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집에 오면 집안살림을 만져대서 귀찮아 죽겠어요

...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11-12-16 07:35:40

남편이 결혼전에 자취를 했는데요

저보다 살림같은걸 잘할 줄 알았느데 이게 왠일

빨리빨리 하긴 하는데

걸레랑 빨레를 같이 빨구요....행주도 같이 빨아요

그리고 청소했다고 해도 다시보면 더럽구요

설거지도 다 안지워져서 두번해야해요

저도 설거지 대충하는편인데 어째 저보다 더 못하는지;

제가 제발좀 하지 말라고 신경질내도

기어이 고집부리면서해요.

저를 위해서가 아니고요...그냥 취미에요 ㅠㅠ

술도 안마시고 친구도 안만나거든요....

설거지도 하지말라고 난리쳐도 해버리고..빨래도 막 돌려버리고.....속옷 수건도 걸레 행주와 함께 ㅠㅠ

그리고 퇴근만 하면 집안 위치나....제가 안쓰는 탁상를 꺼내서 거실에 턱 하고 펼쳐놓는다던지

장에서 무슨 천?같은거 하나 발견하면 엉뚱하게 마루에 깔거나 아무튼 이상한테 깔아두고요

엄청 지저분하게 만들어요 ㅠ.ㅠ

뭐라고 하면 화내니까 그건 좀 아닌거 같다....이런식으로 말해서 겨우 치워요

남편이 집안살림에 관심?있으니까 짜증나 죽겠어요

그렇다고 잘하는것도 아니고....버릴려고 쌓아둔거만 발견만 하면 거실에 막 펼쳐놓으니까 스트레스받아요 ㅠㅠ

시어머니 오셔서 살림 바꿔놓으면 스트레스 받는다던데...

이건 뭐 남편이 시어머니고 매일매일 살림에 손대니까 남편때문에 거실에 방치된 탁상

요즘 건강이 안좋아 무거워서 치우지도 못하고 짜증만 내고 있네요

IP : 125.52.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6 7:40 AM (1.225.xxx.30)

    버릴려고 쌓아둔거는 얼른 내다 버리시는게 님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길 같네요.

  • 2. 동전군
    '11.12.16 8:12 AM (128.61.xxx.129)

    저는 그냥 가르쳐줘요. 설거지 하려면 이건 이렇게 해야된다 저건 저렇게 해야된다.
    하고 나서도 이거 안됐다 저거 안됐다 그래요 -ㅅ-)
    그리고 제대로 안할거며ㅕ 아예 하지마라 그러고
    처음엔 하고 나도 엉망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한두번 이야기해선 안되더라구요

  • 3. 헐..
    '11.12.16 8:12 AM (211.244.xxx.39)

    속옷, 수건, 걸레, 행주를 함께? ;;;;;;;;;;;

  • 4. evilkaet
    '11.12.16 8:33 AM (222.100.xxx.147)

    헐 저도 제가 쓴 글인줄...ㄷㄷ 그냥 분담했어요! 그와 제가 하는 일들을 ㅋㅋㅋ 넘넘 스트레스더라구요! 마치 부엌에서 요리할때 엄마가 뒤에서 쳐다보는 것처럼. ..

  • 5. diealmond
    '11.12.16 8:40 AM (175.207.xxx.37)

    포기하면 편합디다 ㅎㅎㅎㅎㅎㅎ

  • 6. 음..
    '11.12.16 8:48 AM (182.213.xxx.169)

    이런분들은 82 가르쳐서 배우면 늡니다..원글님 편해지실수 있어요

  • 7. ㅁㅁㅁ
    '11.12.16 9:07 AM (115.139.xxx.16)

    포기하면 진짜 편할 것 같은데요. 그냥 원글님 속옷만 따로 챙겨뒀다가 따로 빠세요...

  • 8. 남편들은
    '11.12.16 9:25 AM (1.245.xxx.111)

    차근차근 하나하나 가르쳐야 한다고 들었어요..전 이제 겨우 청소기 돌리는거 화장실 청소 3년만에 터득 시켰어요..다음 코스로 진행해야죠..집안일 할 의욕 있음 한가지씩 놔두다 신랑오면 시켜보세요..화내지 말고..이건 이렇게 해야 한다..친절하게 말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13 남매싸움 2 질문 2011/12/26 1,217
52612 샐린매트 샀는데요..롯데닷컴이 그나마 싼데..더싼데가 있나요??.. 2 .. 2011/12/26 1,554
52611 갑자기 허리가 뻐근하고 아픕니다. .. 2011/12/26 837
52610 문자 메시지 보관 오래 하세요? 3 바~보 2011/12/26 1,636
52609 진짜 답없는 조선일보, 정봉주 송별회 7 전여옥 2011/12/26 2,442
52608 엄마 생신날 용돈을 못 드렸어요. 3 .. 2011/12/26 1,107
52607 남성연대, 해피빈 그놈? 그 반대도 만들어라 항의중 세마 2011/12/26 908
52606 예쁜 벽시계, 예쁜 쓰레기통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4 2011/12/26 2,257
52605 건조한 머릿결에 트리트먼트나 비법좀 전수해 주세요 2 준준 2011/12/26 2,363
52604 오후에 해도 괜찮겠죠? 1 예방 접종 2011/12/26 522
52603 결혼한 조카들도 새뱃돈 주시나요? 10 chemin.. 2011/12/26 1,913
52602 인피니티G25 정도 외제차는 고급휘발유 꼭 써야하나요??? 2 궁금이 2011/12/26 4,489
52601 남자 털신 따뜻한거 어디서들 사시나요? 3 2011/12/26 1,723
52600 기사에 선거날의 디도스공격이 왜 선거방해인가요? 9 서울대시국선.. 2011/12/26 1,324
52599 감기에 너무 잘걸리는아이. 5 걱정 2011/12/26 1,021
52598 중고차구입후 등록시. 6 ,, 2011/12/26 933
52597 나가사키짬뽕 5개 얼마죠? 20개 9900원이면 싸요? 13 .. 2011/12/26 1,947
52596 민주당 한미FTA 찬성·강불파 명단‥'급속 확산' 7 prowel.. 2011/12/26 2,649
52595 왕따시키는 아이들은 왜그리 못된걸까요? 13 슬퍼요 2011/12/26 2,528
52594 급)신고할 방법 아시는분?? 1 전화사기 2011/12/26 620
52593 평화비 소녀의 드레스 코드 사월의눈동자.. 2011/12/26 807
52592 산후도우미, 살림도우미 어떤 선택이 낳을까요? 4 딸둘맘 2011/12/26 1,374
52591 키봇2 사용하시는 분 키봇 2011/12/26 854
52590 [중앙] “한나라, 총선 130석이면 선방” 11 세우실 2011/12/26 1,514
52589 제주모텔 예약해야하나요? 5 2011/12/26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