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사주시는 명품백 추천해주세요.

쿠키 조회수 : 6,521
작성일 : 2011-12-15 16:55:43

저희 엄마가 새언니에게 명품백을 하나 선물하고 싶다세요.

언니는 대기업을 다니고 월급도 나쁘지 않지만 굉장히 알뜰하고 검소해요.

아이도 학교 들어갔는데 학부모 모임에 들고 가면 좋지 않겠냐며 저보고 골라보라세요.

엄마가 언니 데리고 백화점 갈까도 생각했지만 가격보고 언니가 안 산다 할까봐 그냥 선물하고 싶다세요.

특별한 날은 아니고 그냥 엄마가 언니 이뻐하시고 사이도 좋아요.^^

저는  끌로에나 지방시같은 백이 좋긴한데,

그냥 선물하기는 무난하게 루이비통 같은 백이 더 좋을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첫 명품백 추천 부탁드려요.

엄마 심부름이라 얼른 해야 하는데, 뭘 살지 감이 잘 안오네요.

언니는 차없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나이는 30대 후반의 날씬하고 예쁜 타입이에요.

에르메스같은 넘 비싼 가방은 추천해주심 안되요..ㅎㅎ

 

IP : 1.225.xxx.10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격대
    '11.12.15 4:57 PM (203.236.xxx.241)

    가격대가 중요하지만 첫 명품은 끌로에 같은 브랜드는 별로죠.
    남들 다 알고 "아 이거 들었구나" 해 주는 명품 브랜드로 고르시는게
    새언니가 받고도 남들이 아는체해줄때마다 시어머님께 더 고마워하게 될 거 같아요.
    루이비통에서 에삐, 디자인은 적당히 무난한 것으로 골라보세요.

  • 2. 젤 만만한게
    '11.12.15 4:58 PM (116.120.xxx.67)

    루이비통이에요.
    국민가방이 달리 국민가방이 아니거든요. ㅎㅎ
    매장 가서 요즘 잘 나가는 걸로 골라서 선물하세요.

  • 3. ^^
    '11.12.15 5:01 PM (123.212.xxx.170)

    원래도 알뜰하고 잘 안들었다 하시니....
    전 그냥 샤넬이요...
    다른거 여러개 있어도 원래 가지고 싶어했던거라 그런가... 사실 다른것보다 몸값이 좀 많이 비싸서;;;
    모시게 되긴하지만...흑...;;

    루이비통... 정말 너무너무 흔해서 전 아무생각없이 들고 다니긴 했는데... 순간 보니 너무 많아서...
    부끄러워 지더라구요..
    진품 가품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거 있자나요... 그냥 나랑 같은 옷 입은 사람 보면 좀 민망해 지는그런거..

    루이비통 추천안하구요.. 출퇴근에 끌로에 등도 무겁지 않나요? 고로 출퇴근용 에브리 데이 백이
    아니라 가정하고... 샤넬이요..
    정장하고 들기에도 예쁘고...

    루이비통이라면.. 에삐라인에서 고르는게...^^ 변화없고 좋더라구요... 오히려 더 막 써져요.

  • 4. ..
    '11.12.15 5:01 PM (218.238.xxx.116)

    명품 많지않은 분이라면 루이비통이 젤 무난해요.
    가격대도 그렇구요..
    베르니라인도 의외로 괜찮아요^^

  • 5. 쿠키
    '11.12.15 5:04 PM (1.225.xxx.104)

    사실 전 명품백이 좀 많아요.그런데 맨 위에 가격대 님이 써 주신대로 그런 면이 좀 없잖아 있는것 같아 고민했어요. 저보고 사라면 비통은 사실 안 갖고 싶단 생각인데, 선물용 첫 명품이라 어쩔까 싶더라구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역시 루이비통이나 프라다 같은 백 알아봐야겠어요.^^

  • 6. 처음
    '11.12.15 5:04 PM (221.149.xxx.218)

    첫머리보고 셀린느 생각했는데...남들이 딱 알아주는것에 포인트 맞추면 음...이건 좀 그렇겠네요
    검소한 성격이시면 너무 고가는 모셔둘수만 있으니...것도 그렇고
    정장풍으로는 페라가모도 각 떨어지게 나온것들도 가격대비 괜찮은거 같고 루이비통 이삐라인도요
    윗분말씀처럼 가장 유용한건 버버리나 루이비통 같긴 해요

  • 7.
    '11.12.15 5:07 PM (14.42.xxx.199)

    데일리백으로 들거면 루이비통이 젤 무난할것같아요
    스피드나 네버풀 달라이트풀.. 이런게 젤 무난하고 부담없이 들고 다니기 좋은것같아요
    고가의 가죽은 대중교통이용하면서 들기에 무게도 있고 스크레치나 비맞으면 얼룩생기고 조심스러우니까요
    행사때 잠깐씩 들고다닐거면 샤넬사서 조심스럽게 들고다니면 될것같구요

  • 8.
    '11.12.15 5:07 PM (203.254.xxx.192)

    프라다 받고 싶어요
    프라다가 무난하게 들고 다니기 좋더라구요

  • 9. 지지지
    '11.12.15 5:10 PM (61.41.xxx.100)

    200만원정도 돈으로.....이거 가방사라... 맘에 드는 걸로. 이건 안 되려나요?
    저도 외국브랜드 가방 많아서 요즘 열심히 드는건 지방시나 ysl 같은 가방들인데.
    동네 엄마들 보면 가방에 그다지 관심 없는 사람들은 루이비통 들고 다녀도, 제가 드는 가방이 비싼 가방인 걸 전혀 몰라요. (몰라줘서 고마워요.ㅋ 저 검소하다고 생각해주시거든요.)
    어쨌던 루이비통이 가장 괜찮은 선택이지만, 루이비통 안 좋아할 수도 있으니. 돈으로. 아니면 백화점 상품권으로......

  • 10. 루이비통
    '11.12.15 5:10 PM (210.121.xxx.21)

    루이비통이 첫 명품으로 제일 무난하긴 한 것 같아요. 가격대도 너무 부담스럽지않고 아무데나 들어도 괜찮구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면서도 무난하게 들고다닐만하죠. 요즘 제 또래는 -30대 초반- 베르니를 많이 드는데 학부모 모임에 가신다면 조금더 나이대가 있으니까 다른 것도 괜찮을듯... 저라면 입생로랑 뮤즈백... 걍 몇년째 혼자 원츄하고 있다는....ㅎㅎ

  • 11. blair
    '11.12.15 5:10 PM (180.231.xxx.49)

    프라다 검은색 가죽으로 사각 토트 괜찮아요. 단점은 길거리에서 좀 많이 보인다는 것...삼성역 근방 지나다니면 직장 여성들 가방 들고 다니느 게 몇 개 있어요. 루이비통이나 구찌는 굉장히 흔하고.
    솔직히 대기업다니면서 그나이까지 명품 가방 없으면 로고 들어간 건 취향이 아니란 얘기죠. 좋은 가죽으로 되고 로고는 작게 찍혀 있는 걸루. 고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 12. 0000
    '11.12.15 5:19 PM (183.97.xxx.156)

    전 요새 구찌백 갖고 싶은데 댓글에는 없네요...너무 노티나나요?

  • 13. 쇼핑좋아
    '11.12.15 5:22 PM (58.151.xxx.171)

    저는 멀버리 릴리백 추천해요 ㅋㅋ
    너무 내취향인가?????

  • 14. ...
    '11.12.15 5:25 PM (115.137.xxx.49) - 삭제된댓글

    최근 봐서 이뻤던것은 샤넬 쇼퍼백. 끈이 가죽으로 가늘어서 짐을 많이 넣으면 아프겠지만 쇼퍼백 중 단연 으뜸이었던듯.
    캐쥬얼한 옷차림이라면 발렌 모터백.
    지방시 안티고나.
    쓰다보니 내 취향...ㅋㅋㅋ
    무엇보다 오빠 통해서 원하는걸 묻는게 젤 좋은것 같아요. 평소 갖고 싶다고 했다거나 취향같은거.

  • 15. 릴리백
    '11.12.15 5:36 PM (61.41.xxx.100)

    아웅. 쇼핑좋아님 저도 릴리백 정말 좋아해요.
    멀버리 베이스워터 가죽 물자국에 완전 데여서 다신 멀버리 안 사리. 마음 먹었는데. 릴리백 어깨끈 정말 예쁘죠.ㅋㅋㅋ

  • 16. fly
    '11.12.15 6:09 PM (115.143.xxx.59)

    그렇게 검소한 올케면 루이비통 안좋아할걸요,,
    루이패턴...너무 튀고 흔하잖아요..아마도 명품관심없음 절대 안좋아할듯.
    차라리 페레가모,프라다 점잖은 라인이 나을거 같아요.

  • 17. 123
    '11.12.15 7:52 PM (61.74.xxx.13)

    저도 프라다 추천해요..
    검정색 심플한 걸로...

  • 18. 저 검소
    '11.12.15 9:24 PM (121.176.xxx.230)

    연봉 소위 말하는 억대인데요, 제 손으로 명품 산 적은 없는데, 선물 받아보니 좋던데요.. 좋아하실겁니다. 저는 오래된 모델이지만, 페라가모인가 프라다인가 무늬없이 검정색으로 있는 그거 좋아보이던데요.

  • 19. 저도
    '11.12.16 6:24 PM (125.131.xxx.98)

    프라다 질 좋은 가죽백 사주면 잘 들고 다니실 거 같아요.

    프라다가 명품 로고도 조그맣게 있고, 그냥 심플한 것들 많이 나와서

    명품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들고 다닐만 한 거 같아요.

    대중교통 출퇴근이라면 숄더 토드 둘 다 되는 투웨이백 그 사각.. 프라다에서 잘 나오는 디자인이나

    아니면 고프레 투웨이로... 검정. 넘 좋은 시어머니시네요. 그 마음 고마워서라도 잘 들고 다니실 듯.

    루이비통 같이 튀는 거 사주시면 진짜 민망해서 못 들고 다닐 거 같아요 저런 성품이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83 머리손질 잘하시는 분들 비법줌 알려주세요 굽실굽실 6 메룽 2012/01/10 2,030
56582 재미있는 시사패러디 동영상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1 김문수웃겨 2012/01/10 237
56581 곰팡이 핀 크림치즈..ㅠ.ㅠ 9 .. 2012/01/10 7,593
56580 중고교때 수학시간에 계산기 쓰는거요.. 8 계산기 2012/01/10 1,486
56579 chef왕~~ 뭘봐특수부위.. 2012/01/10 271
56578 저도 보이스피싱 받았어요..ㅎㅎ 1 미네랄 2012/01/10 691
56577 빽빽하게 모인 모습에 공포감 느끼는 거 8 ..... 2012/01/10 1,562
56576 돈봉투 폭격에 초토화된 한나라…쇄신에는 쓴약? 1 세우실 2012/01/10 326
56575 요즘 혼수준비 하려면 어디로가야하나요? 8 ** 2012/01/10 1,298
56574 ....1026 부정선거.. 이석현 “대리신청‧대리투표 의혹도”.. 꼼수 꼼수 2012/01/10 548
56573 아침부터 기분 좋네요... 와~우 2012/01/10 763
56572 한식 좋아하는 미국인초대메뉴 좀 봐주세요 ^^ 10 미쿡인ㅠ.ㅠ.. 2012/01/10 2,158
56571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나는 하수다'2회네요 6 쫄지마c바~.. 2012/01/10 864
56570 대구에서 스키장 갈껀데요.. 1 알려주세요 2012/01/10 409
56569 민주당 모바일 투표에서.. 3 ... 2012/01/10 595
56568 헌터 ~&이노 블라인드 설치해보신 분 1 인현왕후 2012/01/10 1,371
56567 학습 싫어하는 예술 성향의 아이 7 두딸맘 2012/01/10 1,391
56566 요즘 초등 시험답안지래요 5 웃겨서퍼옴 2012/01/10 2,417
56565 민통당 당가 만든 윤민석이 누군가 보니.. 7 미쳤네 2012/01/10 1,131
56564 엄마의 행동이 이해가안가요ㅜ.ㅜ 6 걱정되요 2012/01/10 2,053
56563 나이 오십줄쯤 들어서면 얼굴인상이 살아온 인생을 따라가는게 정말.. 5 애엄마 2012/01/10 3,486
56562 7살, 5살 아이 데리고 스키장 가면요.. 8 고생스러울까.. 2012/01/10 1,486
56561 문재인님 보고 더욱 그리운 노통 4 기억 2012/01/10 991
56560 왜 민주통합당이 한국노총을 잘 모르지만.. 2012/01/10 486
56559 중수부, 전국 단위농협 대출비리 포착 세우실 2012/01/10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