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중2아들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11-12-14 21:53:29
공부가 그렇게 하기 싫다는데 그냥 놔두나요?
옆에서 끼고 가르쳐도 보는데 애가 할 맘이 없으니까 표도 안나네요.
시험점수는 바닥이구요.

이러다간 고등학교도 못갈까 싶어 시키는데...그냥 놔둬야할까요?
맘을 많이 내려놔서 아이랑 사이는 괜찮아지는데...
고등학교 갈 정도는 해야지 싶어서요..ㅠㅠ

엄마 아빠는 잘했는데 애는 왜이러는지 원...
오늘 시험성적 보고 한바탕 울고..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이러고 있었네요.

울 아이같이 공부 바닥치는 아이...
시켜도 안시켜도 똑같은거 아는데...그래도.. 하는 맘에 시키는건데...
이것도 하지 말까요?

주위에서 자사고에 과고에 외고에 지인들 아이들이 합격했다는 얘기들으니...맘을 내려놨다고 생각하는데도 
상대적 박탈감에 힘드네요.

정말 내아이지만 이렇게 공부안하고 하기싫다는 아이는 첨 봅니다.ㅠㅠ


IP : 119.193.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ㅓㅓ
    '11.12.14 9:55 PM (210.205.xxx.25)

    그때쯤부터 엄마들 모임에서 고립되지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라지만
    내 아이가 그러면 속탑니다.
    세상이 다시 보입니다.
    그래도 더 멀게 길게 보시는게 자식이라고 해요.
    편히 맘드세요.

  • 2. 부자패밀리
    '11.12.14 10:12 PM (58.126.xxx.200)

    원래 2학기 기말은 애들 성적이 좀 떨어져요..이게 위로가 되는건지는 몰겠지만...
    안하겠다는 아이를 억지로 시킨다고 달라지진 않더라구요.
    그러니 부모라도 마음을 비워야 하는수밖에요.

    언젠가 또 공부에 눈뜨는 날이 오기도 하니깐요. 너무 괴로워마세요.
    주위애들과 비교하는건 잘하는애를 가지고 있는 부모도 힘들어요.
    그게 다 상대적인 비교라..나만 힘들다 생각지 마시고 다시 힘을 내어보아요.

  • 3. ....
    '11.12.14 10:15 PM (218.152.xxx.163)

    정 그러시면 진짜 진지하게 다른 소질을 찾아주세요..

  • 4. 음..
    '11.12.14 10:23 PM (211.247.xxx.80)

    조카아이가 정말 바닥이예요. 정말 꼴찌.. 그아이 얼굴을 자세히 본다니까요, 이렇게 생긴아이가 전교꼴찌

    구나. 근데 그아이 엄마가 정말 정말 애써서 미용사 자격증 땃어요. 이론시험에서 자꾸 떨어져서 고3때 겨

    우 땃어요. 그렇게 해서 미용관련과 3곳에 합격해서 3월에 입학합니다. 자격증이 있으면 쉽게 대학에 갈

    수 있더군요. 물론 유명대학은 아니지만.. 나중에 밥벌이는 하겠죠. 친적들이 다 칭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38 교실폭력의 아팠던 기억이 떠오르네요...(글길어요) 3 옛생각 2011/12/15 1,287
47537 서울에 체조 배울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플로렌스 2011/12/15 1,020
47536 같은반 아이가 죽이겠다는 문자를 보낸후(길어요) 40 문자 2011/12/15 9,878
47535 꿈 해몽좀 부탁드려요~~ 아이언 2011/12/15 769
47534 진중권과 주병진쇼 이슈들을 들여다보면서 10 진보와 보수.. 2011/12/15 1,613
47533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박근혜 면담 요구 참맛 2011/12/15 702
47532 맞벌이하시는분중 수입 각자 관리하시는분들 계신가요? 11 123 2011/12/15 2,448
47531 도가니] 법원이 인화학교 법인 이사장, 이사 구속영장 기각 sooge 2011/12/15 995
47530 기미 피부과에서 빼도 되나요? 2 얼굴 2011/12/15 2,350
47529 일렉베이스 기타 지금 질렀어요. 잘했다고 해주세요. !! 16 아기엄마 2011/12/15 1,490
47528 수시 3개 합격했는데 등록을 안한 학교에서 전화가 왔대요 4 수시 2011/12/15 3,548
47527 가스렌지 추천좀 해주세요 1 f 2011/12/15 731
47526 정말 슬푸네요. 초1아이가 목,호흡기 안좋아서.. 7 ㅡㅡ 2011/12/15 1,959
47525 일주일에 3일 정도 왕복 10km이상 운동삼아 걸으면 어떨까요?.. 3 결심 2011/12/15 2,308
47524 금목걸이를 선물 받았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3 첨처럼 2011/12/14 1,592
47523 아래 이상한 글들 뭔가요? 1 깍쟁이 2011/12/14 919
47522 화장품회사 직원이 금가루 조금씩 빼돌리다 검찰에 '덜미' 1 도둑이너무많.. 2011/12/14 1,149
47521 단지불회 달력 구입하심 수익금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된다네요 1 명진스님 2011/12/14 903
47520 지금 짝 보다보다 짜증나서 잠깐 적습니다. 22 2011/12/14 10,341
47519 애들 장난감 트램플린 (덤블링) 잘 가지고 노는지요..? 6 사까마까 2011/12/14 1,358
47518 토끼털 패딩, 40만원이면 너무 비싼거죠? 6 환불할까 2011/12/14 2,198
47517 보온도시락 말이에요 1 질문 2011/12/14 1,114
47516 "정수장학회, 주식 반환하라" 부일장학회 유족 작년 訴제기 3 참맛 2011/12/14 786
47515 여기 운영자 웃기는 여자네요. 51 허걱 2011/12/14 20,508
47514 [10대가 아프다]“아이팟을 함께 묻어주세요” 14살 다훈이의 .. 5 .. 2011/12/14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