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0에 수학을 다시 처음부터 공부하고 싶은데..방법 있을까요?

다늦게 수학 조회수 : 3,313
작성일 : 2011-12-15 10:07:25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아이 수학 모르는것을 좀 봐주다보니

예전 그렇게 싫어하던 수학, 못하던 수학이.....왜 내가 수학을 싫어하고 못했는지 이유가 나오더라구요

 

어릴때 엄마가 너무 무섭게 7살때부터 매일 문제를 내주면서 공부시키고 틀리면 혼나고 하면서 배우다가

그렇게 옆에서 딱 지켜보시던 엄마가, 갑자기 집안이 기울어 직업전선에 나서면서

저 혼자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게 되었고(전적으로 엄마의 리드데로 따라가기만 한 케이스

산수를 왜 하는지..이게 왜 이렇게 되는지 이해설명 없었고, 동기부여 없었고, 그냥 무작정, 무대포로 한 케이스라

갑자기 그런 리드하는 자가 없으니...갈기를 못찾겠는 느낌), 워낙 산수에 부정적이고

어떤 이해없이 공부를 했었기에.....그후부터 수학을 멀리하고 중학,고등까지  수학수업시간엔

대체 왜 저게 저렇게 되는지...어떻게 저렇게 풀게 되는지에 대해 답답하기만 하고, 그저 막연히 너무 어렵고

싫었던 그저~ 기본만 하던 과목이었답니다...

 

그런데..지금 와서, 옆에서 아이 공부하는 수학을 지켜보면(자기 혼자서 풀고 채점하고 제가 모르는것만

알려주고..대신...어떤 단락을 배우고 있는지 어떤 문제를 풀고 있는지는 제가 알고 있구요)

수학이...참 대단한거 같더라구요...아직 초등수학이라쉽기도 하고..뭐가 글 대단하랴...하지만

 

왜 우리 흔히 수학이 대체 인생에 있어서 뭐가 필요한지.....계산기가 있는데 수학을 대체 왜 배우는지...

하잖아요..?     그런데...이 수학이.....국어보다  더 사고력이 필요하고,  논리적이며, 어렵고 복잡한 일을

어떤 자세로 헤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마음자세를 가르쳐준다고나 할까요?

 

꼭 사고력 문제 아니더라도, 일반 식을 주르륵 몇줄씩 풀다보면, 정말 재미있고, 이게 이렇게 해서

이쪽으로 가고, 이게 이래서 이렇게 대입을 하고...하는구나....하면서

정작 아이는 어렵게만 문제를 접근하고 답답해 하는데....저는 하나하나 쉬운문제이긴해도

식을 푸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는거예요...

솔직히....저는 어찌 보면, 수학의 기본기가 안되어 있는 학생중에 하나였다고 볼수 있거든요

지금 초등 수학을 풀면서도...아하..이게 이래서 이렇게 되는구나...하면서 감탄하는걸 보면요...

 

그래서 말인데.....아이에게 모르는것을 이해시키고 가르치고 하려면(제가 또 이건 잘해요..아이에게 알기 쉽게

동기부여, 이해를 시키면서....모르고 복잡한 문제를 가르치는거요...) , 제가 계속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리고 공부하고도 싶구요...수학공부요...

 

어릴때, 수학,과학을 싫어라하고(도움되는 과목은 멀리한 케이스..^^::) 국어,사회..등등...문과쪽이긴 했는데

이런 저런 고난, 풍파 겪고 아줌마 되어 아이를 키우면서 강해지다보니, 오히려 수학적인 사고가

더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중학교,고등학교...아이들처럼....초등수학부터(기본기부터 단단히 다져서....이 초등 수학도 다 나중에

어려운 문제를 풀기위하여 꼭 필요한 문제들이더라구요...문제가 유치해 보여도 말이죠..) 차근차근

고등수학까지 공부해서 어려운 x,y만으로 식이 몇줄되는 문제까지 풀고 싶은데요

 

어디서 어떤 도움을 받으면서 공부하면 될까요?

문제집 사서 풀기만 하면, 아마 중등수학부터는 답지를 봐도 왜 이게 이렇게 되지...하는 문제들이

있을거 같은데요....학생이 아니니 선생님께 수업시간에 배울수는 없는 일이구요

 

어디 무료로 초등고학년 수학부터 들을수 있는 동영상 없을까요?

 

혹시라고 부딪혀봐도, 다시 나가떨어질수는 있겟지만...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그 느낌을 꼭 갖어보고 싶고, 아이와 함께, 아이보다 한발 앞선 이해력으로(나중에는

아이가 더 이해력이 앞설수도 있겠지요) 아이에게 도움도 주고  싶습니다..

 

수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할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175.125.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ㅈㅈ
    '11.12.15 10:14 AM (61.97.xxx.29)

    무료로 이비에스에서 고등수학까지 강의 해줘요
    쉽고 자세합니다
    저도 가끔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몰라 답답할때 들어가서 듣는데
    정말 좋아요 적극 추천

  • 2. 원글
    '11.12.15 10:20 AM (175.125.xxx.11)

    컴퓨터로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면 되나요?
    아니면 티비로?

  • 3. 111
    '11.12.15 10:40 AM (61.97.xxx.29)

    컴퓨터로 이비에스 홈피가서 회원가입하고 들으시면 되요

  • 4. ^^*
    '11.12.15 10:54 AM (121.131.xxx.87)

    문화센터 강좌에 엄마가 직접 가르치는 수학공부 방법에 대한 강의들이 있어요.
    엄마도 공불하면서 아이도 가르치는 거요.
    저도 직접 해보진 않고 친구 이야기를 들었는데, 중학교까지 무난히 가르치더라구요.
    내가 알아도 아이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를 알 수도 있구요.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세요~

  • 5. 121.131님
    '11.12.15 11:16 AM (222.116.xxx.226)

    어느문화센터에 그런게 있나요?
    제게 절실한데
    저는 검색해도 안나와요

  • 6. 울 동네
    '11.12.16 1:04 PM (61.106.xxx.34)

    3개월 과정 28 만원이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04 페이스북 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 마키아또우 2011/12/15 691
48503 실내에서 운동하시는분 머 입고 하시는지요...스포츠브라도 문의... 3 운동복 2011/12/15 1,713
48502 파리에서 2000유로로 샤넬백 살수있나요? 1 전공수학 2011/12/15 2,239
48501 여자들도 남자들처럼 일주일에 2~3번정도 자위행위 하나요? 24 볶음우동 2011/12/15 26,326
48500 괌 또는 타 지역 칠순 부모님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5 감사^^ 2011/12/15 1,754
48499 분당에서 고등학생 과학학원요~ 1 분당 과학 2011/12/15 1,818
48498 유리창 뽁뽁이 단열.. 뒷북 들어갑니다.(실내온도2도씨 상승) 31 웃음조각*^.. 2011/12/15 13,999
48497 따뜻한 말씀들 고맙습니다. 이렇게 82에 또다시 신세를 집니다... 14 혼자된설움 2011/12/15 2,442
48496 이방호씨 경남 사천에 출마하나보네요. 3 행복한생각중.. 2011/12/15 1,048
48495 생리증후군으로 불면증이 심해요(정신과 치료필요?) 3 심각 2011/12/15 2,659
48494 중앙대&이대 비교 좀 해 주세요 38 고3엄마 2011/12/15 6,002
48493 베이비시터 이모님께 너무 고마워서 크리스마스선물 드리려는데요 10 싱글이 2011/12/15 3,241
48492 엘지 김장독 김냉 쓰시는분들 봐주세요 지현맘 2011/12/15 922
48491 어이없는 전임자. 직장인 2011/12/15 823
48490 세코 신시아 맛있는 커피 뽑아먹는팁좀 알려주세요.. 신시아.. 2011/12/15 897
48489 혹시 10급 공무원 공부 하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5 공부 2011/12/15 2,052
48488 생리 두달에 한번 하는 분 있으신가요 ㅠㅠ 4 생리 불순 2011/12/15 6,536
48487 볼륨매직?정확히 뭔가요 7 2011/12/15 2,318
48486 회원 장터에 무료나눔 올려도 되나요? 1 ... 2011/12/15 1,053
48485 백화점 상품권 8 워니 2011/12/15 1,218
48484 오늘 첨으로 신었어요 영의정 신발.. 2011/12/15 1,027
48483 층간소음 문제로 힘들어요 33 피아노레슨 2011/12/15 3,284
48482 회,초밥 맛있는 씨푸드부페(서울) 추천해주세요~결혼기념일에 갈꺼.. 9 꽃사슴 2011/12/15 2,180
48481 자게이라는 분들 여기 계신다던데.. 7 i30당주 2011/12/15 1,630
48480 대통령 사촌 처남 구속…친인척 구속 두 번째 外 3 세우실 2011/12/15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