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에 영어 4단어 외우기 싫다하는데

초3맘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11-12-16 05:17:16

공부 관련 학원은 안다니고요,

피아노 학원 다니고, 축구 하러 다니고(이건 좋아서 하는거),

구몬수학 시작한지 2개월 되었고,

튼튼영어는 3년째 합니다.

하루에 수학 문제집 3장 정도 꾸준히 풀고요.

아, 장원한자도 1년 좀 넘게 하고 있어요. 이 숙제는 거의 하루전날 몰아서 해요.

튼튼영어가 파닉스 마치고 영어 단어를(sight word) 하루에 3-5단어정도 외워야 해요.

제 생각엔 이제 최소한 그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은데

저희 아이는 그것도 하기 싫다고 아우성입니다.

--------------------------------

1. 지금은 쓸 수 있도록 외우게 하고 있는데 그냥 읽을 줄만 알게 시켜볼까요?

2. 당근과 채찍을 이용하여 시켜볼까요?(그런데 개인적으로 저는 조건부로 공부시키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3. 한 6개월 정도 영어를 완전 끊어볼까요? 그럼 지가 느끼는게 있을지...

    (지나가는 말로 그렇게 하기 싫으면 아예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더니 좋다네요.)

아니면, 아직 어린(?) 나이이므로 조건부로라도 기본은 끌고 가야하는건가 싶기도하고

다른 아이들이 얼마나 영어 공부를 많이 하고 있는지 비교를 해야 하나

아니면 우리 아이와 친하고 살짝 경쟁의식도 있는 친구 이야기를 해봐야하나....

그것도 교육상 별로 안좋은 거 같고...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회는 공부못하면 직업 선택의 폭이 좁고 어쩌구 하자니

어린 아이 데리고 할 이야기도 아닌 것 같고...

고민이네요.

IP : 119.196.xxx.1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롱스
    '11.12.16 6:06 AM (180.230.xxx.169)

    파닉스 마치고 이제 사이트워드 하는데 하루에 단어를 쓸 정도 수준까지 3-5개를 외우는 것은 너무 힘들어요. 공부에 싫증이 날 거예요. 저희 아들은 초1인데 3월부터 abc 수준부터 시작했어요. 지금 이제 웬만한 쉬운 단어를 듣고 쓸 줄 알아요. 그 동안 한 번도 외워서 쓰라고 해 본 적 없어요. 자연스레 두고 자꾸 읽고 보기 시작하면 자기가 알아서 쓰는 때가 와요. 그 때가지 기다려 주세요. 파닉스의 완성은 자기가 처음 듣는 단어도 대강 스펠링을 맞춰서 쓸 줄 아는 때랍니다. 그냥 기다려 주세요.

  • 2. ..
    '11.12.16 8:07 AM (175.112.xxx.72)

    저는 아이에게 싫어도 해야 하는 것중 하나가 공부(숙제)라고 말하곤 합니다.
    제가 아이 둘을 키워보니 초등1학년 입학과 동시에 영어학원에 다니게 했던 큰애와 초등6년을 학원이나 학습지 없이 보냈던 둘째를 보니 자기 의사가 확실하고 부모와 관계가 좋다면 안해도 될것 같아요.
    두 아이의 장단점이 있어서 원글님이 쓰신 3가지를 다 경험해서(연령별로 차이는 있지만) 어느쪽을 택하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그래도 택하라면 조심스럽게 1번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77 고양이 밥 집 9 달별 2012/01/27 971
62876 나만 구질구질하게 사는거같은 기분 9 이런기분 2012/01/27 3,047
62875 곽승준 "MB정부, 낙제점은 아니잖나?" 10 세우실 2012/01/27 1,108
62874 스키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해줄 만한 카페없나요? 스키계절 2012/01/27 387
62873 재밌는 일드 하나만 추천해주세요ㅋㅋ 21 wodbsa.. 2012/01/27 2,395
62872 수학샘 계시면 좀 읽어주세요 5 ** 2012/01/27 996
62871 홈메이드 요거트 만들어 먹었어요. 10 stylet.. 2012/01/27 1,812
62870 아기는 일찍 낳는게 좋은건가요 ...? 18 .. 2012/01/27 3,300
62869 서울에 1억짜리 아파트 전세가 있나요? 11 ㅁㅁ 2012/01/27 2,873
62868 한라봉은 유전자 조작인가요? 1 지금 먹고 .. 2012/01/27 2,340
62867 미국드라마 추천해 주세요 9 14세 영어.. 2012/01/27 954
62866 방배동으로 이사가려구 하는데.. 8 이사 2012/01/27 3,977
62865 60되신 어머니와 같이 볼만한 한국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9 dd 2012/01/27 933
62864 가스차단기가 왜 이럴까요 3 빨간불 2012/01/27 4,252
62863 초등입학예정))책가방 뭐가 좋은가요? 7 .. 2012/01/27 1,217
62862 영등포 맛집이여~ 7 ^^ 2012/01/27 1,233
62861 전세계약시 전입신고관련 1 질문있어요~.. 2012/01/27 570
62860 연말정산에 동생 교육비와 부양가족등록을하려면 등본을 내야겠지요?.. 1 연말정산 2012/01/27 907
62859 비메이커 가구도 취소가능할까요? 가구 2012/01/27 456
62858 가족끼리 꼭 이 영화 보세요. 5 우리는 동물.. 2012/01/27 1,909
62857 이럴 경우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 고민 2012/01/27 545
62856 부모님 성지순례(유럽쪽) 여행 보내드려보신분? 10 부모님 2012/01/27 1,793
62855 미혼녀인데요... 자꾸만 임신 출산하는 꿈을 꿔요. 3 stylet.. 2012/01/27 2,705
62854 영화-장화신은고양이 6 은새엄마 2012/01/27 1,424
62853 나는 왜이렇게 속이 좁을까...어떤 때 느끼시나요? 9 밴댕이 2012/01/27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