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참...내가 비루하구나, 한심하게 살았구나 그러고 있어요.
내년에 33살이 되는데
이제사 방통대학원 가는거......괜찮을까요?
아는 분이 그러더라구요.
요샌 이직할때는 "경력"을 보는게 아니라 "경력+학력"을 본다구요.
그리고, 학사로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이직준비하면서 좀 그런걸 많이 느끼기도 했구요.
게다가 여자가 33살 넘어 이직하면서 앞으로 더 일하겠다는 의미인데
학사로서 늦은나이까지 살아남을수 있을까 고민도 되구요.
그렇다고 애초 가진 스펙이 좋은게 아닌지라...
좋은 대학이거나 학점이 높은게 아니라서요.
(요즘 토익은 아무리 높아도 그냥 다들 다 가지고 있는 한줄용이더라구요)
지금 일하고 있는 분야와 관련된(업무는 일반 사무직이지만 이 분야가 좀 특이해서요)
공부를 더 해보면 어떨까하는데...
워낙 벌어놓은것도 없고 지금 연봉도 적어서 일반 대학원은 부담이고..
방통대학원 알아보고 있는데 일단 싸긴 하는데..
종종 인맥 쌓기가 아니라면 쓸모없다라는 글도 보이고..
휴....
방통대 석사는 별 메리트가 없을까요?
물론 안하는것보다야 낫겠지만.
입학은 쉬워도 졸업은 어렵고, 회사도 다니는데 그렇게 고생해서 졸업해도
정작 그에 비해 별 소득이 없을까봐 걱정이에요.
그냥 일반 대학원을 다닐까 고민도 들고.......에휴.,....
추가. 혹시 대학교때 학점이 많이 중요한가요? 면접도 본다고 하던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