. 혼자 있으면서 보일러 떼면서 마음 불편한 거 보다.. 훨씬 나아요 ^^ 

신랑 용돈 5만원씩 줬구요 (회사에 구내 식당이 있어서 밥값은 무료.. 주유비 회사지원)

신랑이 그 5만원을 모아서

저한테 30만원을 준적이 있는데.. 그 때 신랑 끌어안고 많이 울었네요 ^^;

남은 돈으로 지인들 경조사마다 꼬박꼬박 가서 5만원씩 냈구요.

아주 가끔 시댁 조카들 용돈 조금씩 줬구요. (많이는 못 주고.. ^^:)

1년에 한번 내는 보험료와 자동차세는 전 글에도 썼듯이.. 원래 있던 돈 300만원으로 처리했어요.

아 관리비 4만원 정도 냈구요.

써놓고 보니.. 한달 60~80으로 그래도 한 게 많네요 ^^

옷이나 화장품을 제값주고 못 샀을 뿐이지.. ㅎㅎ (화장품이나 아이 장난감은 중x나라나 장터에서 많이들 파시는

미개봉 새상품? 같은 거 저렴하게 사서 이용했어요)

아이가 입원을 2번정도 했는데 그건 가입한 보험에서 다 나오더라구요.

가끔 친구들 만나면.. 예전처럼 가끔 제가 쏘는 건 못 했지만.. 얻어먹지도 않았어요.

그냥.. 더치페이를 권유 했을 뿐..;;

지금 생각해 보니...

가장 감사한 건 그동안 몸 건강하게 아프지 않고 잘 지내 준 아이와.. 신랑이네요.

그리고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이시구요....

저희는 김치와 쌀을 감사한 마음으로 지원받았지만..

굳이 돈으로 따지자면 한달에 5만원 정도 되는 금액이예요.

(물론 어떤 걸 먹느냐.. 얼마나 소비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

이 것때문에 그럼 그렇지.. 그래도 조금은 지원을 받았으니 그렇게 모았지.. 라고 생각하며

이것 때문에 결심한 걸 포기하시는 분은 없으시길 바래요.

아 물론.. 궁상모드로 사느냐.. 절약모드로 사느냐.. 혹은 젊었을 때 좀 더 편하게 사느냐.. 는 개인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적어도 제 글을 보고 궁상모드로 살 마음을 먹었는데 저희가 지원 받는 걸 받지 못한다고 포기하신 분이 계시다면

그 분께 드리는 말씀이예요 ^^:

5년이 힘들긴 햇지만.. 절대 후회 안 하는 이유는..

1. 소소한 절약을 모르고 살던 제가 어느새 절약 하는 습관이 몸에 베었고 내 아이도 마찬가지라는 것.

2. 전엔 티도 안 나던 수입 만원, 이만원, 오만원.. 이젠 정말 큰 돈처럼 느껴진다는 것.

3. 가족이 함께 한 5년간의 어려움.. 궁상모드.. 우리 가족에게 평생을 두고 이야기 할 거리가 생겼다는 것.

     그리고 가족애를 더 단단하게 해 주었다는 것...

쓰고 보니 별 것 아닌 일로 너무 거창하게 쓴 것 같은데..

제 글을 보고 궁상 모드를 결심하신 분이 계신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쓰는 글이랍니다 ^^

혹 이 글을 보고 불편한 기분 드시는 분이 계신다면 사과 드릴께요.

그리고 전..

이제 다신 궁상모드 안 할꺼예요.. ㅠ. ㅠ

근데 워낙 절약이 몸에 베어 버려서..

 궁상까진 아니라도 거기서 크게 벗어나진 못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하네요.

===========================================================================================

식비에 대한 문의가 많아 덧 붙힙니다.

저희.. 가끔 고기 먹어요.. ㅎㅎ

다만.. 삼겹살, 목살 안 먹고 뒷다리 살 먹어요.

잘 요리 해 먹으면 이것도 맛나요 ^^ 삼겹살보다 상대적으로 기름기가 적어서 건강에도 해롭지 않을 것 같구요.

소고기도 가끔 국거리 사다 해 먹구요.

사택으로 이사 오면서 실외 베란다에 손바닥만한 텃밭을 스티로폼으로 만들었어요.

(아마 실내 베란다에서도 가능 하지 않을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

파.. 상추.. 고추.. 길러 먹어요.

손바닥만한 텃밭에서 나는 채소량이.. 제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구요 ^^

고추장, 된장, 참기름은 시댁이나 친정에서 담그시고 참깨로 직접 짜시기 때문에 가끔 주시구요.

제가 요리 할 때 양념류를 많이 안 쓰긴 하는데.. 그래도 위에 쌀+김치에 양념까지 합하면

넉넉잡아 6~7만원 정도 되려나요?

이제 궁상모드 끝내기로 했으니.. 차차 갚아나가야겠죠 

과일은 키위나 방울토마토, 귤 같은 거 인터넷에서 박스 단위로 사 먹으면 저렴하네요.

이렇게 식비 한달에 10만원 맞추려고 애써요. 영양은.. 제 생각엔 다른 집에 비해 평균 수준인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부족하다 생각 될 수도 있겠네요.

시장이나 마트는 주로 저녁에 가요. 그럼 싸게 떨이로 살 수 있거든요 ^^

IP : 115.138.xxx.31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
    '11.12.16 3:14 PM (222.232.xxx.154)

    훌륭하세요.
    근데 앞으로도 아마 이 생활습관은 절대 못 버리실거에요. 제 남편 보면 그렇거든요. 본인이 불편하지 않다면. 이 생활습관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집 사시면 또 글 남겨주세요.

  • 2. 어머
    '11.12.16 3:14 PM (211.114.xxx.153)

    어머어머 1억이면 아무리 요즘시대라해도 큰돈 맞죠...
    원글님이 실보다 득이 훨 크다고 느끼신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일인것 같아요. 한편의 명랑드라마 본 느낌으로 글 읽었네요 ㅋ 축하드려요^^

  • 3. 짝짝
    '11.12.16 3:17 PM (59.25.xxx.87)

    원글님 대단하세요.^^
    가족 모두 뜻이 하나로 잘 뭉쳐져야 돈도 모을 수 있는데...

    남편은 자기 하고 싶은 것 쓰고 싶은 것 다하는 편이고
    아이들과 저만 절약하며 살았더니 애들도 내심 불만이었고
    성장해서 자기들이 돈을 만져보니 원이 되서 그러나 쓰더라구요.

    지금도 저는 절약모드 그래봐야 원글님 보다 세발의 발의 피지만 말입니다.

  • 4. -_-
    '11.12.16 3:18 PM (61.38.xxx.182)

    부의 기본은 절약이예요. 여기 많은분들이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부자로 사실거예요

  • 5. 머할래
    '11.12.16 3:18 PM (121.170.xxx.91)

    한달에...마트가서 식료품을 10만원어치 사서...먹고 살수 있는건지...ㅎㄷㄷㄷ

  • 6. 근데
    '11.12.16 3:19 PM (180.230.xxx.122)

    어떻게 식비가 10만원이 나올 수 있죠?
    아이도 있다면서요

  • 7. 딴지는 절대 아니구요
    '11.12.16 3:20 PM (122.34.xxx.6)

    아무리 물가 오르기 전이라고 해도.....마트 안 가고 쌀과 김치정도는 지원 받으셨어도 어떻게 식비가 10만원밖에 안되는지...????????

    아무튼 대단하세요..

  • 8. ..
    '11.12.16 3:23 PM (118.43.xxx.23)

    기특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저도 돈 우습게 알고 막 쓰고 그랬어요.
    남편이 한 3년 직장 쉬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만원 한장이 얼마나 귀한건지 쓰임새가 많은건지요.
    요즘은 많이 아낄려고 노력합니다.
    종자돈이 모아졌으니 이후는 훨 수월하실거예요.

  • 9. 이럴 줄 알았어요.
    '11.12.16 3:23 PM (112.168.xxx.63)

    원글님 이렇게 세세하게 적으면
    또 그 세세한 것에 물음표 다는 분들 많아집니다.
    사람이란게 다들 자기 위주로 생각하다보니..
    형편이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이 다른데 한가지를 기준으로 두고 맞출려고 하니 자꾸
    말을 어긋나게 하는 분들도 생길거에요.ㅎㅎ

    아마 원글님네는 고기나 과일을 많이 드시진 않을 겁니다.
    저희도 그렇거든요.
    저랑 남편은 고기가 잘 안맞아서 채소 위주로 많이 먹고 가끔씩 고기 먹지만
    저희도 식비 10만원 정도 씁니다.ㅎ
    외식 전혀 안하고 집에서 다 해먹고요.

  • 10. ..
    '11.12.16 3:26 PM (122.34.xxx.11)

    궁상 아니고 절약 맞아요.제 주변인 어떤 사람은 부자가 돈 아껴쓰는 모습은 절약정신이라며 칭찬 하면서
    고만고만한 서민가정 아끼는 모습은 궁상으로 치부 하더군요;;부자건 서민이건 절약 하지 않으면 얼마 못가
    거덜 나는건 똑같으니 절약 하며 살아야 되는건 당연하다고 샏각 되구요..앞으로도 그렇게 열심히 사시길^^

  • 11. 식비
    '11.12.16 3:28 PM (112.151.xxx.58)

    아이가 있는데 어떻게 식비가 10만원....
    고춧가루만 해도 한근에 2만원이 넘는데, 간장 고추장 식용유등 기본 양념만 하나 사도 만원인데..
    저희 외식 빼고 고기, 과일 빼더라도 30만원은 나와요.

  • 12. ...
    '11.12.16 3:31 PM (175.112.xxx.136)

    아이고 형님~~진짜 형님으로 모시고 싶을정도에요..진짜 야무지고 기특하고 이쁘세요^^

    저 40대에요.
    저요 어제 원글님 땜에 잠도 못자고 계속 멍해있고 (이때까지 난 뭐했나 싶어서) 남편 한테 미안하기도 하고..ㅠㅠ

    원글님 정말 존경스러워요. 나 그동안 뭐한거지 ㅠㅠ;;;;;;

  • 13. ......
    '11.12.16 3:35 PM (211.201.xxx.161)

    혼자살아도 식비 후덜덜인데 아무리 지원받으셨어도 식비가 10만원이라니 ㄷㄷㄷㄷ
    정말 대단합니다 원글님 저도 정신차려야겠어요 ㅋㅋ

  • 14. 헉~식비가...
    '11.12.16 3:38 PM (118.217.xxx.67)

    저희집은 5인가족이긴 하지만 100-120만원 써요
    외식 제외하고도요
    어떻게 3명이 한달 식비가 10만원인가요? 진짜 진짜 궁금해서요
    야채랑 과일을 재배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금액 아닌가요? 진짜 궁금해요 ㅜ.ㅜ

  • 15. 밥퍼
    '11.12.16 3:38 PM (211.213.xxx.71)

    저도 결심했어요..... 결심은 했으나... 실천도 야무지게 하고싶어요 아니 할겁니다

  • 16. ..
    '11.12.16 3:39 PM (211.114.xxx.77)

    음 대단하시구요 글도 이쁘게 쓰셔서 절대 얄밉거나 그러지 않구요.
    저도 절약 절약하다가 갑자기 확 풀어졌는데요...
    암튼 대단해보이구요 이쁘게 사시는것 같아요.
    마음이 참 이쁘실것 같아요. 야무지고...

  • 17. 나도 노력해야지
    '11.12.16 3:44 PM (112.171.xxx.4)

    나도 노력해야겠어요. 남편 월급 적다고 어쩌지 라는 생각 말고 내가 할수있는한 최대한 절약하고 아껴써야지. 원글님 ~ 우리 화이팅 해요.!!

  • 18. ,,,,,,,,,,,,,,,,,,,
    '11.12.16 3:44 PM (121.134.xxx.123)

    정말 훌륭하시네요..

    전 원글님보다 훨씬 나이가 많지만,,
    원글님께 많은 걸 배우네요^^

  • 19. 박수를보내고싶어요
    '11.12.16 3:48 PM (210.181.xxx.35)

    저도 그렇게 살았어요 하며 제 과거가 생각나네요

    공부하는 신랑 만나 결혼하면서 내 월급의 반은 저축했지요
    남편이 공부하면서 벌어오는 과외비도 저축하고
    그렇게 알뜰살뜰 결혼 10년차에 빚없이 집 장만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세요
    알뜰하게 사는게 지금 젊어서 할 수 있는 최선이랍니다~~

  • 20. ..
    '11.12.16 3:48 PM (112.151.xxx.134)

    다들 식비갖고 말도 안돼 그러시는데.... 가능할 듯 해요.
    쌀,김치를 지원받는다면 충분히 가능해요.
    3인가정이지만 남편은 밖에서 식사하고 들어오는 경우 많을거고
    아이는 어려서 먹는 양이 적을거고...
    아내만 집에서 3끼 해결하는건데.... 간단하게 때우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밥에 김치넣고 볶거나 참기름넣고 볶아서 한끼 때우고...
    김치찌개 끓여서 때우고... 라면으로 자주 때우고....
    채소 재래시장가서 싼 것만 사서 먹구.... 가능합니다.
    양념류도....아껴쓰면 아주 오래 쓸 수 있구요.
    생선도 아주 싼 것만 사면 되구요. 마트 안가고 재래시장가면 가능해요.
    요즘 재래시장 슈퍼들 세일할때 엄청나게 싸게 팔아요.
    저녁 8시쯤 가면...떨이처리하는데 ...무우 좋은거 6개 천원,
    동태 큰거 한마리 2천원 씩 팔고 있더군요.
    3천원이면 무우넣은 시원한 동태찌개 끊이고 무나물,무국,무전...
    반찬거리 한참 가능해요.

  • 21.
    '11.12.16 3:49 PM (218.157.xxx.248)

    식비 10만원... 이해안가요 ;;;;
    싱글인 저도 최소한 아껴도 한달 30만원은 되던데..

  • 22. ...
    '11.12.16 3:53 PM (112.151.xxx.58)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5년전에 식비 십만원만 가지고 생활한적 있었어요. 저흰 김치, 쌀까지 다구입했는데요.
    정말 한달내내 김치찌게만 먹게되더라구요. 육수내는 멸치나 다시마 사면 돈이 모자르니까 미원, 다시다로 맛을내게 되고... 그것도 아이가 어려서 가능했지 아이가 점점 크면서는 고기좀 사다먹이고 조미료 줄이면서 식비가 늘어나게 되더라구요. 저는 5년동안 십만원 쓰셨다는게 정말 충격이고 경외스럽습니다.
    저도 아껴야 겠어요. 많이 배웁니다. 충격받아서 버릴려던 찬밥에 김치찌게 말아서 먹고 있습니다

  • 23. -_-
    '11.12.16 3:55 PM (61.38.xxx.182)

    싱글 일주일식비도 10만원이 넘는구만 ㅠ

  • 24. ....
    '11.12.16 3:57 PM (121.157.xxx.79)

    식비 10만원 ..재래 시장은 가능할수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대신 거의 매일 시장을 갔어요..하루에 5천원만 가지고 나가서 .
    물미역 천원어치,,두부 천원어치 콩나물 천원어치 이런식으로 사왔어요..가능해요..

  • 25. 원글님 대단하십니다..
    '11.12.16 3:59 PM (121.165.xxx.110) - 삭제된댓글

    재래시장 가면 야채와 생선, 고기무지 싼거 있기는 해요...
    그런대 애들이 어리면 우유가 좋던지 니쁘던지 먹이게 되지 않나요..
    쌀,김치 이외에 식비 10만원은 애가 어려도 정말 힘든일 같아요..
    식비가 아니더라도 젊은 분이 절약하고 사시는거 보고 반성합니다..

  • 26. ...
    '11.12.16 4:01 PM (112.151.xxx.58)

    기타 양념류는 지원받으셨구나...쌀과 김치만 받으셨다고 하셔셔...그럼 가능해요.
    장을보다보면 반찬보다 양념류값이 더 비싸다는...

  • 27. 동네에
    '11.12.16 4:03 PM (175.209.xxx.144)

    재래시장 있었음 좋겠어요-
    가끔 멀리있는 재래시장에서 장보면 정말 그렇게 가능하더라구요.
    5천원 정도로 저녁거리 사는거죠-
    어릴땐 엄마 따라서 매일 시장나가서 그날 그날 찬거리 사는거 구경하곤 했는데..

  • 28. 아무리
    '11.12.16 4:14 PM (122.203.xxx.2)

    사소해보여도
    쌀,김치, 양념 받아먹는거 생각보다 아주 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재테크게시판 보면
    상식이상으로 큰 내핍 생활을 하면 많이 모았다는 분들 보면
    항상 쌀과 부식, 양념류는 시집이나 친정의 지원이 있더군요...

  • 29.
    '11.12.16 4:18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우리집은 일주일 식비가 10만원인데... ㅠ.ㅠ
    저는 화장품과 옷에 욕심내지 않고 사신 부분이 제일 놀랍습니다.

  • 30. 반성
    '11.12.16 4:32 PM (125.137.xxx.129)

    전 방금 토,일 먹을거리 10만원 쓰고 왔어요.
    오랜만에 아이가 갈비 먹고 싶다고해서 좀 사고,
    귤이 있는데도 세일 하길래 또 한 박스 사고,배도 싸서 사고,감도 사고..
    아~~진짜 담주에는 집에 있는 재료로 해먹으며 식비 0원 도전 해 봅니다 ㅠㅠ

  • 31. ㅎㅎㅎ
    '11.12.16 4:34 PM (118.221.xxx.212)

    저도 원글님 얘기가 남같지 않네요.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문제는 목표달성후 한번
    풀어지면 감당할 수 없이 막 지르게 되더라구요..ㅎㅎㅎ
    그런데 이렇게 지내고 나면 정말 귀한걸 배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 시간이
    아깝지는 않더군요. 앞으로도 알뜰하게 행복하게 지내세요^^

  • 32. 아 정말
    '11.12.16 4:38 PM (203.235.xxx.131)

    대단하시네요..
    아까 글보고.. 막 결심했거든요
    나도 아껴야지.. 그렇게 막 결심하다가 점심시간에 에센스 하나사러 백화점갔다가..
    더블포인트 적립하고 사은품 어쩌고 해가지고 몇개를 사온건가..T.,T
    역시 난 안돼 머리 뜯다가 다시 원글님 글을 봤네요
    어떻게 하면 몸에 밸까요.. 진짜 닮고 싶어요
    저보다 훨씬 어리신데.. 스승님으로 모시고 싶네요 진심으로.

  • 33. 덧붙여
    '11.12.16 4:43 PM (203.235.xxx.131)

    한달 5만원 용돈을 모아서 30만원을 주었다는 남편분도 정말 대단하시네요
    우리 남편은 한달에 얼마를 쓰고 앉아있는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모자르다고 맨날 징징거리고 기념일날도 뭐하나 없수? 하면 내가 돈이 어딨나 용돈타서 쓰는데
    이딴소리나 하고 있는데 T.,T
    정말 감동부부네요
    어지간한 잘못도 그날의 감동으로 다 덮어질거 같네요.. 참 여러모로 부럽네요

  • 34. ㅎㅎ
    '11.12.16 4:45 PM (211.214.xxx.251)

    식비 이렇게 나올수 있어요
    홈플러스도 밤 10시 넘어서 가면 생선 이런거 엄청 저렴해요 ㅋㅋㅋㅋ
    다 반값 ㅎㅎㅎ

    돼지고기도 뒷다리살..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하지요

    원글님 암튼 훌륭하시네요 ㅎㅎ

  • 35. 남편아
    '11.12.16 7:02 PM (125.152.xxx.140)

    송파구 잠실 사는 남편아 보고있나?
    한달용돈 5만원을 아껴서 30만원 만들어 마눌님 드렸단다
    월 2회 미용실 커트비만 5만원에, 매일 별다방 커피 두잔씩 마시는 남편땜에 우울해지네요

  • 36. 저도
    '11.12.16 8:19 PM (115.143.xxx.119)

    배우고갑니다..

    저희는 보험만 50만원..ㅠㅠ 남편집안 남자드 100%가 암으로 세상 뜨셨어요.. 거의 40,50대..

    지금 남편이 젤어른이거든요..

    저거 나중에 복사해서..배울게요.. 많이반성합니다

  • 37. ..
    '11.12.16 8:32 PM (175.118.xxx.105)

    근데 애들 책은 안 사주셨나요.
    도서관에서 빌려보셨나
    보험료도 기본으로 드셨나봐요. 우린 아이아빠보험료만도 18만원이 넘는데..

  • 38. ..
    '11.12.16 8:34 PM (175.116.xxx.77)

    가까운데 재래시장있고 쌀 양념류 지원받으면 충분히 가능해요.. 부식거리를 안산다는 가정하에요..
    우유나 치즈 뭐 애들이 주전부리 할만한 것들..
    딱 밥만 먹고 사는거죠...
    근데 애들 점점 커가면 그런것도 힘들어요...
    저도 나름 안쓰는편인데..
    애들한테 돈아깝다고 먹고 싶다는거 안사주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과자이런거 말구요.

  • 39. ..
    '11.12.16 10:04 PM (112.151.xxx.58)

    저역시 윗분과 동감이에요. 딱 밥만 해드신건데 커가는 아이에게 밥만 먹이기에는...저는 마음이 약한 엄마인가 봐요.

  • 40. 아...
    '11.12.16 10:19 PM (175.118.xxx.75)

    울원글님처럼만 될수 있다면...
    저는....원이 없겠어요...ㅠㅠ

  • 41. ..........
    '11.12.17 9:21 AM (59.4.xxx.133)

    10만원이라면 정말 대단하네요.다들 말도 안된다고 하시지만 한번 해보세요.가능할껍니다
    저도 집살려고 허리띠를 단단히 죄어매고있거든요

  • 42. 근데...
    '11.12.17 12:17 PM (122.36.xxx.140)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바우쳐로 영어 학습지도 시킬 수 있나요?...
    한글만 되는걸로 알았는데...
    바뀐건가요?...

  • 43. ...
    '12.5.6 2:59 PM (121.88.xxx.95)

    생활의 지혜 가득~ 잘 읽었습니다 ^^

  • 44. iii
    '13.8.9 7:28 PM (112.173.xxx.137)

    감사해오오

  • 45. iii
    '13.8.9 7:28 PM (112.173.xxx.137)

    감사해요 도움되요

  • 46. ...
    '14.9.12 11:37 PM (106.186.xxx.51)

    좋은글 감사합니다.

  • 47. 달코미
    '15.7.19 2:56 PM (1.244.xxx.121)

    5년에1억
    와!!

  • 48. 천년세월
    '19.2.5 6:22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오년만에 일억 모았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09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아까워요. 15 아쉽당 2012/02/03 2,782
65408 생아몬드.. 위가 안좋은 저에게 괜찮을까요? 4 견과류섭취 .. 2012/02/03 3,085
65407 이제야 이런걸 묻네요..카카오톡 2 부끄러워라 2012/02/03 1,123
65406 인터넷 검색에 과거가!! 헐! 2012/02/03 886
65405 한가인 얼굴: 김수헌 얼굴 크기가 우~~~웩~~ 46 모모 2012/02/03 26,303
65404 남자 정장 차림에 어울리는 모자가 있나요? 4 머리 2012/02/03 4,026
65403 맞벌이관련 질문드려요 ㅠㅠ 3 호야엄마 2012/02/03 1,157
65402 서른 후반 장래상담 ...;; 4 ... 2012/02/03 1,489
65401 돌지난 아가들.. 3 이밤에 아기.. 2012/02/03 790
65400 이밤에... 청소하기 싫어서 울고 싶어요 ㅠㅠ 15 자고싶다 2012/02/03 3,187
65399 위, 대장 안 좋은 분들 케익, 커피 안 드시나요? 2 --- 2012/02/03 1,122
65398 자녀 비타민 먹이고 차분해졌다는 글 어디있을까요? 6 애들 비타민.. 2012/02/03 1,594
65397 급)프랑스 파리에 사시는 분 or 사셨던 분 ..국제학교에 대한.. 4 비범스 2012/02/03 3,977
65396 항공사 마일리지에 대해서 아시는 분!!!.. 27 ... 2012/02/03 3,859
65395 휴..전 이제 빨래 다 널었네요.모두 편히 주무세요. 2 독수리오남매.. 2012/02/03 1,069
65394 서울에서 야경 멋있게 보면서 먹을 수 있는 부페 어디일까요? 6 궁금 2012/02/03 1,883
65393 킬링타임용으로 그만하면 괜찮은데 유정이나 한가인이나 둘다 몰입은.. 4 해품달 2012/02/03 1,155
65392 한명숙님은 한미fta폐기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으신가봅니다.. 7 실망 2012/02/03 1,440
65391 드럼세탁기.. 7시부터 씨름하다 ..내가 졌네요;; 5 동파조심 2012/02/03 1,856
65390 이런 증상도 우울증일까요? 6 .... 2012/02/03 1,564
65389 버스에서 무례한 소리 들었을 경우 ...? 2 .. 2012/02/03 1,678
65388 부담부증여를 받을때 증여세는 누가 내나요? 2 마크 2012/02/03 4,522
65387 요즘 독감 심한가요? 5 독감 2012/02/03 1,302
65386 죽기전에 단 한번만이라도 이쁘다는 말을 듣고싶습니다(아래 링크에.. 1 호박덩쿨 2012/02/03 1,055
65385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면, 부모님(혹은 부모님 중 한분)에게 하시.. 7 noname.. 2012/02/03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