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2.14 9:15 AM
(211.244.xxx.39)
찾는물건이 없어서 원글님한테 전화하신거 아닐까요?
출근시간은 다가오는데 전화는 안받고..;;
문자 보내지말고 바로 전화해보지 그러셨어요...ㅎ
2. 그런 일들이
'11.12.14 9:15 AM
(58.234.xxx.93)
자주있으면 저도 그렇게 화낼거 같아요. 급해서 전화했는데 전화받지 않으면요. 몇번 걸었는데..
전화는 왜 가지고 다니냐고 화를 내죠.
근데 궁금한데 왜 밥먹으러 가시거나 어디 가실때 전화 두고 가세요?
핸드폰인데? 그냥 지갑처럼 같이 가지고 다니거나 요즘처럼 옷이 두꺼울땐 주머니도 많잖아요?
제 남편은 어디 나가서 서로 헤어졌을경우 절대 전화를 안 받아요.
손에 들고 다녀야 하지 않나요?
벨소리도 못듣고 진동도 못느낀다면서 주머니에 넣고 저를 찾아다니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그리고 그정도는 화가 났을때 한 말이라면 좀 점잖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자들이 와다다 쏟아부으면 그것보다 심하잖아요.
3. 근데
'11.12.14 9:19 AM
(175.118.xxx.227)
3통 왔으면 문자보단 전화먼저가 아닌가요
4. ~~
'11.12.14 9:20 AM
(163.152.xxx.7)
헐~ 댓글들이 뭥미??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일이 있거나 바쁘거나 못받을 수도 있지
저정도 문자면 언어폭력입니다.
하루 기분을 다 망치는.
뭔 대죄 지은것도 아닌데 무슨 권리로 일하는 사람에게 저런 문자를???
5. 어머
'11.12.14 9:21 AM
(108.41.xxx.63)
부부끼리 어떻게 저런 언사를 쓰나요?
무슨 큰일을 잘못한 것도 아니고 전화 좀 안받았다고 저런 식이라니요.
저는 완전 헉! 했는데 남편 문자는 아무말 없고 왜 문자를 안받았냐는 데 초점이 맞춰진 댓글들 어이가 없네요.
6. 위에 두분
'11.12.14 9:22 AM
(58.234.xxx.93)
댓글 보니 제가 말을 정말 과격하게 쓰나보네요. 전 남편한테 전화기는 장식이야? 문자좀 보내면 손가락 뿌러져? 이렇게 보낸적도 있어서 저정도는 괜찮다 생각했는데..
7. ..
'11.12.14 9:26 AM
(125.152.xxx.65)
성질 삗쳐서.,...흠....유인촌이 했던 말인데...ㅡ,.ㅡ;;;
원글님이 같이 사시니 원글님이 남편 성향 더 잘 아실텐데....
평소....욱~ 하면서 화를 잘 내는 스타일인지....
저 같은 경우는 부재중 전화 그렇게 화 내는 거 못 봤거든요.^^;;;;;;;;;;;;;;
윗님 말씀대로 문자 보다 전화를 먼저 하지 그랬어요.
8. 네모네모
'11.12.14 9:27 AM
(211.246.xxx.177)
아침에 전화를 세통이나 했다는 건 그만큼 다급했던거고,
결국 전화연결이 안되서 남편분은 화가 나 있는 상태구요
근데 원글님 문자 보내신 거 보면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난 잘못한 거 없다 뭔지 모르겠지만 전화 여러분 했네
지금은 괜찮으니까 전화해도 좋아 라는 뉘앙스가 느껴져요;;
물론 아무리 핸드폰이라도 잠깐 두고 다닐수도 있구요
전화를 받았어도 남편분이 원하는 해결책은 안 나왔을수도
있어요 남편분이 안그래도 뭔가 곤란한 상황인데 전화연결안되
짜증나 죽겠는데 원글님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여유롭게;
나오시니 폭발하신 듯 ..
9. --
'11.12.14 9:27 AM
(58.127.xxx.138)
근데 참..저런 문자 받으면 아침부터 기분 별로일거 같고,
또 아침에 뭐 좀 찾으려고 전화 했을때 전화 안받아도 정말 화날것도 같아서..참
두 분 심정이 이해감...
10. 저도
'11.12.14 9:29 AM
(112.146.xxx.2)
남편에게 감정이입되네요.
급한일로 전화했을텐데
전화기 놓고 다니는 사람 정말 화납니다.
그리곤 꼭 문자보내고..
일이 이미 지났으니 얘길 안한거겠지요.
11. 어디
'11.12.14 9:30 AM
(119.70.xxx.162)
놀러갔다가 전화 안 받았으면
때려죽였을 듯..-.-
그 남편분 참..쩝~
12. 아니..
'11.12.14 9:33 AM
(218.234.xxx.2)
저런 사람 있어요. 자기가 전화할 땐 세상 없어도 받아야 하는 사람..
운전하고 있다고 해도 자기 할말 끝까지 다해야 하는 사람,
외부에서 손님만나고 있다고 해도 자기 할 말 끝까지 다하고 끊는 사람..
예전 상사가 그랬네요. 저 말고 직장 동료들 다 학을 뗐어요.
운전하고 있다거나 밥먹고 있다거나 손님하고 있다거나 하면 잠시 후 통화하자 해야 하는데
자기 성질 내는 거, 뭐 물어볼 거를 10분 이상 전화 통화를 해요..
그런 사람이 자기가 전화할 때 전화 못 받으면 성질을 불같이 내죠.
말하는 뽄새하고는.. 못배워쳐드신 남편일세.
13. ...
'11.12.14 9:34 AM
(180.64.xxx.147)
난 핸드폰 있으면서 꼭 놔두고 다니는 사람 싫던데.
그럼 핸드폰을 장만을 하질 말던지.
저희 남편도 저렇게 잘 놔두고 다니는데
가끔 급한 연락해야 할 때 연락 안되면 정말 짜증나요.
14. 수수엄마
'11.12.14 9:41 AM
(125.186.xxx.165)
제가 전화를 안받으면...뭔일 생겼을까 걱정했다는 말을 먼저하고 제때제때 받으라 한소리 합니다
출근준비로 뭔가 찾다가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화가 날 수는 있겠지만...저렇게 말하는건 좀 아니라고...
15. ...
'11.12.14 9:42 AM
(202.30.xxx.60)
댱연히 그런식으로 문자 안보내죠.
그랬다간 죽을라구요?
16. ---
'11.12.14 9:45 AM
(121.131.xxx.226)
저런 문자에 관대한 분들이 많다는 게 놀랍군요.
완전 권위적이고 무시하는 티가 팍팍 나는 글인데요.
아무리 전화 안 받아 화가 났어도 아내를 대등하게 인정하는 남편이라면
절대 저런 문투로 문자 안 한다고 생각합니다.
17. 음
'11.12.14 9:46 AM
(121.151.xxx.146)
저도 한번도 그리 보낸적 받은적없지만
원글님남편분에게 마음이가네요
얼마나 답답햇을까요
그시간이 얼마나 촉박한시간인데 3번을 보냇는데 문자가 달랑
그리고 연락이 제대로 안되는 일이 너무 많았다는데 저도 한표이네요
연락이 제대로 안될거라면 왜 전화기는 가지고 다닙니까
그냥 공중전화 이용하지
18. ...
'11.12.14 9:47 AM
(222.101.xxx.249)
울 남편이라는 인간이랑 비슷하네요
반대입장이었으면 미안하다하고 끝냈을겁니다.
말하는 뽄새하곤..
19. ...
'11.12.14 9:47 AM
(222.101.xxx.249)
그리고 그냥 상대방이 전화 안받으면 몇번씩 하는 인간들도 있어요.
20. 원글
'11.12.14 9:50 AM
(122.101.xxx.189)
전화 안받으면 화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네요....항상 놔두고 다니는 거 아니였지만 댓글 읽어 보고 화나는 남편 심정을 이해해보려 해요.
찾는 물건이 있어서는 아닌 것 같아요... 시간 보니 출발하고 나서 몇 분 간격으로 걸었거든요.
아침부터 가슴이 먹먹해서 글을 올렸는데...앞으로 덜렁거리지 말고 핸드폰 잘 챙겨야 겠어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21. 원글
'11.12.14 9:55 AM
(122.101.xxx.189)
아...변명같지만...남편 성격 알기에 연락 안되는 일은 거의 없었답니다...본문에도 썼지만 일년에 한 번 정도...
22. 죄송합니다
'11.12.14 10:02 AM
(203.236.xxx.241)
욕 좀 할게요
남편분 미쳤네요.
아무리 아침에 찾는 물건 없어 바빴기로써니(이건 짐작이지만)
전화 안 받았다고 와이프를 ㅂㅅ 취급하나요?
윗분들이 전화 안받으면 열받는다고 남편분 편들어주시는데 저는 원글님 편 들래요.
아무리 열받아도 부부사이에 저런 막말은 하면 안되지 않나요?
23. ...
'11.12.14 10:03 AM
(115.23.xxx.23)
미안하다고 했는데도 저렇게 반응나온다면 원글님과 남편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재 정립해봐야 할 것 같아요. 상하관계로밖에 안보여요. 다른일도 아니고 밥먹으면서 잠깐 놓고 간거고 사과까지 했는데...
24. ....
'11.12.14 10:03 AM
(121.182.xxx.238)
전 원글님편이요
저런경우 당해봐서 아는데 같은말이라두 저렇게 매몰차게 하면 만정이 다떨이지고
속상한건 당연지사지요.....
25. 심하네요
'11.12.14 10:12 AM
(114.205.xxx.5)
아무리 전화 통화 안 돼서 짜증이 난다고 해도
남편께서 너무 심하시네요.
저희집 같음 상상도 못할 문자...
26. ,,,
'11.12.14 10:14 AM
(180.231.xxx.57)
저두 이것때문에 일년에 한두번은 싸우는데요..
진짜 전화받을때까지 한경우도 있구요.. 전화기를 몸에 지니고 다니라는둥,, 벨소리를 젤 크게하라는둥,,
욕이 절로 나오게 합니다. 외근업무가 많아서 밖에 있다보면 미쳐 안들려서 못받을 때가 있는데요
그렇다고 그렇게 급한 용무도 아니어서 따지면 언제 어떤일이 일어날지모른다고,,둘다 직장을 다니니 아이들에게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항상 긴장을 하고 있으라네요
저두 원글님처럼 남편성격알아서 나름 한다고 해도,,그렇네요
27. ~~
'11.12.14 10:18 AM
(163.152.xxx.7)
대체 무슨 일로 전화하고
안받으니 저런 문자를 보낸건지
나중에 알게되시면 후기 올려주세요.
아마 그 일자체가 중요해서 저렇게 난리를 친게 아니라
지랄맞은 성격때문일겁니다.
28. ...
'11.12.14 1:47 PM
(203.249.xxx.25)
문자 한번...........드럽네요.....ㅡ.ㅡ;;
너무 막되먹은 것 같아요.(죄송하지만)
29. 11
'11.12.14 1:48 PM
(49.50.xxx.237)
우리남편 오십넘었는데
지금도 전화안받으면 전화기 박살납니다.
한번은 망치로 부수는 시늉도 하더군요.
30. 첫댓글
'11.12.14 2:18 PM
(130.214.xxx.253)
첫댓글이 중요하다지만 저 문자가 "남편이 화가 많이 났었나보다. 급했나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정말 천사신가봐요. 3번 전화한건 바빠서라기 보다는 안받으니깐 다시 한것 같은데요. 저같으면 열 확 받으서 같이 한마디 할 텐데요. 바쁘면 깜빡 놓고 갈수도 있지 아침 7시 30분에 회사에 도착할 정도로 일찍 나가야 하는 배우자에게 할 소리는 아닌 듯 싶네요. 문자 내용상 남편분이 원글님께 다른 불만이 있으신것 같은데 평소에는 안 그러시나요?
31. 그게
'11.12.14 2:55 PM
(14.52.xxx.59)
자주 그러시는건 아니라니 남편이 심하신거구요
만약 자주 그러시는 분이라면 남편분 심정도 좀 이해는 되요,
저희남편은 핸드폰이 처음 나올때부터 들고다녔는데 정말 저 급할땐 한번도 통화가 안됐어요
저희 부부싸움은 핸드폰이 아예 없었으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싸움이 70%는 될겁니다 ㅠ
한번은 제가 핸드폰 해약하고,돌려받은 돈으로 한달이상 먹고산적도 있어요(예전엔 한 80만원 돌려줬던 시절이 있었어요)
연락수단이 없을땐 넘어갈 일이 연락이 안되면 열받기 시작하는거거든요
32. 몽
'11.12.14 5:01 PM
(115.136.xxx.24)
남편분 너무 욱 하네요..
저런 생각이 들 수는 있지만 아내에게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건 문제 있다 봐요..
33. 음
'11.12.14 5:14 PM
(203.244.xxx.254)
"진짜 하는 거 보면 성질이 뻗쳐서.. 전화기 좀 가지고 다니면 밥 못먹어? 말을 말자."
이거 정상적인 문자 아니에요.
화 날 수도 있고 화 낼 수도 있지만.. "전화기 좀 가지고 다니면 밥 못먹어?" 이 정도는 이해하지만..
하는 거 보면 성질이 뻗친다니..
기본적으로 아내를 동등한 관계로 보는 게 아닌 거잖아요.
34. 점
'11.12.14 5:46 PM
(221.151.xxx.46)
네..저희 남편은
걱정된다..전화 안받고...무슨일 있니? 요러더군요
남편분 심하십니다.
35. ..
'11.12.14 5:54 PM
(175.124.xxx.153)
남편이 너무 하셨네요
36. ㅡㅡ;;
'11.12.14 6:25 PM
(122.58.xxx.76)
원글님이 실수하신것도 아니고 잘못하신것도 아니구요,,
남편분이 원글님을 무시해서 그런것 같지도 않고,,
그냥 남편분 성질이 못돼서 그런것 같아요.ㅡㅡ;;
그냥 같은말이라도 사람 참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냥 못된거죠뭐;;;
원글님! 그냥 무시하세요.
그런 사람들이 또 악의를 가지고 그런다기 보다는, 자기화를 자기가 주체를 못해서 그렇게 못된 말로 마구 뿜어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원글님이 받아주시면 점점 더할거구요,
아예 싹~~ 무시하시고, 절대 잘못했다 미안했다 하시지 마시고 그냥 무시하셔요~~~
원글님이 저자세로 나가시면, 그런일이 자주 반복될 수도 있어요 ^^;;;;
37. 성질 드런 인간
'11.12.14 6:38 PM
(221.138.xxx.55)
인증했네요.
38. ...
'11.12.14 6:47 PM
(125.181.xxx.219)
전화를 받던 놓고가던 그거야 전화주인 맘이지 말투가 정말 희한하게 정떨어져요.
긴급히 찾을게 있어도 그렀지 아내가 자기 화풀이 대상인가. 그냥 전화해서 없으면 바쁜가? 하고 말지...
꼭 찾을때 있어야하는 법이라도 있는건지.. 아까 어떤 새댁의 친구와의 약속에서 늦게 왔다고 문안열어줘서
울다가 친정갔단 얘기도 그렇더니 이글도 참... 골라세요. 그리고 고자세로 나가시고요. 존댓말 해주면
지잘나서 그러는줄 알더군요. 남한테 없임여기지 말라고 치켜올려주면..
39. 음..신혼이라...
'11.12.14 6:50 PM
(115.139.xxx.161)
결혼해서 저정도 언사면 최고 성격임을 인증 하셨네요.
앞으로 남편분 주의 깊게 살피시고 더러운 성격 고쳐서 사시길...
요즘 보면 전화 안받으면 큰일 나는것 처럼 난리인데요.
아침 1시간에서 30분정도 전화 안받았다고 저런식으로 문자를 보낸건
앞으로 더한일도 많으리라 짐작합니다.
전화기 아예 가지고 다니지 말아보세요.예전에도 잘만 살았구만....
40. 원글님편
'11.12.14 6:56 PM
(121.166.xxx.70)
전화를 안받을 수도 있는거지
일부러 안받은것도 아니고
41. 답장하세요
'11.12.14 7:05 PM
(124.197.xxx.252)
"같은 말이라도 하는 뽄새 보면 성질이 뻗쳐서.. 아침부터 그렇게밖에 말을 못 해? 말을 말자."
42. 성질
'11.12.14 7:18 PM
(180.68.xxx.159)
헐~ 남편분이 성격이 매우 급하게 보이고, 다혈질? 저도 출근하는데 남편이 찾는 물건이 없어서 급하게 연락했는데 안받아서 너무 화가나서 그랫을것 같아보여요..
기분은 나빳겠지만, 그냥 잊어버리세요... 하지만 남편이 그런사람인걸 알았으면 담에 꼭 잊지말고 전화 꼭 받아주세요.. 하지만 한마디는 하세요.. 말을 꼭 그런식으로 해야 되겠냐고, 말은 그사람의 인격과 결부되지않냐? 담부터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음 좋겟다구요..
43. ..
'11.12.14 7:41 PM
(39.115.xxx.116)
남편이 같은과에요
전화기 해지하란 소리 몇번을 들었는지...
가끔 늦어 연락없어 전화해보면 제가 안받을거라 안했다고 당당히 얘기 하더군요.
44. 똑같으니까 사는건데요 뭐...
'11.12.14 7:46 PM
(112.72.xxx.85)
세통이나 왔었다는건 다급한일 정도가 있었을테고
그걸 확인했다면 전화를 해줬어야죠
그런상황에 여자분은 무관심 정도의 태평함
남자분은 여자분의 그런 처신에 진절머리난상태인거 같네요
45. ...
'11.12.14 9:03 PM
(112.155.xxx.72)
남편 성격이 참 안 좋으네요.
원글님이 너무 착해서 더 악화되는 것 같아요.
한번씩 뒤집어 주는 게 좋을텐데 말이죠.
46. 흠..
'11.12.14 9:08 PM
(1.251.xxx.184)
-
삭제된댓글
여자분이 너무 평온(?)한 답장을 해서.. 더 열받은거 같은데요.
글에서 묻어나듯이..평소에도 이런식으로 상대방의 행동과는 다르게 너무 태평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줬던게 아닐까요?
"하는거보면 성질뻗쳐서..." --> 물론 잘못된 표현이지만... 뉘앙스가.이번이 첨은 아닌듯한 느낌이에요
47. 남편분 컨디션
'11.12.14 9:25 PM
(123.108.xxx.58)
사람이 왜 컨디션이 안 좋다 보면 좀 예민하게 나갈 수 있잖아요.
남편분이 늘 종종 그러신다면 적용 아니고
이번만 그러신 거라면
그냥 저 사람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었나 보구나 생각하고 그냥 넘기세요.
왜 부부란 게 그렇잖아요.
때로는 서로의 가장 편한 상대가 되어, 원치 않아도 좀 짜증을 받아줘야 하는..
48. caffreys
'11.12.14 9:26 PM
(112.150.xxx.17)
저도 한칠칠해서 비슷한 문제로 여러 사람 많이 열받게 하는데
휴대전화 안되는 상황을 너무 몰아치는 현실이 더 짜증나요
키꾸러미에 지갑에 휴대폰에 어휴 기본적으로 꼭 휴대해야 힐 것들이 너무 많네요
부재중 10통 이렇게 와 있으면 가슴이 철렁 나중에 알고보면 전화 안돠는 거 열받아서 일부러 그런 거구
암튼 칠칠치 못한 사람을 더욱 힘들게 하는 시대에 살고 있네요
49. 대사
'11.12.14 9:34 PM
(125.177.xxx.8)
'왜?' 이리 보내는데,
전화하게 되면 '전화했었네? 왜?'
"미안해요. 전화기 두고 아침 먹으러 갔었어요. 전화 여러번 했었네."
무슨 드라마 여자 주인공 대사 같아요 ㅋㅋㅋ
50. 제가 보기엔
'11.12.14 10:02 PM
(1.225.xxx.126)
3번 부재중 전화 받고 보낸 문자가....열폭하게 만든 것 같아요...
"무슨 일 있었어요? 미안해요. 전화기 안가지고 아침 먹으러 갔었네요 ㅠㅠ"
뭐 이 정도 내용이었다면....저 정도 답문자 안받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성격 급한 제가
늘 여유로운....,느린? 남편하고 살면서 느끼는 자괴감이
원글님네 상황에 대입돼
남편의 열폭이 막 이해되네요....ㅠㅠ
나, 몰상식한가효 ㅠㅠㅠㅠㅠ???
51. 원글
'11.12.14 10:13 PM
(211.246.xxx.97)
베스트글에까지 올랐네요. 좋은 일도 아닌데..ㅠㅠ
남편은...술마시고 들어와서 뻗었네요.
뭐 때문에 전화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처음은 무얼 찾느라...그 다음은 전활 안받아서 걸었을거란 짐작밖에는...
많은 분들이 제가 문자가 아니라 전활했어야 하신다는데
회사있을때 전화하는거 싫어해요.
평소에도 욱하는 성격이고 화가 나면 참 모질게 말해요.
전 거기에 상처받고..참고...사과하고..
바보 같다는 거 아는데 더 커지기 전에 마무리하려고 자꾸 회피하는 거 같아요.
오늘 아침엔 남편 문자받고 너무 마음이 먹먹해서 괜한 하소연을 했네요.
좋은 글도 아닌데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52. 에구
'11.12.14 10:58 PM
(119.196.xxx.96)
뭔 말을 저리 성질 뻗치게 한답니까
내가 저 문자 받았으면 진짜 성질 뻗친 마누라를 제대로 보여줬을 텐데..
원글님이 너무 착하세요..ㅠㅠ
53. ..
'11.12.15 12:50 AM
(219.249.xxx.11)
댓글보니 어이없는 분들 참 많으시네요.
7시반에 회사도착해서 (다른데도 아니고 회사!!!!) 아침먹느라 전화 못 받고 8시에 전화온거 확인해서 문자 보냈는데 저딴 답변? 그게 이해가 되요? 용납이 됩니까?
놀러 간 것도 아니고 집에 있은 것도 아니고 회사에 출근한 사람입니다.
회사에서 회의를 할 수도 있고 일이 급해서 전화를 못 받을 수 있는데 세시간도 아닌 30분을 못 기다리고 이해 못 해서 그것도 먼저 못 받아서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에게 저따위로 말하는 사람을 정말 이해할 수 있는겁니까? 남자 여자를 떠나서 말이죠!!
원글님 남편 다혈질이고 화나면 대책없이 모질게 말하는 사람이죠?
저런 사람 특징이 시간이 지나면 심한말을 실컷 해도 화가 안 풀려서 물건을 집어던지게 되고 그 뒤에는 폭력도 쓰게 됩니다. 나중에 잘못한 부분을 지적하면 [사람이 화가 나서 죽겠는데 말가려서 할 이성이 어디있냐?] 라고 할겁니다.
비슷한 사람과 15년 결혼생활을 해 본 경험자로써..저런 성격 못 고칩니다..
네.. 뒤집어 엎어서 저런 행동 못 하게 할 수는 있지만 성격은 못 고칩니다.
결국은 자기 성질 마음대로 못 부리고 참은 만큼 쌓고 또 쌓았다가 정말 별거 아닌일에 터트려서 사단을 만들더군요.
그럼 맞춰주고 조심하면 되지 않냐... 라고 하겠지만 그렇게도 못 할겁니다.
처음엔 큰 그림만 맞추면 된다고 했다가 점점 작은 것 까지 맞추라고 하거든요......
54. 놀다가 안받았으면
'11.12.15 1:03 AM
(222.238.xxx.247)
정말 맞아죽었다고 신문에 났을듯......
55. ..
'11.12.15 1:17 AM
(210.219.xxx.58)
글만 보면 원글님이 가만있다 당한거 맞아요.
남편분 잘못하셧습니다.
그런데 평소 원글님 습관이
전화를 잘 안가지고 다닌다거나, 평소에도 연락이 자주 안되는 편이거나..
그래서 그런일로 문제가 잦았던..이런식으로 반복된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러다 폭발한거고요.
글만으로는 제3자들이 다 모르는 뭔가가 있는거 아닌가 하고 글 남겨봅니다.
원글님 원만히 해결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