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성역 차로 자주 다니시는 분들 봐주세요..경찰땜에 열받아죽겠어요.

열받아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1-12-15 23:25:05

아까 저녁에 잠실쪽에 다녀오는 길이었어요.

종합운동장쪽에서 삼성역사거리로 왔고 대치동쪽으로 좌회전하려고 하는데(글라스타워?쪽으로요)

제가 얼마전에도 거기서 좌회전 한 기억이 있고 네비가 그쪽으로 좌회전하게 나와서 당연히 좌회전 되는줄 알았고요.

그때 경찰이 좀떨어져서 유턴하라는 신호를 보내더라구요.

전 창문을 열고 왜냐고 했더니

"왜는 무슨 왭니까. 안되니까 안되는거죠. 유턴하세요" 소리치며 이러는거에요. 완전 고압적인 말투로.

제가 갸우뚱하며 원래 좌회전 되는데가 아니냐 했더니 "원래 안되는거에요!" 하더군요.

정말 황당했지만 완전 고압적인 자세에 내 착각이거나 퇴근시간에 그런가보다 하고 그럼 그냥 차선바꿔서 직진하겠다고 했더니 직진하면 딱지를 끊겠다면서 막 수첩에 펜으로 차번호 적으려고 하더라구요. 아 황당....

제차뒤에 다른 차가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유턴해서!! 그 막히는 시간에!! 한 700미터?정도 가서 또 유턴해서 그냥 직진해서 갔어요.

같은길 그 막히는 시간에 두번 왔다갔다했어요. 가면서보니 버스두대가 좌회전하려고 대기중이더라구요..

제가 궁금한것은요.

1. 거기 원래 좌회전 안되는건가요? 분명히 좌회전 금지표시 없고 길바닥에 좌회전표시 있고 좌회전신호등 들어오고요. 유턴은 좌회전시 하라고 돼있어요.

2. 혹시 퇴근시간이라 경찰이 좌회전 금지하고 있는건가요?

3. 경찰이 저 상황에서 직진하면 딱지끊겠다고 막 그러는게 협박당하는거 같고 기분 매우 안좋았는데 경찰이 잘한건가요? 

4. 경찰은 서비스교육은 안 받습니까? (사실 날 아랫사람처럼 대하는 그 경찰의 태도만 아니었어도 화가 안났을거에요)

어찌보면 별것도 아닌일로 열받아서 지금까지 속상하네요.

상사도 아닌 사람한테 깨진것도 억울하고 여자라고 그렇게 대한거 같기도 하고 매우 기분이 안좋아요..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면 막 민원넣고 싶네요.

IP : 125.176.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1.12.15 11:32 PM (114.206.xxx.48)

    그곳이 항시 좌회전 되는곳 아니예요.거기 써있어요
    거기서 죄회전 해본적이 그러고보니 한번도 없네요.
    그래도 직진하게 해주시지...

  • 2. ㄴㄴ
    '11.12.15 11:42 PM (58.143.xxx.185)

    긴가민가 해서 지도 찾아보니 버스제외 23:00 -07:00 일요일 공휴일 이라고 적혀있네요
    그 경찰분 이왕 이야기 하시는거 조금만 친절하게 해주셨으면 좋았을걸...

  • 3. ....
    '11.12.15 11:44 PM (1.238.xxx.61)

    자세한 방향은 모르지만...거긴 항상 교통이 복잡하더라구요.
    운전할때 항상 긴장하는 곳중 하나.

    경찰들중 자질이 안된 분들 많더라구요~~~
    전 더한경우도 당해봤어요.
    개무시가 정답이에요. 항의해봤자 님 속만 부글부글 끓어요

  • 4. 열받아
    '11.12.15 11:46 PM (125.176.xxx.163)

    그렇군요.. 좌회전은 밤에만 되는거군요..ㅜ

    그래도 직진하면 진짜 막 딱지끊겠다고 하는데 '저사람 나한테 왜 저래?' 이런 생각이...ㅜㅜ

    한번도 경찰한테 딱지 안 걸려봐서 모르는데요.. 차번호만으로 딱지 가능한가요?

  • 5. ..
    '11.12.15 11:47 PM (58.143.xxx.27)

    버스는 좌회전 되는데 승용차는 안 되어요...
    테헤란로 끝나는 강남역 사거리도 비슷해서 늘 헷갈려요.
    버스들 씩씩 좌로 가는데 금지 표시 되어 있고..

  • 6. 분당 아줌마
    '11.12.15 11:52 PM (14.52.xxx.207)

    거기가 시간 제한이 있어요.
    거기도 그렇고 교보타워 사거리도 그래요.

  • 7. ..
    '11.12.15 11:54 PM (1.238.xxx.61)

    아니요. 차 번호만으로는 딱지 못 끊구.
    면허증 제시해야될거에요.

  • 8. ..................
    '11.12.16 9:12 AM (121.134.xxx.123)

    테헤란로에서는,,
    승용차는 좌회전 안되는 사거리가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테헤란로 타고 가다가 대치동이나 도곡동쪽으로 좌회전 하려 할때는,,
    차선 자체를 꽤 신경써서 달리게 되요..(좌회전 되는지,안되는지..등등)

    제가 보기에
    원글님 상황은,,
    버스의 좌회전 차선에 서있다가,,
    좌회전 신호에,,승용차가 좌회전하려 하니(차 머리는 이미 왼쪽으로 움직였겠죠?),
    승용차이니,,당연히 유턴할거라고 추측했던 경찰이 좌회전하는 걸 보고 금지 시킨게 아닌가 싶네요.

    복잡한 거리가 아니라면,,
    좌회전 방향으로 핸들을 틀었던 원글님 차량을(1차선에 있는 차량),,
    경찰이 수신호 줘가면서 2차선쪽 직진 차량들 틈에 끼워줬을 수도 있겠지만,

    복잡한 거리라면,,
    신호체계에 맞게,
    당연히 원글님이 유턴해서,, 다시 정상 노선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교통흐름을 방해안하는 제일 좋은 방법이니까요.

    2차선에서 직진하던 차량들 입장에선,,
    갑자기 뛰어드는 원글님 차량 때문에 당황할수도 있고,,사고날 수도 있으니까요.

    원글님이 경찰에 화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이야,,좌회전이 안되는 줄 모르고 1차선에 서있다가,,
    좌회전 안되니까,그럼,
    2차선 직진노선이라도 끼어들게 해주길 바라셨겠지만,

    실제로는,,,
    많은 얌체운전자들이,
    직진 차선(2,3차선)이 길게 늘어져 있으면,(테헤란로는 직진차량 노선이 늘 길게 늘어서 있는 곳이죠..)
    좌회전 할 것처럼 짧은 좌회전 차선(1차선)에 서있다가,,
    갑자기 직진차선에 끼어드는 경우가 많거든요,
    직진차량들 입장에서 보면,,
    정말 화나고,괘씸하고,,무엇보다 사고 위험성이 높아요.


    원글님 입장에서야,,
    그 경찰의 고지식한 일처리 방식이 맘에 안드셨겠지만,

    그 자리에 있었을,, 대다수 다른 운전자들 입장에선,
    그 경찰의 고지식한 일처리 방식을 응원하고,
    그 경찰을 믿음직하게 바라봤을거라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278 아파트 층간소음 화장실소리요 5 .. 2012/02/27 2,564
75277 뉴스]박원순 시장 콘크리트 어항 청계천 잘못된 복원 손질한다 5 밝은태양 2012/02/27 1,147
75276 전주지역 심리치료나 상담기관...(급히 찾아요) 2 급해요 2012/02/27 2,729
75275 각종 송별회,환송회 같은 헤어지는 자리 눈물 나나요? 7 ... 2012/02/27 1,090
75274 애고. 먹고 싶다. 먹고 싶다. 먹고 싶다 6 뱃살 2012/02/27 1,244
75273 입주 중국 아주머니 좀 봐주세요 8 괜찮은분인지.. 2012/02/27 1,717
75272 똑똑한데 성적안나오는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21 고민맘 2012/02/27 4,629
75271 이게독수공방이군요.. 2 꼬꼬댁 2012/02/27 960
75270 민주당은 광주에서 투신자살한분 빈소에 조화도 안보낸듯.. 1 ㅠㅠ 2012/02/27 1,052
75269 대학 입학식 2 --- 2012/02/27 933
75268 봉주6회녹음했다네요, 7 미네랄 2012/02/27 1,302
75267 애들하고 뭐하고 시간보내세요 하루종일 3 엄마 2012/02/27 1,026
75266 부모님 집에 두고온 고양이가 너무 보고싶어요. 7 .... 2012/02/27 1,377
75265 혹시 약사분들 계시면 질문좀 드립니다~ 2 ... 2012/02/27 852
75264 암웨이 디톡스 프로그램 효과 있는지요? 3 ........ 2012/02/27 25,573
75263 근데 왜 요즘은 잘생긴 배우가 안나올까요? 6 마크 2012/02/27 1,809
75262 하이킥은 박하선씨가 젤 웃긴가보네요. 6 yy 2012/02/27 2,309
75261 저희남편이 인상깊게 들은 말.... 1 투덜이스머프.. 2012/02/27 1,093
75260 엄마가 전원주택을 팔자네요 3 괴로비 2012/02/27 3,214
75259 하나밖에 없는 동생 6 남동생 2012/02/27 1,919
75258 애슐리 넘 가고픈데... 22 애슐.. 2012/02/27 9,567
75257 군에 있는 아들이 부사관 신청을 하겠다는데.... 11 군인맘 2012/02/27 2,680
75256 드디어 ocn에서 셜록2가!! 4 반지 2012/02/27 1,213
75255 백화점 구입물건 텍을 뗐는데 환불가능한지요? 3 기윤맘 2012/02/27 2,973
75254 이사 가기전 준비 노하우 알려주세요. 3 이사 준비 2012/02/27 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