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인데 한라인에 4집이 있어요.
저희집 빼고 나머지 3집이 문 앞에 자전거 한대씩을 주차해뒀어요.
1층에 자전거 주차할 공간도 넉넉하고 그게 못 미더우면 저희 아파트 구조가 현관이 꽤 길쭉한 구조라 현관에
세워두지 싶은데 당연한듯 3집이나 그러고 있으니 제가 까칠한가 싶네요.
그리고 열흘전 쯤 옆집에 젊은 부부가 이사를 왔어요.
이사 오던날 젊고 이쁜 새댁이 이사떡을 들고 왔길래 참 인상이 좋았는데 커다란 나무상자 두개를
자전거 옆에 두고 아직까지 그대로 두고 있어요.
이사 온 다음날 옆집 새댁이 남편에게 내일 버릴거에요...라고 했다던데 애기땜에 새댁은 꼼짝 못할테고
주말에 그집 아저씨가 버리겠지 싶었는데 여전히..
참다못한 남편이 어제는 빨리 버려달라는 메모를 써 붙여놨는데 여전히 반응이 없어요.
떡도 얻어 먹었고 ㅠ 그냥 둥글게 살자 싶다가도 보통의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그리고 몇번 언질을 줬는데도 무시하나 싶어 문 열때마다 살짝 스트레스 받아요.
다른 아파트도 이렇게 현관문 앞에 자전거 등을 세워두고 물건을 내놓는 일이 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