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목까지 기말고사중인데
시험기간 맞춰서 골골거리고 있습니다.
날추운데 파카 입고 다니라 했더만 그냥 다니더니 기침소리에 열도 나고 ...
이동네 아이들은 통뼈인지 교복만 입고 칼바람 맞으면서 다니네요
어제 학교갔다와서 도덕시험 망쳤다고 찡찡거려서
속상해서 점수바뀐다면 몰라도 그냥 덮어두고 내일 시험이나 걱정해라 하고 말았는데
아침에 학원요약노트 책상위에 두고 화장실 갔다오니 노트가 증발해 찾을수가 없더랍니다.
근처 친구 물어봐도 모른다 하고 찾아봐도 나오지는 않고
그냥 교과서 훝어보고 시험봤다고 하더군요
노트 못봐서 시험 못쳤다는거는 자기 합리봐밖에 안된다
의심가는 아이가 있더라도 증거가 없는한은 말하지 말아라
드라마같은데서 성적 비슷한 친구 노트 감추고 하던거 봤는데 우리애가 이런일 당하니 좀 황당하기도 하고
애들이 이렇게까지 하며 시험쳐야 하나 싶기도 하고
좀 꿀꿀한 기말시험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