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집에 오면 집안살림을 만져대서 귀찮아 죽겠어요

... 조회수 : 3,154
작성일 : 2011-12-16 07:35:40

남편이 결혼전에 자취를 했는데요

저보다 살림같은걸 잘할 줄 알았느데 이게 왠일

빨리빨리 하긴 하는데

걸레랑 빨레를 같이 빨구요....행주도 같이 빨아요

그리고 청소했다고 해도 다시보면 더럽구요

설거지도 다 안지워져서 두번해야해요

저도 설거지 대충하는편인데 어째 저보다 더 못하는지;

제가 제발좀 하지 말라고 신경질내도

기어이 고집부리면서해요.

저를 위해서가 아니고요...그냥 취미에요 ㅠㅠ

술도 안마시고 친구도 안만나거든요....

설거지도 하지말라고 난리쳐도 해버리고..빨래도 막 돌려버리고.....속옷 수건도 걸레 행주와 함께 ㅠㅠ

그리고 퇴근만 하면 집안 위치나....제가 안쓰는 탁상를 꺼내서 거실에 턱 하고 펼쳐놓는다던지

장에서 무슨 천?같은거 하나 발견하면 엉뚱하게 마루에 깔거나 아무튼 이상한테 깔아두고요

엄청 지저분하게 만들어요 ㅠ.ㅠ

뭐라고 하면 화내니까 그건 좀 아닌거 같다....이런식으로 말해서 겨우 치워요

남편이 집안살림에 관심?있으니까 짜증나 죽겠어요

그렇다고 잘하는것도 아니고....버릴려고 쌓아둔거만 발견만 하면 거실에 막 펼쳐놓으니까 스트레스받아요 ㅠㅠ

시어머니 오셔서 살림 바꿔놓으면 스트레스 받는다던데...

이건 뭐 남편이 시어머니고 매일매일 살림에 손대니까 남편때문에 거실에 방치된 탁상

요즘 건강이 안좋아 무거워서 치우지도 못하고 짜증만 내고 있네요

IP : 125.52.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6 7:40 AM (1.225.xxx.30)

    버릴려고 쌓아둔거는 얼른 내다 버리시는게 님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길 같네요.

  • 2. 동전군
    '11.12.16 8:12 AM (128.61.xxx.129)

    저는 그냥 가르쳐줘요. 설거지 하려면 이건 이렇게 해야된다 저건 저렇게 해야된다.
    하고 나서도 이거 안됐다 저거 안됐다 그래요 -ㅅ-)
    그리고 제대로 안할거며ㅕ 아예 하지마라 그러고
    처음엔 하고 나도 엉망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한두번 이야기해선 안되더라구요

  • 3. 헐..
    '11.12.16 8:12 AM (211.244.xxx.39)

    속옷, 수건, 걸레, 행주를 함께? ;;;;;;;;;;;

  • 4. evilkaet
    '11.12.16 8:33 AM (222.100.xxx.147)

    헐 저도 제가 쓴 글인줄...ㄷㄷ 그냥 분담했어요! 그와 제가 하는 일들을 ㅋㅋㅋ 넘넘 스트레스더라구요! 마치 부엌에서 요리할때 엄마가 뒤에서 쳐다보는 것처럼. ..

  • 5. diealmond
    '11.12.16 8:40 AM (175.207.xxx.37)

    포기하면 편합디다 ㅎㅎㅎㅎㅎㅎ

  • 6. 음..
    '11.12.16 8:48 AM (182.213.xxx.169)

    이런분들은 82 가르쳐서 배우면 늡니다..원글님 편해지실수 있어요

  • 7. ㅁㅁㅁ
    '11.12.16 9:07 AM (115.139.xxx.16)

    포기하면 진짜 편할 것 같은데요. 그냥 원글님 속옷만 따로 챙겨뒀다가 따로 빠세요...

  • 8. 남편들은
    '11.12.16 9:25 AM (1.245.xxx.111)

    차근차근 하나하나 가르쳐야 한다고 들었어요..전 이제 겨우 청소기 돌리는거 화장실 청소 3년만에 터득 시켰어요..다음 코스로 진행해야죠..집안일 할 의욕 있음 한가지씩 놔두다 신랑오면 시켜보세요..화내지 말고..이건 이렇게 해야 한다..친절하게 말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23 중학생 여자애들 파티음식 뭐가 좋아요? 6 중학 2011/12/19 1,788
50222 뚱뚱하니 옷사기가 쉽지않네요 ㅠ ㅠ 13 추워요.... 2011/12/19 3,835
50221 옥션이여 이상한데요.. 1 하늘 2011/12/19 1,189
50220 제도할때 말이죠 1 2011/12/19 727
50219 예전 남친의 결혼 연락 .. 이 심리가 뭘까요? 7 이상해.. 2011/12/19 2,988
50218 인터넷 쇼핑시 무통장 입금 1 likemi.. 2011/12/19 1,010
50217 선관위 테러사건은 이제 묻혀버렸구나 10 아마미마인 2011/12/19 1,559
50216 비데 렌탈이 좋을까요 그냥 살까요 5 . 2011/12/19 2,384
50215 아, 정말 홧병나겠어요..ㅠㅠㅠ 9 ,. 2011/12/19 3,374
50214 요즘 키플링 챌린져 파는 코스트코 점포 있나요?? 2 ... 2011/12/19 1,544
50213 동서가 서운할까요?? 옷 물려주는 것 관련.. 10 동서 2011/12/19 2,802
50212 키플링필통 코스트코에서도 파나요? 정품을 싸게 파는 곳 없을까.. 2 ... 2011/12/19 3,242
50211 4개월된 아이폰4 중고로 팔면 얼마 받을 수 있을까요? 궁금 2011/12/19 1,028
50210 나가사키 짬뽕 맛있게 먹는 법 알려주세요~ 18 모카초코럽 2011/12/19 5,098
50209 정화조 청소는 사람수대로? 가구수대로? 5 사람수 가구.. 2011/12/19 1,956
50208 전기렌지 요리시연에 다녀왔어요. 1 잠꾸러기왕비.. 2011/12/19 1,653
50207 이럴 때 뭐라고 하면 될까요*시어머니 관련 3 유구유언 2011/12/19 2,314
50206 대우냉장고 서비스 정말 개판이네요. 1 .. 2011/12/19 2,887
50205 영어학원 어떤 곳을 선택해야할지 8 고민 2011/12/19 2,481
50204 당연한 것이지만..ㅎㅎㅎ 3 저 착하죠?.. 2011/12/19 1,390
50203 BBK 2심판사 박홍우 판사가 그 '부러진 화살' 모티브의 석궁.. 2 2심판사 2011/12/19 2,847
50202 베현진 졸업사진이래요 ㅋㅋ 19 ㅇㅇ 2011/12/19 11,231
50201 '가카천운설'을 퍼뜨리고 싶어하는 분들께. 3 우연일뿐 2011/12/19 1,905
50200 식당에서 일하는 탈북아줌마가 이야기한 북한 붕괴 시나리오 4 무섭다 2011/12/19 6,473
50199 노찾사혹은 운동권 노래 중에서 송년회 부를만한것... 8 추천 2011/12/19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