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팔순인 아버지 입니다
술을 좋아하셔서 날마다 드십니다
문제는 술을 마시고 취해서 길에서 쓰러져 주무시거나
다른사람에게 민폐끼쳐가며 집에 업혀오시거나 합니다
이런일이 너무 반복되다 보니 엄마와 자식들도 너무 지치네요
아무리 적게 정신 있을정도로만 마시라고 얘길해도 소용없습니다
엄마 말씀에 의하면 옛날에는 술맛 떨어지게 하는 약이 있었다고
저더러 알아보라고 하시네요. 진짜 그런게 있었을까요?
약국에서도 팔까요?
어디 병원이나 요양원으로 모셨으면 하는마음 굴뚝같지만
다들 경제적으로 좋은편이 아니라 그것도 여의치가 않네요
그런약 있으면 알려주세요
물론 약국에 물어보면 되겠지만 너무 쌩뚱맞은 질문이 될거 같아서
여기서 먼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