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5학년 아이상황입니다 진단좀 내려주세요^^

커피중독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11-12-15 15:00:11

학교성젹은 아직까지는 상위권 이예요

이 아이의 수학이 너무 고민이예요

지금껏 학교시험에서 수학은 거의 만점 많이 들려야 하나 그것도 실수로 틀려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기본은 아주 잘하는것 같아요

근데 딱 거기까지예요

응용문제집을 풀면 딱 봐서 답이 안나오는 문제는 생각을 안할려고 해요

제가 다그치면 그제서야 다시한번 보면 또 풀어요

수학에 흥미가 없는거죠

지금 수학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또 성실하기는 해서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아주 잘하고 열심히 해요

근데 숙제로 내주는 교재는 응용, 심화한장씩인데  어려운건 또 그냥 넘어가고 그냥 가져가요

그럼 또 학원에서 선생님이 조금 도와주면 잘 풀어요

어제도 학원선생님이랑 한참 통화했는데

아직 수학의 중요성도 잘모르고 어려서 그렇다고 하네요

학원은 1:1로 코칭해주는 형태예요

제가 생각해도 수학에 흥미가 없는것 같아서 너무 걱정이예요

문제를 풀고답을 맞추고 싶다는 생각이 없냐고 하니까 그런생각이 안든다네요

이런애는 어떻게 지도 해야 할까요?

잘하는 기본만 계속할수 없고 응용도 70%정도 밖에 소화못하는것 같은데

계속 응용을 복습시켜야 할까요 ? 복습을하면 같은교재 아님 다른교재로 해야할까요?

지금하는 교재는  6-1응용 6-2기본, 문해길5 ,팩토(문해길과 팩토는 제가 따로 사서 보냈어요 )

이중하나 끝나면 5-2심화 나갈 예정이예요

숙제로 내주는 교재는 응용1 심화1따로 있구요

수학머리는 없는것 같은데 그래도 조금만 더 생각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애한테는 그게 너무 힘든가봐요

이대로 가면 중학교 가면 수학성적 떨어질게 뻔하게 보여서 엄마는 너무 불안하네요

IP : 218.235.xxx.2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과
    '11.12.15 3:10 PM (211.182.xxx.2)

    아들 스타일이 문과 아닐까요?
    다른 과목은 다 잘하고 수학도 잘하긴 하지만 그다지 문제를 푸는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문과일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한번 살펴보시고...
    완전 문과 스타일이라고 생각들면 ...수학은 큰 기대하지 마시고 상위권 유지만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 2. 근데요...
    '11.12.15 3:13 PM (122.32.xxx.10)

    제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한꺼번에 저렇게 교재를 많이 진행해도 괜찮은가요?
    아이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그걸 끝까지 매달려서 풀어내기를 바라시는 거 같은데요,
    저렇게 여러가지를 풀어야 하면 저부터도 질려서 아는 것만 풀려고 할 거 같아요.
    숙제로 내주는 응용, 심화까지 포함하면 동시에 6개 교재를 아이가 공부해야 하는 건가요?
    저 상황에서 어떤 한 문제에 끝까지 매달려서 답을 풀어내기를 바라는 건 힘들 거 같아요.
    다른 아이들도 다 저렇게 여러 교재로 동시에 진행하나요? 전 정말 그게 궁금하네요..

  • 3. ...
    '11.12.15 3:14 PM (110.13.xxx.156)

    아이가 별로 수학적인 재능은 없어보여요 그게 보이는 아이는 수학을 정말 좋아하는게 보여요
    아직 초등이니까 엄마가 끌고 가는 느낌이네요

  • 4. 혹시
    '11.12.15 3:14 PM (112.218.xxx.60)

    학원을 오래다녔나요?
    학원 오래 다닌 애들은 어려운 문제를 고민해서 풀려고 안하고 그냥 모르는 문제로 체크해두더군요.
    그러면 선생님이 설명하면서 같이 풀어주니까요.

    저희 아이도 그러더니 학원 끊고 하루 한시간씩 저랑 수학문제집 풀기 시작하면서 이젠 제법 고민도 하고,
    틀린문제 시키지 않아도 다시풀고 그러네요.
    제가 그동안 너무나 학원을 믿거라 하고 보낸 탓이 크다고 생각해서 반성하는 중입니다.

  • 5. ..
    '11.12.15 9:28 PM (124.199.xxx.41)

    솔직히..
    문제 푸는 양이 상당한데..
    그 정도 풀면 당연 학교 시험은 잘 나오죠~~

    내신때문이라면 지금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 6.
    '11.12.15 10:03 PM (121.176.xxx.230)

    저는 수학 혼자서 실력 정석 풀고 재미있어 했었던 경우인데요, 한가지 문제집 다 풀고 다른 문제집 보거나 하는 편이었는데, 저렇게 엄청나게 다양한 교재를 꼭 해야 하나요? 신기하네요..

  • 7.
    '11.12.15 10:05 PM (121.176.xxx.230)

    덧붙이자면, 저는 모르는 문제 생기면 2-3일씩 그 문제 매달려보느라고 진도 못 나가고 했었는데, 혼자 푸는 거니까 누가 닥달하지 않고 해서 그런게 가능했나봐요. 수학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데요, 저 진도를 기계적으로 다 소화하자면 생각하는 힘이 키워질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지금도 필요하면 고급통계 혼자서 공부하면서 외국 저널에 논문 내기도 하는데요, 문제에 봉착하면 며칠씩 생각하고 자료 찾으면 실마리를 찾곤했으니까, 그러려니하고, 통계적인 부분이 막히면 찾아서 해결하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45 교통사고 나시면 꼭 완쾌된후에 합의하세요. 2 사고후유증 2012/01/11 1,891
57244 알타리 먹고 싶어요 1 알타리 2012/01/11 799
57243 얼굴이 다 뒤집혔네요 1 뽀뽀코알라 2012/01/11 747
57242 “나꼼수 옥중방송 가능하다” - 경향 1 참맛 2012/01/11 592
57241 안철수님이 너무 멋지게 보이는 게 이상한건가요? 13 이런 2012/01/11 1,938
57240 가슴에 쌓인말들 2 ,,, 2012/01/11 1,092
57239 신대방 성원상떼빌 사시는분 계세요? 3 집고민 2012/01/11 1,415
57238 생리 중일 때 운동 가세요? 13 ... 2012/01/11 19,097
57237 나꼼수는 언제 올라오나...시사되지님 트윗 9 나꼼수카페회.. 2012/01/11 1,475
57236 홍삼은 왜 그리 가격재다 다양한지요ㅠ.ㅠ 어디꺼 드시나요?저도 .. 6 병다리 2012/01/11 1,355
57235 멸치액젓으로 국간해보신 분요~ 8 김태선 2012/01/11 2,692
57234 한국천주교사상 최대규모로 기도중인 신부,수녀 연행!!! 5 참맛 2012/01/11 1,941
57233 스마트폰 가장 싸게 사는 방법 좀 4 통신요금 싼.. 2012/01/11 1,254
57232 아~ 시장 잘 뽑았다 4 해피트리 2012/01/11 1,400
57231 콩나물 끄트머리 꼭 다듬어야 하나요? 13 귀찮다 2012/01/11 6,303
57230 “이근안 목사 안수 취소해야”… 들끓는 개신교계 5 세우실 2012/01/11 1,061
57229 일전에 내연녀라고 회사에서 폭행당했던 아가씨 기억하시나요?-후기.. 14 ..... 2012/01/11 12,270
57228 얼마전 궁합을 봤습니다. 결혼 인연은 아니래요. 15 ... 2012/01/11 7,046
57227 영화 [ 페이스메이커 ] 하루 앞당겨 1월18일(수) 개봉 .. 5 페이스메이커.. 2012/01/11 843
57226 날추우니 오리 붛쌍한 생각 덜나지 않나요? 5 2012/01/11 527
57225 오늘은 샤워 관련글이 많네요^^ 14 ** 2012/01/11 1,471
57224 설 KTX 표 당일 취소표가 좀 뜨기도 하나요? 2 버스피하고파.. 2012/01/11 2,027
57223 나는 정말 정말 괜찮은 딸!!!!!! 5 난 딸이야 2012/01/11 1,128
57222 선물로 곶감 받으면 좋으신가요? 36 곶감 2012/01/11 3,631
57221 요즘 매생이철인데 많이 드시나요...? 3 매생이 2012/01/11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