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색 짙은 시사, 콘텐츠 없는 교양… TV조선 강용석 띄우기도
뉴스는 물론 시사프로그램도 조중동을 그대로 닮았다. 1일 나란히 출범한 종합편성채널의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은 짙은 정치색을 띄고 있으며 출연진들도 보수진영 인사 일색이다. 출범 기념으로 종편 4사가 나란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초청해 '형광등 100개' 운운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한편 정치색 짙은 시사와 함께 교양프로그램의 경우 이렇다 할 자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TV조선이 EBS의 세계테마기행과 다큐프라임을 사들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것이 '콘텐츠 부족'을 뒷받침한다는 비판이다.
이어 "교양 프로그램으로 기업 창업주 스토리를 일부 종편에서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 건설한 것이 재벌과 권위주의 정치인이란 것을 부각시키는게 종편의 역할로 시선을 의식해 약간 조심이야 하겠지만 '공짜의 역습' 식으로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보수적 생각과 논리를 받아들이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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