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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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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과 주병진쇼 이슈들을 들여다보면서

진보와 보수 조회수 : 2,819
작성일 : 2011-12-15 01:10:37
혹시?
극보수쪽의 트위터 가보셨는지요?

외수옹 트위터 보다가 본의아니게 RT되는 멘션들을 타고 보수쪽 트워티리안의 글을 한번씩 보게 됩니다.

팔로워들의 라인을 타고 한번씩 그쪽 글들을 읽어보면요..

극진보쯕 트위터랑 양상이 비슷합니다.

물론 주제나 내용은 좀 다르겠지만...

한쪽은 노무현대통령과 김대중대통령,안철수 유시민 열심히 비방합니다.

반대쪽은 MB와 전여옥,조갑제, 조중동, 기타 등등을 열심히 비방합니다.

어느 한쪽도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알아요. 그 쪽 하고 말하는 거 얼마나 답답한건지...(씨도 안먹히고)

그런데 제가 색깔이 없다 생각하고 제3자 입장이 되어서 멀리서 보면...
양쪽의 패턴이 동일해보입니다.

비방에 비방에 비방...

제가 왜 이야길 하냐면요
요 며칠전에 주병진 쇼에 박근혜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글에 댓글들이 아주
주병진 그렇게 안봤는데 박근혜 부르는 구나.
PD가 미쳤구나 라는 댓글들이 달리더라구요..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물론 방송이라는 매체가 누군가를 불러서  TV 앞에다 앉혀주면 
요술방망이 처럼 그 사람을 대단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는 있습니다(무릎팍 도사처럼)

내년이 대선인가요..? 대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과 토크쇼에 나온다..
물론 모양새가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웬지 데려다 놓고 찬양 방송을 하는 것처럼.

하지만
박근혜가 나온다고 해서..
그 방송 사회자가 우리편이 아니구나.
PD도 우리편이 아니구나...
그렇게 친다면 현재 우리편 같아 보이는 방송에는 나꼼수 F4나 도현이오빠,제동씨,김규리
정말 우리편만 나와야 하는 것인지..
이것 또한 얼마나 편협한 행동인지요..

TV 조선 처럼 대놓고 형광등 100 개랑 비교하는 미친 극찬양은 정말이지. 미친 짓이지만..
문조차 잠궈두고
우리편 데려오면 사랑해주고..
반대편 불러놓고 토크쇼진행하다고...
너넨 우리편 아니야,,하는 건...
좀 .. 치졸해보여요..

어차피 데려다 놓고 방송해도 
쫄지 않을 사람은 쫗지 않아요...

진중권에 대한 분위기도 마찬가지 인듯..
말 그대로 그사람은 말로 먹고 사는 사람이예요..
자신의 생각대로 평가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트위터에 남긴거죠..

거기다...너 다시 봤다...넌 우리편 아니었어...
갈아타는 구나라는 말까지

회색분자도 우끼지만..

검은색만 보면 비판하는 백색주의자도.
하얀색만 보면 미친듯이 비판하는 흑색주의자도..
모두 귀를 덮아두고 사는 것 같아요..


IP : 59.6.xxx.2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병진쑈에서
    '11.12.15 1:28 AM (1.245.xxx.193) - 삭제된댓글

    부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박근혜, 전두환이랍니다.
    강용석은 이미 녹화했는데 여론때문에 내보내지 못하고 있고요.
    부르고 싶어하는 인사들 면면을 보세요.
    이런게 객관적이라고 보이세요?
    공중파 방송에서 한쪽 사람들만 불러다가 토크쇼를 하겠다는 건 그쪽 편들어주겠다는 말이나 다름없어요.
    나꼼수는 공중파 방송이 아니니 편파적이어도 되지만 방송은 그러면 안되거든요.
    정하고 싶으면 나꼼수같은 프로그램 만들어서 부르고 싶은 사람 죄다 부르라고 하세요.

    대선이 고작 일년 남짓 남아있는 이 시기에 유력한 대선후보를 토크쇼에 초대하겠다는 건
    정말로 오해받을 소지가 다분한 거거든요.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먹어봐야 아는 건 아니잖아요.
    냄새만 맡아도 알수 있지 않나요?

  • 2. 사비공주
    '11.12.15 1:31 AM (121.185.xxx.200)

    방송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데요.
    하루아침에 뜨고 지는곳이 언론의 힘입니다.
    그런 토크쇼에 나와서 이야기한다는거 자체가 힘을 실어주는 꼴이거든요.
    가카께서 왜 그리 언론통제에 힘을 기울이셨는지...
    공중파 꼴을 보면 알지요.

    주병진쑈같은경우 시청율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부르고 싶다는 그분들...명단보니
    씁쓸하더군요.

  • 3. 부자패밀리
    '11.12.15 1:46 AM (58.126.xxx.200)

    지난 4년동안 극 오른쪽이 우리나라에 많이 폐해를 남겼어요.
    이걸 돌릴려면 왼쪽이 힘이 있어야해요.
    그런데 그 왼쪽도 여러가지란 말이죠.
    그래서 통합이니 이런말이 나오는거죠.
    그런데 이상황에서 우리편이니 내편이니 이런말로 가르는게 아니라 왜 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극 오른쪽이 아닌자가 해야 하는가 하는거죠.

    그리고 그사람은 원래 그런사람이니 라고 미리 전제를 까셨잖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해요.
    사실 저도 진중권의 말에 의미부여를 크게 하진 않아요.

    그러니 저는 이런글이 더 회색느낌이 나요.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이 똑같더라는건 아무도 똑같다고 생각지 않아요.
    지금은 왼쪽으로 기울어야 균형점이 맞는 시기라고 봅니다.

  • 4. apfhd
    '11.12.15 1:47 AM (211.176.xxx.232)

    mbc가 예전의 mbc면 암말 안해요.
    근데 요즘은 기계적 균형마저도 포기 상태입니다.
    박근혜 앞에 두고 아버지 친일이나 정수재단에 대해 제대로 물어볼만한 제대로된 시사 프로그램도 아닙니다.
    하하호호 하면서 내용없는 이미지만 만들어주겠지요.

  • 5. ..
    '11.12.15 2:10 AM (121.88.xxx.168)

    진보든 보수든 사람의 감정과 생각이 움직이게 하는 패턴을 보이는 건 당연한거죠. 허나 방송을 찬찬히 보면 이데올로기가 있어요. 주병진쇼에서 부르려는 건, 아마도 장수장학회가 M본부 주식을 대거 소유했고, 윗선 혹은 PD선에서 대선 총선에서 유리하게 하길 바랄 수도 있지요. 그들이 대한민국을 망쳐놓는 걸 봐왔는데, 뭐라고 안할 수는 없어요. 방송기획은 정치적입니다. 대개.

  • 6. 전 원글님과 동의해요
    '11.12.15 3:55 AM (221.139.xxx.8)

    자칫 친기업, 친여 편향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질문을 던지자 그는 “그게 가장 힘들다”고 했다. “이번주는 오른쪽, 다음주는 왼쪽 분이 나온다는 것을 동시에 알려야 욕을 안 먹어요. 한번에 두 분을 섭외해야 하니 이중고를 겪죠.” 그는 이런 균형을 맞추려고 “강용석 의원은 녹화까지 해 놓고 방송을 내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그분의 얘기를 듣는 것 자체가 그분을 도와준다고 오해할 시청자도 있을 것 같아 자체 회의를 통해 내보내지 않기로 했어요.”

    한면만 바라보면서 비난하진 말자구요

  • 7. ..
    '11.12.15 4:20 AM (110.14.xxx.151)

    주병진쇼에서 조금이라도 균형추의 잣대를 갖는지 지켜보면 알겠죠. 박근혜 델다놓고 향광등 운운하는지 박근혜다음으로 누구를 부르는지..

  • 8. 지나
    '11.12.15 7:46 AM (211.196.xxx.186)

    원글님, 글을 그냥 보기에는 그럴듯 하게 썼지만
    본질은 전혀 못 보시는 분이시네요.
    방송 출연 과정이 그냥 이뤄지는 줄 아세요?

  • 9. ...
    '11.12.15 10:11 AM (203.249.xxx.25)

    극진보와 극보수라는 식의 이념 대립으로 보이지 않고...

    상식 대 비상식, 민주 대 비민주, 민족 대 친일로만 보여요.
    전 정치도 모르고 진보니 보수니 이런 이념도 잘 몰라요.
    하지만 하는 말이나 하는 행동을 곰곰이 보면......그렇게 나뉘어져서요.

  • 10. 222222
    '11.12.15 10:50 AM (115.161.xxx.231)

    상식 대 비상식, 민주 대 비민주, 민족 대 친일로만 보여요.2222222

  • 11. marbl2
    '11.12.15 2:01 PM (210.206.xxx.130)

    박근혜 - 우리편 나꼼수 F4나 도현이오빠,제동씨,김규리
    박근혜란 내년 대선후보 정치인이랑 연예인이 나오는걸 어떻게 같은 선에 놓고 비교를 하시는지.많이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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