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비보험- 의료보험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펌)

의료민영화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1-12-16 13:49:41

민간보험입장에서는, 의료보험시장은 엄청난 먹잇감입니다만, 공보험때문에 시장이 없으니 얼마나 그걸 가지고 싶었겠습니까. 그러다가 머리를 짜 낸것이, 바로 "의료비 실비 보장 보험" 이었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대체 이 보험이 의료보험을 어떻게 무너뜨릴수 있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조금 머리를 굴려보면 그게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 제가 감기에 걸렸습니다. 병원에 간들 큰 돈이 들지야 않지만 감기따위 약먹고 주사맞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서 병원을 가지 않습니다. 당연히 의료비 지출이 되지 않으니 의료보험공단 입장에서는 돈을 아끼게 되지요.

그런데, 제가 "의료비 실비 보장 보험" 에 가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감기에 걸립니다. 병원에 간들 큰 돈이 들지야 않는데, 그 돈 마저도 "의료비 실비 보장 보험"으로 커버가 됩니다. 그러니 병원을 안가는게 돈이 아깝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병원을 가서, 뭐 어차피 돈 드는것도 아니니, 폐렴일지도 모르니 엑스레이 한번 찍어보자고 합니다. 의사도 뭐 수가 올리는거니, 그러자고 합니다.

의료보험공단과 민간의료보험회사 양쪽 모두에서 지출이 발생합니다만, 지금의 의료보험공단의 보상율은 70퍼센트가 넘습니다. 그러니 더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되는 쪽은 의료보험공단입니다. 민간보험회사는 약간의 돈만 부담하면서, 생색은 다 냅니다....


이게 계속 진행이 되면, 의료의 과소비가 일어나고, 결국 의료보험공단의 재정이 부도위기에 몰리게 되면서, 지금의 행위별 수가제를 더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되므로, 결국 당연지정제가 무너지게 됩니다.


이런 점 때문에 정부에서는 "의료비 실비 보장 보험" 이 전액을 보장하는것을 법으로 금지시켰고, 지금은 90퍼센트까지만 보상받는것으로 바뀌었지요.

사실 알고보면 이 "의료비 실비 보장 보험" 은 서민들을 결국 죽여버리는 역활을 하게 되는 보험입니다. 당장 내 돈 몇푼 아낀다고 이 보험을 가입하는것은 마치 대형마트가 조금 싸다고 거기만 가는 것과 마찬가지 결과를 불러오게 됩니다. 경쟁자를 죽여버린후, 폭리를 취하게 되지요.

아무튼, 이 부분은 어느정도 성과를 냈습니다. "의료비 실비 보장 보험" 이 도입된 이후 의료보험공단의 수익성은 더더욱 나빠져가고 있고, 전액 보상을 금지했지만 그전에 가입한 사람들의 수가 워낙 많으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 실비보험 관련 글이 많길래 퍼왔어요.

출처는 뽐뿌 이정토 게시판입니다.

IP : 211.176.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리지니
    '11.12.16 1:58 PM (221.144.xxx.153)

    그래서 의료보험하나로 운동이 있는데
    기존의 의료보험을 좀더 올리면 간병인까지 의료보험으로 카바할수 있다던데
    지금은 의료보험이 카바를 해주니
    실비보험 지급을 다해주지만
    미국처럼 민영화되면 지급율이 30%라던데
    그래서 미국에 소송이 많다네요.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소송에서 진다음에 줘도 그사이 이자도 어마어마 하니까

    보험회사가 아주 사악해요.

    그들의 이익을 위해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네요...ㅠㅠ

  • 2. 의료민영화
    '11.12.16 2:04 PM (211.176.xxx.232)

    게다가 보험설계사들 FTA 되면 실비보험 가입도 까다로와지니까
    그 전에 가입해야 한다고 위기감 부추기면서 영업하고 있어요.
    정부도 FTA랑 의료민영화 무관하다고 하면서도
    이렇게 암암리에 장사하는 보험설계사들은 절대 단도리 안하죠.
    잔병치레 너무 잦은 집 말고는 실비보험 안드는게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 3. 국민운동
    '11.12.16 2:20 PM (116.38.xxx.68)

    생겼으면 좋겠어요. 지역공동체 기반으로 한 생협같은. 저는 보험은 단기간에 아프거나 죽지 않으면 다 보험회사 호구짓이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국민의료보험 물로 보고 13000원 내고 공동체성 결여된 대통령은 절대 뽑지 말라고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 말릴 겁니다. 지금도 말만 나오면 사람들한테 알려주고 다녀요. ㅠ

  • 4. 제네시스
    '16.5.11 8:06 AM (218.235.xxx.101)

    온라인으로 비교하면 비교적 단시간에 보험상품 비교가 가능합니다.


    http://e-bohummall.kr/S001/page

    여기 보험비교사이트 괜찮더라구요. 다양한상품을 한눈에 비교할수있고 ,
    실시간 보험료계산도 가능하고.. 전문가 무료상담도 제공해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평소에 괜찮다거나 관심있던 상품 조회하면 보장내용도 쉽게 설명하고 보험료도 바로바로 나오더라구요

  • 5. 보험몰
    '16.9.21 11:15 AM (121.152.xxx.95)

    의료실비보험은 실제로 발생하는 진료비를 일정 범위 한도 내에서 보장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구분하지 않고 여러 보험사들이 취급하고 있는데

    보험약관을 표준화하여 보장하는 내용은 동일하지만 보험료는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나이, 성별, 직업 상해급수가 보험료 산출 기준이 되며

    여기에 보험사마다 적용하는 예정이율과 손해율이 더해져 보험료가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회사나 상품마다 보험료를 확인하는 것보다는

    실시간 가격 비교가 가능한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를 활용하면

    각 보험사의 보험료와 가입조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약형 실비보험의 경우 실손 담보를 가입하기 위해서는

    보험사마다 정해진 필수 가입 담보와 가입금액이 조금씩 다르고

    기존에 받은 질환이 있거나 장해가 남아있는 경우 인수조건도 달라서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본인이나 가족의 현재 상태에

    가장 적합한 보험상품을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험견적닷컴 바로가기 http://direct-online.kr/?num=3829
    이달의 추천보험3 바로가기 http://ins.kr/insu/?num=3829
    실비보험견적닷컴 바로가기 http://silbi.net/?num=3829
    실비보험비교닷컴 바로가기 http://silbi-bohum.com/?num=3829
    암보험샵 바로가기 http://am-bohum.com/?num=3829
    보험비교닷컴 바로가기 http://inr.kr/?num=3829
    메리츠화재인기보험 순위사이트 http://meritz.tv/best/?num=3829
    메리츠화재 100세의료실비보험사이트 http://meritz.tv/?num=3829
    온라인보험 바로가기 http://online-bohum.com/?num=3829
    동부화재인기보험 순위사이트 http://dongbu-mall.com/?num=3829
    흥국화재보험몰,온라인비교가입사이트 http://hk-shop.co.kr/?num=3829
    보험비교샵 바로가기 http://direct-bohum.com/?num=3829
    온라인카자동차보험 바로가기 http://onlinecar.co.kr/?num=3829
    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비교사이트 http://car-direct.co.kr/?num=3829
    인기보험 순위사이트 http://inr.kr/insu/best7/?num=3829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05 과연 성격을 고치는 게 가능한가요? 추워요~ 2011/12/16 881
48904 보통.. 옷차림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게되나요? 22 괜히신경쓰이.. 2011/12/16 4,881
48903 10만원 내외의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클로스 2011/12/16 1,037
48902 크리스마스엔 이 노래가 더 좋아요. last Christmas 2 모카 2011/12/16 987
48901 거실에 커텐,블라인드 어느것이 나을지... 6 커텐 2011/12/16 3,671
48900 '기자회견' 알리, 충격고백 "저역시 성폭력피해자" 61 노이즈 2011/12/16 11,515
48899 이승만 죽이기? 1 sukrat.. 2011/12/16 905
48898 차인표말이예요 21 .. 2011/12/16 12,727
48897 남편 저녁먹고 온대요..ㅠ.ㅠ 6 에휴. 2011/12/16 2,467
48896 6살아들 한글 고민이네요. 10 아들 2011/12/16 2,195
48895 아들의 성격과 친구 사귀기 1 고민 2011/12/16 1,173
48894 한나라당 정태근 과식농성 9번째 후기에요~ 9 ... 2011/12/16 1,980
48893 엄청나게 학교 레벨을 낮춰서(?) 대학원 가는 거... 어떨까요.. 3 ... 2011/12/16 2,553
48892 꿈에 욘사마가... 8 ,,, 2011/12/16 1,348
48891 이 아가 병원비가 궁금하네요...^^ 1 피리지니 2011/12/16 1,585
48890 전 우리 딸도 여대 갈 성적이면 보낼거에요. 2 2011/12/16 2,101
48889 알리 5시반에 긴급 기자 회견한다네요. 이거보니 딱 노이즈 마케.. 7 노이즈 2011/12/16 1,810
48888 골프치시는 분 레슨계속 받으세요? 7 그만둘까말까.. 2011/12/16 3,400
48887 신랑 월급 작아서 고민 새댁 -공인중개사 공부를 할까하는데요 5 모카치노 2011/12/16 7,697
48886 친일독재 교과서 개악의 주범, 이주호 교과부 장관 퇴진 서명합시.. 5 어화 2011/12/16 1,066
48885 상이란것 별로 좋진 않은것 같아요. 그냥 주절... 2011/12/16 1,200
48884 드럼세탁기 얼지 않게 하려면 2 2011/12/16 1,927
48883 교통사고 후 대처방법이요...알려주세요..잘 모르겠어요 ㅠ 3 교통사고 2011/12/16 1,949
48882 발사이즈 2011/12/16 965
48881 전세 만기후 연장하지 않고... 2 여여 2011/12/16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