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문대 기독교 선교단체는 어떤 사람들이 들어가는걸까요?

..... 조회수 : 756
작성일 : 2011-12-15 10:57:27
제가 친구가 하나 있어요. 
심은하를 똑닮아서 대학시절에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무지 많았구요. 
4년동안 끊임없이 구애하던 K대 출신 S전자에  입사한 훈남과 졸업하자 마자 
결혼을 했어요. 
결혼하고 나서 독일로 유학을 갔구요. 그런데, 이 친구가 불임으로 
고생을 심하게 한대다가 남편일도 잘 안풀리고 하는 어려움중에 타지에서 
선교사 부부를 만나서 기독교도가 되었지요. 
한국으로 돌아와서 그 선교사가 몸담고 있던 K대 대학생 선교회에 
들어갔고 거기서 믿음 생활을 하면서 10년만에 아이를 극적으로 
갖게 되었어요. 그걸 그 친구는 하나님이 주신거라 하면서 감사하게 
잘 생활하더군요. 
근데, 그곳이 좀 이상한것이...
자기의 죄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가장 많은 죄(?)가 주로 성에 관한 것이고, 마치 신부님앞에서 고해성사하듯
만인 앞에서 자기의 내면적인 갈등과 고민, 죄의식을 낱낱히 고백해요. 
그리고 나면 사람들은 그 고백한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고 기도하고 나면 
맘이 홀가분해졌다 죄를 사함받았다며 아주 즐겁고 기쁜 표정을 하네요?
주로 명문대 엘리트들이고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스탭들 직업들도
의사, 교사, 대기업사원들이 대부분이에요. 
게다가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모여살구요. 
물건도 나눠쓰고, 결속력이 대단해요. 
선교사로 나간다면서 자기 직업들도 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많고, 
결혼도 그 단체안에서 대부분 이뤄지구요. 

어떤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이런 단체에 가입하는지..
제 친구도 많이 변했어요. 
상식적으로 좀 이해가 안가서 고민하다가 적어봅니다..


IP : 119.192.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2.15 11:03 AM (174.118.xxx.116)

    종교라는 세계를 어떻게 상식적으로 이해하겠어요.
    제 친구 중에서도 치과의사인데 다 버리고 몽골의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지요.
    그 친구는 저를 안타깝게 바라보지요.ㅎ
    예전에는 뭔가 낯설고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그 사람들도 모두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찾아 살아가는것이지 싶더라구요.

  • 2. frida
    '11.12.15 1:34 PM (210.94.xxx.74)

    기독교라고 다똑같은것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사이비 냄새가 납니다. 죄를 발표하는데 특히 성문제와 관련된 것이라니 말이 됩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상하네요

    기독교와 아이가 생긴 건 우연의 일치일 뿐이에요
    오히려 그런 맹목적인 믿음 때문에 한번 발을 들인 그곳을 나오기 힘들 겁니다.
    똑똑한 사람들이라도 허튼 행동할때가 있지요 사람인지라
    그분들 그곳에서 오래있으셔봤자 돈,사기 당할 확률 높습니다. 빨리 다른 교회를 알아보라고 하시는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20 가계부용 어플/앱 뭐 쓰세요? 6 궁금.. 2011/12/26 1,158
51419 봉도사님 그곳 많이 열악할까요 3 봉도사님 힘.. 2011/12/26 871
51418 친박 이혜훈 "다스 싱가폴 이전..잘보시라" .. 2 ..... 2011/12/26 2,125
51417 40살인데 라섹이나 라식수술 가능할까요? 11 가능할까.... 2011/12/26 3,684
51416 왕따의 가해자부모 같이 처벌받기를.... 1 두번다시.... 2011/12/26 965
51415 ... 17 쓸쓸 2011/12/26 3,462
51414 FTA,곽노현 교육감님,,정봉주 전의원님,,,,,,, 1 봉도사님 ㅠ.. 2011/12/26 657
51413 병문안에 대해 여쭤봅니다.. 6 곧 출발합니.. 2011/12/26 961
51412 반찬거리가 하나도 없는데....... 8 겨울 2011/12/26 3,149
51411 헤어팩... 2 와이 2011/12/26 1,267
51410 괌pic내,외 맛있는 식당 알려주세요.. 4 여행계획.... 2011/12/26 4,342
51409 정봉주 입감, 수많은 미래권력 배웅.... 4 가카새키 2011/12/26 1,716
51408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들께 질문 좀 하려구요~ 5 ~ 2011/12/26 1,380
51407 옆의 맞춤법 관련해서 저도 질문 하나 있어요 4 삐리리 2011/12/26 644
51406 정봉주전의원, "거짓말하는 사람 내가 잡아올게: ww 2011/12/26 1,147
51405 착용쉽고 잘 안새는 탐폰 꼭 추천해 주세요 1 ㅠ.ㅠ 2011/12/26 5,849
51404 우리 봉도사님께 편지 많이 써요 4 봉도사님 ㅠ.. 2011/12/26 858
51403 정봉주, "오늘은 진실이 구속, 다음엔 거짓이 구속될 .. 2 참맛 2011/12/26 675
51402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왜사는지 모르겠네요 2 dd 2011/12/26 1,583
51401 생리 미루는 약은 생리시작전에만 먹으면 되나요? 6 약효.. 2011/12/26 19,881
51400 옷사는게 너무 피곤하고 힘든 사람 안계신가요 19 옷사기 2011/12/26 4,946
51399 53**아 남의 가게앞에 꼭 주차를 해야겠니? 2 화난 아줌마.. 2011/12/26 1,367
51398 ....공지영, ‘나꼼수’ 미국 동행기 1 BBK=쥐새.. 2011/12/26 1,513
51397 [정봉주구하기] 민주통합,선거인단 신청 오늘입니다!! 19 중복양해부탁.. 2011/12/26 1,035
51396 주진우 기자가 많이 울었나보네요...ㅠㅠ 10 ... 2011/12/26 3,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