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도와주세요...ㅜ.ㅜ

외며느리 조회수 : 1,267
작성일 : 2011-12-16 13:54:04

내일 시댁식구들이 오십니다..  20명이요.. 내일 와서 하룻밤 자고 갑니다.

제일 어려도 초 4 남자애니.. 거의 다 성인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저희가 이사했는데.. (새 아파트지만 기존 전세에서도 더 싼 집으로 전세로 이사온.. 슬픈 현실..)

집들이를 하라 합니다..

내 집을 산게 아니니 집들이라 할 수는 없고 남편 승진했으니 그 턱 내고 ㅜ.ㅜ 이사온 집 보러 밥이나 한끼 드시러

오시라 했더니..다 몰려온다네요.. 거기다 다음주 시아버지 생신까지 같이 하랍니다..

제 위로 넷의 시누들... 특별한 메뉴 모할까요..했더니 다음날 아침 미역국이나 끓이고 케이크나 하나 올려..

라고 무개념 발언 해주십니다..   많이 부담스럽다고 하니..가서 도와줄건데 왜 그러냐고 해서

설거지가 부담되는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ㅜ.ㅜ

암튼 각설하고.. 이번주 내내 악몽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드디어...마침내... 내일로 다가왔네요..

 

살림10년차이지만..솜씨가 영 형편없습니다..

부끄럽게도 남편도 걱정할 정도에요. ㅜ.ㅜ

그래서 쉽게 간편하게 하면서도 손님상에 올릴 수 있는 메뉴들 좀

알려 주십사 도움 요청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것은..

내일 메인은 회 주문해서 놓을 거구요..

육개장... 오삼 불고기..조기 굽고..닭안심채소샐러드..북어포 조림.. 새송이 버섯볶고.

명태전.. 야채전 하나더..

친정엄마가 홍어회무침이랑..굴 보내주신다 하고..

김치 파김치는 시어머니가 얻은거 있다고 가져오신다 하고.. ㅡ.ㅡ

시누님께서 애들 밑반찬 하라 해서 소고기달걀장조림 하나 하구요.

 

더 뭘 하면 좋을까요..

우리식구까지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세끼를 먹어야 하니...정말 부담감때문에 심장이 터질듯 하네요.

제가 손이 빠른것도 아니고 솜씨가 좋은 것도 아니어서 더 그렇습니다..

얼른 일요일 밤이 왔음 좋겠어요..ㅡ.ㅡ

 

 

 

 

 

IP : 222.108.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누셋
    '11.12.16 2:03 PM (121.157.xxx.250)

    울시누들하고 똑같네요.
    전 이제 시누들 울집에 대놓고 오지말라고 했어요.
    봐도 상종도 안합니다.
    아무리 잘차려 놓아도 당연한줄아니 너무 거하게 차리지 마세요.
    애들 밑반찬 김굽고 멸치볶고 진미채무침이면 되죠
    묵은지고등어찜 닭볶음탕 무우생채 잡채 해파리 비싸니 콩나물넣은 냉채
    나누워서 이틀간 이틀간 드세요

  • 2. 면종류
    '11.12.16 2:08 PM (118.176.xxx.145)

    참 너무들 하시네요... 그많은 식구다 오셔서 자고 간다니...
    한끼정도는 면종류로 드셔도 될꺼 같아요

  • 3. ..
    '11.12.16 2:14 PM (211.207.xxx.194)

    아이가 초4인데 무슨 밑반찬을 따로 해달라고하나요?
    조기, 오삼불고기 ,생선전 다른 것 먹을 것 많은데요...
    가뜩이나 힘든데....
    불고기 넉넉하게 재놓고, 아침상엔 미역국에 불고기하고 남은 반찬만 올리세요.
    너무 여러가지 하지 마세요.
    자잘한 요리들 의외로 잘 안먹구요,큰요리 몇개가 더 낫더라구요.

  • 4. ..
    '11.12.16 2:21 PM (110.35.xxx.232)

    켁 한끼도 아니고 세끼나.....
    저도 다음주에 시댁식구들 시어머니포함 다섯명에 한끼만 딱 먹고가는건데도 벌써 가슴이 답답한데..
    원글님은 가슴이 터지겄어요......우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995 30개월 안된 아기 충치치료 해보신분 계신가요? 2 예은누리맘 2012/01/27 3,932
62994 엠베스트 인강에 대해 질문.. 6 엠베스트 2012/01/27 1,843
62993 마이크로 소프트사에 대항하는 엄마 !! 5 ... 2012/01/27 884
62992 성균관 스캔들을 볼수가없네요..하이디 티비서요.. 1 사극.. 2012/01/27 604
62991 빛과 그림자 보시는 분들 1 궁금해요 2012/01/27 755
62990 듀란 듀란 공연표 샀어요... 16 그리운 그 .. 2012/01/27 1,601
62989 고3 국사인강 3 olive 2012/01/27 795
62988 초6 되는 여자아이 책상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고민 2012/01/27 698
62987 성생활을 거부하는 아내!! 60 뭐니..이게.. 2012/01/27 28,779
62986 햄스터가 아픈것 같은데 어쩌죠?( 먹이 얼마나 주면 되나요?) 6 심하게 가지.. 2012/01/27 1,943
62985 오늘 하이킥 정보석 나온 거 정말 잼있네요^^ 쥬얼리 정~.. 2012/01/27 1,247
62984 집에서 삼겹살 먹을때 15 삼겹살 2012/01/27 3,678
62983 식기세척기 배수관이 고장나 부엌이 물바다가되었는데ㅜㅜ 5 ... 2012/01/27 1,674
62982 열내렸는데 타미플루먹여야할까요? 5 먹일까말까 2012/01/27 1,349
62981 그래서 친정에 빨리 안보내시는거라면 몰라도..제발 시엄뉘님들.... 11 며느리가 너.. 2012/01/27 2,783
62980 최시중, 비리는 '사퇴'가 아니라 '사법처리'가 답이다 1 yjsdm 2012/01/27 502
62979 tv없앤지 2년째 되어갑니다 2 오늘은82죽.. 2012/01/27 1,598
62978 베스트글..김보민 6 .. 2012/01/27 3,397
62977 4억 아파트 4년전에 친정어머니 앞으로 명의 한것이요 7 세금 2012/01/27 2,246
62976 100만원 작년 봄에 빌려가더니 안 갚는 직장 다니는 여자 11 ,,, 2012/01/27 2,424
62975 유치원 원복2-3년 입으려면 사이즈를 얼마나 크게 ?.. 3 5살 2012/01/27 1,751
62974 부자로 사는 동생을 보며...(글 내릴께요) 25 우울한 밤 2012/01/27 13,218
62973 집터가 세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요? 3 풍수쟁이 2012/01/27 6,302
62972 저희집 강아지가 이상해요..도와주세요 ㅠㅠ 28 세라천사 2012/01/27 12,551
62971 어제 시사회갔는데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봤어요^^ 11 영화 범죄와.. 2012/01/27 4,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