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0에 수학을 다시 처음부터 공부하고 싶은데..방법 있을까요?

다늦게 수학 조회수 : 2,871
작성일 : 2011-12-15 10:07:25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아이 수학 모르는것을 좀 봐주다보니

예전 그렇게 싫어하던 수학, 못하던 수학이.....왜 내가 수학을 싫어하고 못했는지 이유가 나오더라구요

 

어릴때 엄마가 너무 무섭게 7살때부터 매일 문제를 내주면서 공부시키고 틀리면 혼나고 하면서 배우다가

그렇게 옆에서 딱 지켜보시던 엄마가, 갑자기 집안이 기울어 직업전선에 나서면서

저 혼자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게 되었고(전적으로 엄마의 리드데로 따라가기만 한 케이스

산수를 왜 하는지..이게 왜 이렇게 되는지 이해설명 없었고, 동기부여 없었고, 그냥 무작정, 무대포로 한 케이스라

갑자기 그런 리드하는 자가 없으니...갈기를 못찾겠는 느낌), 워낙 산수에 부정적이고

어떤 이해없이 공부를 했었기에.....그후부터 수학을 멀리하고 중학,고등까지  수학수업시간엔

대체 왜 저게 저렇게 되는지...어떻게 저렇게 풀게 되는지에 대해 답답하기만 하고, 그저 막연히 너무 어렵고

싫었던 그저~ 기본만 하던 과목이었답니다...

 

그런데..지금 와서, 옆에서 아이 공부하는 수학을 지켜보면(자기 혼자서 풀고 채점하고 제가 모르는것만

알려주고..대신...어떤 단락을 배우고 있는지 어떤 문제를 풀고 있는지는 제가 알고 있구요)

수학이...참 대단한거 같더라구요...아직 초등수학이라쉽기도 하고..뭐가 글 대단하랴...하지만

 

왜 우리 흔히 수학이 대체 인생에 있어서 뭐가 필요한지.....계산기가 있는데 수학을 대체 왜 배우는지...

하잖아요..?     그런데...이 수학이.....국어보다  더 사고력이 필요하고,  논리적이며, 어렵고 복잡한 일을

어떤 자세로 헤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마음자세를 가르쳐준다고나 할까요?

 

꼭 사고력 문제 아니더라도, 일반 식을 주르륵 몇줄씩 풀다보면, 정말 재미있고, 이게 이렇게 해서

이쪽으로 가고, 이게 이래서 이렇게 대입을 하고...하는구나....하면서

정작 아이는 어렵게만 문제를 접근하고 답답해 하는데....저는 하나하나 쉬운문제이긴해도

식을 푸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는거예요...

솔직히....저는 어찌 보면, 수학의 기본기가 안되어 있는 학생중에 하나였다고 볼수 있거든요

지금 초등 수학을 풀면서도...아하..이게 이래서 이렇게 되는구나...하면서 감탄하는걸 보면요...

 

그래서 말인데.....아이에게 모르는것을 이해시키고 가르치고 하려면(제가 또 이건 잘해요..아이에게 알기 쉽게

동기부여, 이해를 시키면서....모르고 복잡한 문제를 가르치는거요...) , 제가 계속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리고 공부하고도 싶구요...수학공부요...

 

어릴때, 수학,과학을 싫어라하고(도움되는 과목은 멀리한 케이스..^^::) 국어,사회..등등...문과쪽이긴 했는데

이런 저런 고난, 풍파 겪고 아줌마 되어 아이를 키우면서 강해지다보니, 오히려 수학적인 사고가

더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중학교,고등학교...아이들처럼....초등수학부터(기본기부터 단단히 다져서....이 초등 수학도 다 나중에

어려운 문제를 풀기위하여 꼭 필요한 문제들이더라구요...문제가 유치해 보여도 말이죠..) 차근차근

고등수학까지 공부해서 어려운 x,y만으로 식이 몇줄되는 문제까지 풀고 싶은데요

 

어디서 어떤 도움을 받으면서 공부하면 될까요?

문제집 사서 풀기만 하면, 아마 중등수학부터는 답지를 봐도 왜 이게 이렇게 되지...하는 문제들이

있을거 같은데요....학생이 아니니 선생님께 수업시간에 배울수는 없는 일이구요

 

어디 무료로 초등고학년 수학부터 들을수 있는 동영상 없을까요?

 

혹시라고 부딪혀봐도, 다시 나가떨어질수는 있겟지만...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그 느낌을 꼭 갖어보고 싶고, 아이와 함께, 아이보다 한발 앞선 이해력으로(나중에는

아이가 더 이해력이 앞설수도 있겠지요) 아이에게 도움도 주고  싶습니다..

 

수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할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175.125.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ㅈㅈ
    '11.12.15 10:14 AM (61.97.xxx.29)

    무료로 이비에스에서 고등수학까지 강의 해줘요
    쉽고 자세합니다
    저도 가끔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몰라 답답할때 들어가서 듣는데
    정말 좋아요 적극 추천

  • 2. 원글
    '11.12.15 10:20 AM (175.125.xxx.11)

    컴퓨터로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면 되나요?
    아니면 티비로?

  • 3. 111
    '11.12.15 10:40 AM (61.97.xxx.29)

    컴퓨터로 이비에스 홈피가서 회원가입하고 들으시면 되요

  • 4. ^^*
    '11.12.15 10:54 AM (121.131.xxx.87)

    문화센터 강좌에 엄마가 직접 가르치는 수학공부 방법에 대한 강의들이 있어요.
    엄마도 공불하면서 아이도 가르치는 거요.
    저도 직접 해보진 않고 친구 이야기를 들었는데, 중학교까지 무난히 가르치더라구요.
    내가 알아도 아이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를 알 수도 있구요.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세요~

  • 5. 121.131님
    '11.12.15 11:16 AM (222.116.xxx.226)

    어느문화센터에 그런게 있나요?
    제게 절실한데
    저는 검색해도 안나와요

  • 6. 울 동네
    '11.12.16 1:04 PM (61.106.xxx.34)

    3개월 과정 28 만원이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51 컴퓨터 인쇄가 귀퉁이나 중간만 나오다가 전체도 나오는데 3 ,,,,, 2012/01/01 619
53450 라면을 엄청 좋아해서 자주먹고 있는데요. 27 라면사랑 2012/01/01 9,578
53449 사람나름 아닌가요 2 미소 2012/01/01 799
53448 누군가에게 금괴를 받는꿈은 무슨꿈인가요? 3 2012/01/01 3,784
53447 남편의 외도후... 22 핸펀이 문제.. 2012/01/01 23,117
53446 (급질)시래기를 삶아서 이틀째 실온에 뒀는데요 2 처음처럼 2012/01/01 1,284
53445 하트가 한자로 변해요 1 스마트폰 2012/01/01 790
53444 제 생각 좀 정리 좀 해주세요. 제발요 ㅠㅠㅠ 17 부자패밀리 2012/01/01 9,150
53443 KBS가보신각타종을 방송 안한 진짜 이유~ 1 참맛 2012/01/01 2,638
53442 두통약 마이드린요.. 5 ... 2012/01/01 1,701
53441 센스 있는 사람 1 가끔 보는 2012/01/01 1,376
53440 신년맞이 꿈해몽 좀 부탁드립니다 ! 1 ... 2012/01/01 689
53439 꿈에 집을 샀어요.. 2 어제밤 2012/01/01 1,656
53438 우리나라 날씨에 트렌치 코트가 잘 맞나요? 8 봄옷 2012/01/01 2,035
53437 포토샵 다운로딩 받는데좀 알려주세요~ 2 2012/01/01 854
53436 신하균씨를 보면서 참 오랜만에 드라마 보고 설레여보네요 4 신하균 2012/01/01 1,815
53435 화홍초등학교 그 가해자 엄마 실명까지 나왔네요. 20 그 엄마 2012/01/01 10,770
53434 생협 소개해 주세요. 11 북극곰안녕 2012/01/01 1,756
53433 '나는 꼼수다'를 듣는 어머니 2 참맛 2012/01/01 1,657
53432 뒤늦게 "발리에서 생긴 문수" 보았어요. 1 크하하 2012/01/01 1,104
53431 거실 TV놓을 엔틱 장식장 추천해 주세요. 1 TV장식장 2012/01/01 1,601
53430 남녀사이 심리를 잘알 수 있는 블로그.. 2 ... 2012/01/01 2,256
53429 한의원에 약침 맞아보신분요 13 또질문 2012/01/01 7,742
53428 노르딕오메가3,암웨이오메가3,오연수광고하는제품중... 4 유전 2012/01/01 3,487
53427 지금은 30대인 우리 형제들 어릴때에도 따돌림은 있었거든요.. 2 나가기전에 2012/01/01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