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지금 초딩1학년인데요..
사계절내내 콧물줄줄 달고 다녔어요..
환절기에는 더욱더 심해지구요.
콧물이 안흐르는날에는 손가락이 코속에 박혀있어요.
코딱지 파느라고요...
병원다녀도 소용없고.. 소아과 선생님은 선천성비염이라
평생을 안고 가야한다고 했었고.
알러지약물을 한달에 몇번씩 처방받고..ㅜㅡ;
그러던 한달전에.. 아들 친구엄마가 청비차를 소개해 줬어요.
아들친구도 역시 울아들과 같은증세..콧물쟁이 였는데..
말끔히 나았더라구요..
정말...반신반의하며..주문했어요..
효과가 크게 없더라도. 그냥 물처럼 마시자..이렇게요...
그리고.. 이제 한달이 지났어요..^^
작은 부지포팩에 청비차재료(한약제)를 넣고... 보리차 끓이듯이 해서
물같이 마셨어요..
억지로 마시라고 하지는 않고..목마르면 언제든 먹게..
냉장고에 있는 물들을 모두 청비차로 바꿔놓았죠..ㅎ
5살 딸내미의 반발이 심했지만.. 곧 적응하더라구요..
2주째부터 콧물이 조금씩 덜 보인다 생각했는데..
한달가량되니 맑은콧물은 거의 안나오네요..^^
코딱지 파는일도 줄었고요..
울 아들이 생일이 늦고..또래보다..행동발달이 좀 더디고 그래요..
콧물이 흐르면 화장지가져다 코풀고, 물티슈로 닦고를
혼자서 해야하는데.. 항상 이야기를 해줘도 안하더라구요..
(사물함에 휴지,물티슈가 학기초에 보내준게 그대로 있음.)
학교가면 선생님 보기도 부끄러웠어요..ㅡㅡ;;
공부같은거는 곧잘하는데.. 만날 콧물흘리고 다녀서..흑
실제로 선생님한테 코좀 풀으라고 지적도 많이 당했구요..
이제 콧물이 안나오니..말끔해 보이고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