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남아 한글 순서대로 안쓰고 마구 쓰는데 내버려둬도 되것죠?

정말 이럴래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11-12-15 11:02:35

ㄱ을 쓸때 아래에서부터 올라오구요

 

ㄴ은이고 ㄷ이고 ㄹ 부터 모음자 ㅏ랑 ㅓ랑 전부 작은 작때기부터 긋고 쓰드라구요

 

흠 .. 6세고 하지만 습관되면 안될듯해서요

 

옆에서 교정을 시켜줬더니 스트레스를 좀 받아요

 

이거 안해,,하드라구요

 

내버려두고 몇일뒤 봤더니 혼자서 단어를 보며 받아쓰기 놀이(?)하는데

 

글짜를 순서대로 안쓰고 받침부터 쓰구요 모음자부터 쓰기도 하구요

 

그냥 냅둬도 되는건지,,,,제가 상관하면 얼른 도망을 갑니다

 

 

IP : 211.173.xxx.1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뚱딴지
    '11.12.15 11:05 AM (117.20.xxx.47)

    고쳐줘야 합니다.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더 힘들어져요. 학교에서 순서쓰는거 시험도 보지만, 그렇게 쓰면 알림장 같은것 빨리 쓸수도 없고, 글씨가 바르게 안써져요. 연필 바르게 잡는것, 자음 모음 쓰는것 바로 잡아주세요.

  • 2. ....
    '11.12.15 11:08 AM (122.36.xxx.11)

    그리기 하고 있을 때...
    그 그리는 순서를 알아맞추면 더 잘하는 거라고 하고
    순서 맞으면 마구 칭찬해 주세요

    그 순서 중요해요..교정 시키는게 좋아요

  • 3. 레이디
    '11.12.15 11:09 AM (210.105.xxx.253)

    알려만 주고, 일단 내버려 두세요.
    우리 눈에 그게 글자이지, 아이들 눈엔 그건 그림과 큰 ㅊ이가 없어요,

    대학 때, 교수님이 그러셨는데,
    교수님 아이가 글자를 쓰는데, 아이 눈엔 네모 공책의 칸에 그림을 그리는 즉 공간을 채우는 개념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행"자를 쓰더라도 순서대로 안 쓰고 자기가 공간을 채우는 개념으로 쓴다고요...

    그 교수님은 자기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살피고, 인공지능 논문도 쓰셨어요. (제 전공이 컴공이었어요)

    잘 살펴보세요.~ 너무 틀에 가두지 마시구요

  • 4. 조금씩 꾸준히
    '11.12.15 11:13 AM (211.176.xxx.112)

    잡아주세요. 한번에 교정은 서로 스트레스이고요. 안 잡아주면 나중에 고치기 더 어려워요.
    한번 잘 못 배운거 다시 고쳐 배우는게 얼마나 어려운데요.

  • 5. 콩나물
    '11.12.15 11:15 AM (218.152.xxx.206)

    저도 고민했었어요. 엄마가 학교 선생님인데. 그거 안 잡아주면 큰일난다고..

    저희애는 한글을 혼자서 쓰면서 연습했는데 좋아하는 책을 베끼면서 한글을 익히더라고요.
    "l"도 밑에서 위로 그리던데요.

    몇번 가르쳐 주다 귀찮아서 포기했는데.. 학교 들어가더니 싹 고쳐졌어요.
    입학하고 나서 학교에서 순서를 가르쳐 주나봐요.
    학교 입학하니 자연스럽게 순서에 맞게 쓰기 시작했어요.

    한글을 쓰기 시작한게 7살 여름 지나서 였으니깐.. 6개월 정도 그리다 입학했는데
    지금은 순서에 맞게 잘 쓰네요~

    숫자도 5랑 2를 꺼꾸로 쓰고 그랬는데 지금은 다 정상적으로 잘써요.

    "ㅎ" 도 동그라미 먼저 그리고 꺼꾸로 올라가고 그랬어요.
    글자 베껴 쓰는 재마기 있나봐요. 첨에는 좀 나두셔도 될것 같아요.

  • 6. 최대한 스트레스 주지
    '11.12.15 11:22 AM (122.34.xxx.6)

    않으면서 꾸준히 고쳐주세요...저도 틀 안에 가둬 두는 거 무지 싫어해서 그냥 냅뒀는데...

    초등가서 써야 할 양이 많아지면서 글씨가 지렁이 기어가듯..ㅜㅜㅜㅜ

    지금 초3인데..가끔 본인이 쓴 글씨..본인도 못 읽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7. 지금
    '11.12.15 11:22 AM (152.99.xxx.168)

    안고치면 버릇됩니다. 그리고 커서도 헷갈려요.
    획순은 처음에 똑바로 배우는게 중요해요.

  • 8. 콩나물
    '11.12.15 11:23 AM (218.152.xxx.206)

    헉... 전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네요.

  • 9. 어제
    '11.12.15 11:24 AM (152.99.xxx.168)

    울남편하고 ㅂ쓰는 순서로 싸웠네요.
    애가 잘못쓰길래 제가 지적했더니 남편은 옆에서 맞다구 우기고.
    부자가 나한테 박박 우기길래 인터넷 찾아서 보여줬죠.

    내기해서 만원벌었어요. 처음에 똑바로 안하면 커서 울남편같이 됩니다.
    이거뿐아니라 소리나는데로 쓰기 자음동화 등 수시로 우기고 돈뺏겨요 저한테.

  • 10. 울 아이도 6살...
    '11.12.15 11:34 AM (115.138.xxx.85)

    저도 한글때문에 ... 또 첫아이라 많이 윽박질렀는데요... 출판사에서 나온 한글쓰기 책있잖아요... 서점에 가셔서 좀 재미난거 고르세요.. .글씨쓰는 칸도 엄청 큰거...... 맘에 드는거있어서 아이와 하루에 2쪽씩만 하고있어요.. 글씨가 순서대로 쓰니 많이 이뻐졌구요.. 그 정도만 하면 스트레스 받지 않아요..... ㄹ 자만 잘 써도 글씨가 많이 이뻐지네요.. 글씨 잘 쓴다고 칭찬받으니 좋아하구요... 저희아이와 비슷한거 같아 글 남겨요

  • 11. 메롱이
    '11.12.15 11:41 AM (211.204.xxx.170)

    저희 아이는 내버려뒀더니 유치원에서 획순에 맞춰 쓰는 법을 다 배워오던데..
    윗님 얘기처럼 책 한권 정도 사서 알려주세요.

  • 12. 친구친구
    '11.12.15 11:46 AM (203.234.xxx.81)

    울 아들은 다섯살, 여섯살때도 그렇게 한글 썼어요. 좌우와 상하를 거꾸로. 선을 아래서 위로 긋더라구요 ㅠ.ㅠ 유치원 샘과 한글 샘에게 여쭤보니 그 나이 애들은 그렇게 많이 한다면서, 아이들은 좌우 구분을 잘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일곱살인 지금은 많이 교정되었습니다. 글씨 더 잘쓰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노력하더라구요. 넘 고민하지 마시고 세월이 가기를 기다리시길. 일곱살 겨울부터 교정해도 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여섯살짜리 꼬마가 한글을 쓰는게 얼마나 기특합니까!!!

  • 13. 6살
    '11.12.15 12:08 PM (121.186.xxx.147)

    우리애가 6살인데요

    전 글씨는 쓰는 순서가 있다고 가르쳤어요
    위에서 아래 이쪽에서 저쪽 (밥 안먹는손에서 시작해서 먹는손쪽으로 )
    다 이런순서로 쓰니까
    그것만 기억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ㅁㅂㄹ 은 쓸때 1234 옆에 숯자 써서 알려줬구요
    나중에 교정힘들까봐
    처음부터 그렇게 가르쳐요

  • 14. ...
    '11.12.15 12:09 PM (210.94.xxx.101)

    저는 딸이 그랬었는데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말로 해줬어요. 원래 글씨도 쓰는 순서가 있는거다.. 나중엔 그래도 써야한다. 그리고 아이가 물어보면 몇개는 가르쳐주기도 하고요. 앞에 분 말처럼 초등 들어가서 순서 배우니 싹 교정이 되던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87 도와주세요. 아이 분노조절에 대한 일.. 3 ㅠㅠ 2011/12/16 2,621
49186 지퍼를 가지고 열림과 닫힘의 이미지하면 어떤게 연상되세요?? 8 bluest.. 2011/12/16 1,941
49185 아는분이 미국에서 버버리옷을 선물로 보내주셨는데 3 미국 2011/12/16 2,379
49184 손가락 손톱밑 마디 부분이 빨갛고 아프다고.. 3 친정엄마 2011/12/16 1,607
49183 책 제목 좀 가르쳐주세요. 급해요~~ 16 모파상이고 .. 2011/12/16 1,931
49182 배라도 부르면 덜 춥잖아요. 2 .... 2011/12/16 1,349
49181 크라이슬러 - 사랑의 슬픔 & 사랑의 기쁨 4 바람처럼 2011/12/16 2,607
49180 부동산 중개인의 거짓말로 가계약이 파기된 경우는? 2 애셋맘 2011/12/16 2,414
49179 제가 알던 엄마 5 절약 2011/12/16 3,427
49178 보고싶은거 못 보면 난 미쳐요(이영애 올레광고) 1 .. 2011/12/16 2,479
49177 진저백 색깔 좀 추천해 주세요~ 색깔 2011/12/16 1,197
49176 남편이 오늘 연말 회식인데...좀 늦게왔으면 싶네요 4 아기엄마 2011/12/16 1,791
49175 흔한 말이지만,,,정말 외로워요 9 뼈속까지스미.. 2011/12/16 2,781
49174 가수 양희은씨 이미지가 어떤 분위기인가요? 12 궁금이 2011/12/16 5,294
49173 속보 'MB 집사' 김백준이 BBK 미국소송 총괄 5 참맛 2011/12/16 2,379
49172 조만간 서울역에 술판 벌어질지도 14 노숙자 2011/12/16 2,447
49171 오뎅넣고 끓이니 이거슨 신세계~~ 13 나가사끼 짬.. 2011/12/16 5,943
49170 앗따~ 홧딱지 나서, 평생 안 하던 팬까페 가입했습니다... 것.. 1 미권스 가입.. 2011/12/16 1,369
49169 초등샘 원래 답문자 잘 안해주시나요? 11 초딩샘 2011/12/16 1,988
49168 박정현 멘티들 노래 별로지 않나요? 7 2011/12/16 2,814
49167 턱 브이라인, 돌려깎기 해보신분? 24 성형고민 2011/12/16 13,723
49166 남편과 냉전중일때 밥은 차려주시나요? 18 이클립스74.. 2011/12/16 3,930
49165 절약얘기가 나와서리 주변에 이런사람~~ 1 olive 2011/12/16 2,410
49164 죽을 편하게 만들려면 오쿠가 제일인가요? 7 아침에 2011/12/16 3,879
49163 [죽전,수지,분당,동백.구미동에서 구강검진이랑 치료잘하는 치과 .. 2 피오나 2011/12/16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