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그렇게 우겨대는지 모르겠네요.

휴.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11-12-14 16:20:31
저희 사장님
무슨 무슨 서류를 찾아보라고 성화십니다.
저에겐 그 서류가 없고 cd로만 가지고 있어서
다른 곳에서 열심히 찾고 있었더니

그새 오셔서는  
자기가 분명히 저한테 서류랑 cd를 같이 줬다.
한꺼번에 준거 분명히 기억하는데 왜 없냐고 합니다.

저에게는 cd만 있고
그때 당시 사장님이 서류는 00님한테 전달해서
준비중인 걸로 안다고 .  말씀 드렸는데도
기어코 우겨대십니다

자긴 분명히 저에게 다 줬다고요.

다른 곳에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왔다갔다 하시면서 몇번이나 똑같이 말하면서
저한테 분명히 줬는데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어디 잊어버린 것 처럼...

결국 다른 곳에서 제가 찾아내니
옆에 있다가 여기있네~ 하면서 가져 가십니다.


왜 저렇게 본인의 정확하지 않은 기억을
무조건적으로 맹신하는지 모르겠어요.
혹여 내 기억에는 그런 것 같다 할지라도
상대가 어찌어찌 해서 어떻다..라고 말을 하면
한번쯤 그런가? 하고 생각해보고
혹시라도 모르니 그냥 잘 찾아봐 달라고 하면 뭐가 뒤틀리는지...
IP : 112.168.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2.14 4:25 PM (14.52.xxx.192)

    회사에서 제일 많이 겪는 일 중 하나이죠.
    그래서 저는 나름 노트에 중요한 일들은 적어둬요.
    (나중에 적도 오락가락 기억이 없어져서요)
    그리고 누가 서류 달라고 하면 꼭 적어둬요.

  • 2. 적어두면 뭐하겠어요
    '11.12.14 4:27 PM (112.168.xxx.63)

    그 자체를 믿지 않고 본인 기억만 믿어대고 우겨대는데..
    그때 당시 상황을 정확히 말씀드려도 자긴 분명 저한테 다 줬다고 우겨대는 걸요.

    가끔 저럴때 정말 퍼부어 주고 싶어요 진짜.

  • 3. ㅋㅋ
    '11.12.14 4:34 PM (14.52.xxx.192)

    제 상사는 제가 적어 둔 것으로
    그때의 상황이 이래서 저래서 이렇게 되었다라고 논리적으로 말하면
    알았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대부분 상사들은 부하직원도 기억하지 못하는 줄 알아요.
    자신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직원도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믿는거거든요.
    그런데 그때의 상황을 자세하게 말하면 본인도 그 상황이 기억이 나거든요.
    저는 제가 기억력이 없어서 적어둬요.
    이렇게 딱 부러지는 모습 보이면 상사가 다음부터는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던데...

  • 4. ㅋㅋ님
    '11.12.14 4:42 PM (112.168.xxx.63)

    저희 사장님은 본인 기억이 최우선이고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상황 설명 해서 이러저러 했다고 해도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사람 우습게 만들죠.

    진짜 짜증나요.

    전 기억이 좀 좋은편이라 쓸데없는 것까지 기억을 잘하는데요
    그럼에도 한번 얘기해서 상대가 그렇지 않다고 하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거나
    조심하게 되는데...

  • 5. 시계
    '11.12.14 5:56 PM (220.120.xxx.83)

    왜 우리 사장님이 거기 계시죠?
    ㅋㅋ

  • 6. 저도..
    '11.12.15 3:00 AM (218.234.xxx.2)

    왜 우리 부장님이 거기 계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39 전시장에서 사진 찍으시나요? 7 ... 2012/02/26 1,025
74638 50대 남자 거래처 직원에게 선물 뭘하면 좋을까요? 1 거래처선물 2012/02/26 2,109
74637 톤 다운된 오렌지색 가방 너무 튈까요? 8 가방 2012/02/26 1,797
74636 얼마 전에 롤케익 관련 글이 올라 왔었는데 못찾겠어요... 3 롤케익 2012/02/26 1,982
74635 파워업버전 아직 못보신분 어여 보셔요~ 1 PD수첩 2012/02/26 487
74634 강용석, 박원순의 '용서'에 "참을 수 없다. 총선 출.. 36 어이가..... 2012/02/26 4,522
74633 그랬구나아아아아아 (권력의 어두운 면) 2 사랑이여 2012/02/26 864
74632 신기한 뉴스가 있어서... 1 일본의 엘리.. 2012/02/26 1,131
74631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UFO 괴비행체의 정체가 밝혀졌네요 .. 10 호박덩쿨 2012/02/26 3,783
74630 영어 듣기용으로 볼 미드 추천부탁드려요. 1 영어고민 2012/02/26 1,369
74629 방과후 수업에 중국어가 있다면 시키시겠어요? 7 취직한아줌마.. 2012/02/26 1,247
74628 올케가 임신을 했는데 ..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기쁨 2012/02/26 959
74627 영어성적표 해석부탁드립니다 3 아들셋 2012/02/26 1,079
74626 위기의 주부들 시즌 4, 5 자막 있으신 분 있나요? 2 자막구해요 2012/02/26 869
74625 도시락반찬땜에 남편과 싸웠어요 50 주부 2012/02/26 16,710
74624 아이 수유 언제까지 하셨어요? 2 손님 2012/02/26 560
74623 제주도 혼자 2박3일 휙 하고 다녀오려는데 도움말씀 주세요^^ 3 혼자걷기 2012/02/26 1,628
74622 쿠진아트 믹서기 2012/02/26 455
74621 재밌는 책 뭐 있을까요? 5 초등4 2012/02/26 951
74620 혼자 여행 다니신 분 경험 17 여행 2012/02/26 3,045
74619 카톡온거 읽은거 안읽은거 상대방이 알수있나요? 10 ?? 2012/02/26 6,410
74618 유치원에서 체벌 하나요? 9 고민 2012/02/26 1,135
74617 중고 직거래 돈 적게 가져오는거 흔한가요? 7 중고거래 2012/02/26 2,119
74616 과외선생님이 졸업을 했어요. 2 모르겠어요... 2012/02/26 976
74615 3.1절이 개천절이라고 하는데요 4 사랑이여 2012/02/26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