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우미양가의 유래 - 잘라온 적의 머릿수

FTA 반대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11-12-15 13:35:54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32907§ion=sc6§ion2=

 

“‘수우미양가’는 일본의 전국시대(戰國時代)에 오다노부나가가 부하들이 잘라온 적의 머릿수로 등급을 매겨서 ‘수우미’로 판정했는데 풍신수길은 그 가운데서도 머리를 잘 베는 장수라 그의 이름을 ‘수길’ 곧 ‘秀:‘히데’, ‘吉:요시’ 로 불렀으며 ‘수우양가’는 이들의 목 베기에서 유래한 것”임을 졸저 《사쿠라훈민정음》를 통해 밝힌 적이 있다.

그렇다. “수우미양가”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성적처리 기준을 본떠 만든 평가기준이다. 2009년 11월 20일 필자는 일본 문부과학성에 “수우미양가”와 관련된 질의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문부과학성 교육과정 담당 타이라치에 씨는 “쇼와(昭和) 20년(1940)까지는 국민학교(당시 일본의 교육제도)에서 썼으나 그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았고 중학교도 쇼와 25년(1945)까지 썼으나 이후 폐지되어 현재는 쓰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사용하고 있는 사립고등학교나 기관도 있다.”라는 답을 받았다.

당시 일본의 평가기준은 “수우미양가”가 아니라 “수우양가”였는데 한국에서 “미”를 중간에 넣어 쓰게 된 것이다. 이러한 평가 기준을 만든 일본인들은 66년 전에 이미 폐기해버린 평가기준을 아직껏 쓰고 있는 우리의 교육 현실이 부끄럽던 차에 뒤늦게나마 2014년부터 새로운 평가기준을 만들어 쓴다니 여간 기쁜 소식이 아니다.

IP : 110.15.xxx.1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분이 그리워요
    '11.12.15 1:50 PM (121.184.xxx.170)

    정말 몰랐네요.
    와....무섭다..

  • 2. 헉스
    '11.12.15 2:01 PM (180.66.xxx.221)

    끔찍하네요.일본의 잔재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48 국제엠네스티에 정봉주의원 사면요청하는거..?? 2 궁금 2011/12/23 1,927
52047 오래된 주택 단열 공사 등 질문 2 단추 2011/12/23 3,938
52046 대구사건은 덕원중이라네요 5 2011/12/23 3,276
52045 이번달 가스요금은 얼마나 나왔어요... 14 가스요금 2011/12/23 3,898
52044 김정일 조문을 북한이 갑자기 받겠다는 이유 3 ㅎㅎㅎ 2011/12/23 1,834
52043 외국 학교들은 어떤가요? 6 한국인 2011/12/23 1,959
52042 프라이스 클럽에서....Salle Ma 오일스킬렛...공구 해 .. 2 .. 2011/12/23 3,212
52041 베토벤 - 터키 행진곡(Turkish March) 4 바람처럼 2011/12/23 3,154
52040 분당 서현역 근처사시는 분들~ 3 서현 2011/12/23 3,039
52039 신정환은 성탄절 특사로 감옥에서 나왔다네요!@@@ 5 나원참 2011/12/23 1,758
52038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정봉주 유죄판결은 법적 착.. 7 참맛 2011/12/23 2,556
52037 동서지간 개인적으로 자주 왕래들 하세요? 10 봉도사짱 2011/12/23 4,193
52036 때리는 교사에게 욕하사는분들 22 중딩맘 2011/12/23 2,657
52035 연말정산 - 현금영수증 누구 밀어줘야하나요? 봉도사무죄 2011/12/23 1,803
52034 가해자들이 장난으로 괴롭혔다 그러면 처벌이 가벼워지나요 ? 8 혹시 2011/12/23 2,012
52033 만약에 새로운 소송으로 bbk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면 1 해피트리 2011/12/23 1,007
52032 지금 cj홈쇼핑에서 구들장 전기매트 파는데, 어떤가요?? 7 따끈따끈 2011/12/23 4,238
52031 이제 22네요 ㅠㅠ 3 ㅠㅠ 2011/12/23 1,154
52030 5세 남아 학습지 집에서 엄마랑할때요~~ 5 ^^ 2011/12/23 1,469
52029 눈이 오는데 천둥도 치네요~ 깐돌이 2011/12/23 1,031
52028 체벌이 있으면 대안을 생각할 필요가 없죠. 11 ㅇㅇ 2011/12/23 1,147
52027 이 책 제목 아시는 분! 9 어린날의기억.. 2011/12/23 1,136
52026 KBS 후배여직원 성추행 사건 파문 참맛 2011/12/23 1,947
52025 눈이 갑자기 와서 사거리 직전 비탈길에 보스포러스 2011/12/23 1,141
52024 중학생인데 엄마가 집에있어야할까요 8 걱정 2011/12/23 2,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