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그는 영일만 신화로 불리며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견인해왔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철강대국으로
일어서기까지
청년 박태준을 눈여겨 본 스승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박정희'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 대위였던 시절, 사관학교의 교관으로 제자 박태준을 눈여겨봐왔던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인재를 제대로 등용할 줄 알았던 박정희 대통령의 안목이 빛을 발하는
역사적인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박태준 회장은 1992년 연간 21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한 기념식 다음 날(10월 3일(개천절))에
국립묘지 박정희의 묘역을 찾아 보고문을 낭독했다고 한다.
"불초 박태준, 각하의 명을 받은 지 25년 만에 포항제철 건설의 대역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삼가 각하의 영전에 보고를 드립니다.
혼령이라도 계신다면 불초 박태준이 결코 나태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25년 전의 그 마음으로 돌아가
잘사는 나라 건설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굳게 붙들어주시옵소서."
스승이 '잘사는 나라 건설'을 위해 매진했던 그 일생을 옆에서 봐왔던 제자는
대업을 이룬 후에도 스승의 영전나와 초심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붙들어달라는 고백을 한 것이다.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을 굳게 다진 두 거인의 아름답고 거국적인 의리가 참 멋지다!!!
대한민국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