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 물건 있으면 꼭 귀뜸 좀 해주세요~^^

장터 거래 조회수 : 2,242
작성일 : 2011-12-14 07:50:18

어제 어느 분이 가격 책정에 대한 글을 올리셨고,

그것 이외에도 심심찮게 가격이 비싸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정작 사는 사람들은 그게 비싼 건 줄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솔직히 제 경우 사정상 직접 쇼핑을 하러 다닐 기회가 적어서

물건값이 싼지 비싼지 가늠하기가 좀 힘들답니다.

인터넷 가격 비교도 생각처럼 쉽지 않구요.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명언이 인터넷 쇼핑에 그대로 적용되는 거죠.^^)

 

그래서 부탁드려요.

장터에 어떤 물건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면 그 글 밑에 댓글 좀 달아주시면 안 될까요?

 

어제 글에도 빈폴 청바지에 대해 언급돼 있었죠.

같은 분인지 모르겠지만 작년에도 어느 분이 빈폴 청바지를 착불 3만원에 판매하시다가

그 제품이 본사 창고세일인지 아울렛에서 2만원에 판매하던 거라고 댓글 달자 화 내면서 글 다 지우셨더라구요.

물론 그 경우는 내 대신 그 판매자가 발품을 판 경우니 30% 정도의 마진을 그 판매자에게 안겨준다고 해도 그럭저럭 괜찮지만, 그래도 알고 사는 것과 모르고 사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특히 어제 경우, 패밀리세일 때 산 제품은 세 배 정도에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 경우 꼭 알려주시면 저처럼 쇼핑 문외한인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무척 소심해서,

뭔가 불합리하거나 가격이 터무니없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용기를 내서 그 글에 댓글로 의견을 달도록 할게요.

 

이런 작은 소통들이 장터를 합리적인 거래장소로 만드는 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IP : 14.42.xxx.2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4 7:52 AM (218.238.xxx.116)

    장터 대부분 비싸요..
    귀찮아도 스스로 발품을 팔든..손가락운동을 하든 해야지요~
    장터에서 구입하는분들 솔직히 이해안가요.
    조금만 찾아보면 더 저렴하고 더 좋은..그런것들 많은데..

  • 2.
    '11.12.14 8:04 AM (121.131.xxx.173)

    댓글로 귀뜸했다가 판매자님께 볼멘소리 또는 장사방해한다고 폭풍쪽지 받기도 해서....

  • 3. 저도...
    '11.12.14 8:17 AM (180.182.xxx.206)

    댓글 남겼다가 좋은 끝을 보지 못 해서 이젠 자제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차라리 장터 안 가려고 해요, 보이면 암 말 않고 있는 것도 스트레스라...

    장터에서 안 사는 게 답이다 하고 있어요.

  • 4.
    '11.12.14 8:21 AM (110.12.xxx.138)

    자게랑 장터 분위기는 좀 다르죠?
    자게에서는 아무리 명품이라는 브랜드 제품이라도
    남이 신던 신발을 십몇만원 혹은 그 이상 주고 왜 사냐
    남이 쓰던 화장품을 더럽게(!) 왜 사서 쓰냐고 하는 분들이 있어요.
    사람마다 사정도 다 다르고 돈의 가치도 다 다른 법인데요.
    물론 서로 돕고 장터 분위기를 정화하자는 취지는 좋지만
    판매자가 어떤 경로로 구입했는지도 모르면서
    패밀리세일 값을 들이대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그 날짜에 그 시간에 가서 물건 사오는 것도 보통일이 아닐테고요.

    너 판매자냐...하시면 전 장터에서 뭘 판 적도 산 적도 없어요.
    매번 장터에서 문제 터질 때마다 왜들 그리 사시는 지 궁금한 지나가던 회원일 뿐!

  • 5. 음님
    '11.12.14 8:26 AM (180.182.xxx.206)

    그 판매자가 그 날짜에 그 시간에 가서 불건 사오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라고 하시니
    그 부분에 대해 댓글 달아요.

    장터 본래 취지가 입던 옷 혹은 구매했는데 나한테 불필요해서 다른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한 값에 파는 루트로 열린 것 아닌가요?
    그렇게 물건 사 와서 장사를 할 거면 장터가 아닌 샵에서 파셔야죠.
    팔 목적으로 구매해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파는 일반 판매자는
    일반 판매자로써가 아니라
    전문판매인으로 등록하셔야 하고,
    일반판매자인 척 싸게 파는 척 하지 말아야죠.

    그리고 중고 장터는 새 물건이라고 해도 새 물건값보다 저렴히 올리는 것이 도의 아닌가요?
    장터가 왜 있는데요, 나한테 불필요한 걸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한다는 의미이고,
    새물건값 대비 저렴한 공급루트로 개설되어 있는 겁니다.

  • 6. 원글
    '11.12.14 8:44 AM (14.42.xxx.238)

    어제 올라왔던 글 링크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42861&page=1&searchType=sear...

  • 7. 지나가다
    '11.12.14 9:14 AM (203.247.xxx.210)

    옷은 대부분 유행 지나 버린 거 수거해서 판매 아닌건지
    갑오경장 가죽옷, 통바지, 짧은상의ㅠㅠ

    버린 사람, 파는 사람이 왜 이 좋은 걸 본인들이 입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
    정신납니다

  • 8. 저는
    '11.12.14 9:16 AM (122.153.xxx.11)

    가장 염려 스러운게...
    망자의옷을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일은 안했음 좋겠어요ㅠㅠ

  • 9. 차라리..
    '11.12.14 9:17 AM (218.234.xxx.2)

    차라리 네이버 레몬테라스의 벼룩시장이 싸요.. 거기는 비싸면 비싸다 다들 한 소리씩 하거든요.
    안 싸면 안 팔려요..

  • 10.
    '11.12.14 9:58 AM (110.12.xxx.138)

    82 개편되고 나서 일반 판매자와 전문 판매자의 차이가 있나요?
    누구나 한 달에 4회 올리는 걸로 규칙이 바뀌지 않았나요?
    예전에는 일반 회원은 1일 1회였고 전문 판매자는 월 4회였고요.
    원 취지를 따지자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이건 지켜지나요?
    중간 상인들 넘쳐나고 매번 부모님이 자식같이 키운 농산물 드립에...
    알고보면 마트보다 싸지도 좋지도 않더라는 후기들 넘쳐나고요.
    판매자들일 옹호하자는 건 아니고요 전 장터를 없앴으면 하는 사람이에요.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하는데 관리도 안되고 없애는 게 낫지 않나요?
    비싸도 사주고 82회원이라고 근거없이 믿고 사주고 하면 이상한 사람들 더 꼬이겠죠.

  • 11. 심지어
    '11.12.14 9:58 AM (180.182.xxx.206)

    장터에서 2만원에 구매해서
    3만원에 되팔더라구요.

    너무 어이없어서 **님이 파신 그 바지 아닌가요? 하고 쪽지를 보냈어요.
    알아서 가격을 내리던지, 글을 내리던지 하라고.
    근데, 네 맞아요........하고 답쪽지가 왔고,
    그 바지가 결국 3만원에 그냥 팔렸어요.

  • 12. 장터에서 안사는게
    '11.12.14 10:21 AM (203.238.xxx.22)

    현명하신 거예요.
    중고품은 물론이고
    농산물도 가격대비 너무 품질 안좋아서 절대 장터 이용안합니다.
    유기농인지 확인도 안되고...
    정말 안싸요

  • 13. 라플란드
    '11.12.14 10:34 AM (211.54.xxx.146)

    근데...전 개인적으로 장터거래 성공률이 한80프로는 되거든요
    신발류가 그런데..제작년에 스케쳐스운동화 (바닥보니 거의새거)2만원에사서...올해까지 잘신었구.
    얼마전 부츠5만원에...득템했어요^^ 받아보니..완전새거에요(백화점브랜드)..파신분이 아마 사이즈가안맞아 저렴하게판듯해요(수선도했고..굽도약간상처있구하니)
    아이옷(오리털파카도 완전저렴..)이랑...제신발..은 잘고르니 완전성공이에요..

    결론은...잘~~~고르면...좋은물건이 많아요...

  • 14. 사려고
    '11.12.14 2:15 PM (211.210.xxx.62)

    사려고 마음 먹었던 삼사만원짜리 티셔츠가 마트에서 만원에 팔리는거 본적 있어요.
    그 후로 눈에 익어 가끔씩 보는데
    항상 그 분은 마트에서 세일할때를 맞춰서 기존의 정상가로 팔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마트마다 세일 기간이 달라서 괜히 이야기 했다가 돌맞을까봐 못하겠어요.
    알면 절대 안사지만 그렇다고 흠을 잡을 만한 물건은 아니고 참 애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85 중3인데,고등학교모의고사문제집은 어떤걸로 사야?? 4 문제집 2011/12/14 2,213
48284 고양이 모래 양변기에 넣고 물 내리는데 괜찮겠지요? 10 냥이 2011/12/14 5,065
48283 밥솥 문의좀 드릴께요. 4 밥솥 2011/12/14 1,423
48282 공부.. 4 중2아들 2011/12/14 1,840
48281 오늘 불만제로(방사능)보신분 계시면...... 4 신의가호가있.. 2011/12/14 2,742
48280 뿌요일~~~ 간식 챙겨서 티비 켜러 갑니다~ 깍쟁이 2011/12/14 1,220
48279 코를 너무 골아서 살을 빼야한대요. 살빼면 코 덜고나요? 3 코골이 2011/12/14 3,211
48278 13살 소녀 위안부 자궁수술 만행도 3 참맛 2011/12/14 9,427
48277 미역초장이 먹고싶은데요. 마른미역으로 먹을때... 1 식신 2011/12/14 2,017
48276 중학생 봉사시간 다 못 채우면 불리한 점이 뭔가요? 13 사리가서말 2011/12/14 20,630
48275 내년에 4살되는 아들 미끄럼틀 사주면 늦을까요? 5 미끄럼틀 2011/12/14 2,584
48274 둘이합쳐 300정도 버는 집 남편분은 술값 얼마나 쓰세요 21 화나요 2011/12/14 4,019
48273 초등 2학년 수학 경시대회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3 땡글이 2011/12/14 3,192
48272 제가 친구한테 집착하는걸까요? ㅠㅠ 3 아이시스 2011/12/14 2,485
48271 매일우유 배달가격이 얼마인가요?? 알려주세요ㅠㅠ 2 매일우유 2011/12/14 2,625
48270 고1문과 파란자전거 2011/12/14 1,273
48269 정말 편한 직장생활은 없는건가요? 2 항상 2011/12/14 2,388
48268 트위터에서 벽돌? 어떻게 하는 거에요? 3 트위터 2011/12/14 1,785
48267 진중권씨 참으로 답답하네요 22 ... 2011/12/14 3,552
48266 미나리 잎파리는 쓸모가 없나요? 1 ㅇㅇ 2011/12/14 1,898
48265 탈퇴하는법아세요? 6 여기 2011/12/14 1,852
48264 부정행위..로 영점처리 15 어떤애가 2011/12/14 3,705
48263 카카오톡안하구 마이피플만 하시는분 계세요? 카카오톡 블락.. 3 -_- 2011/12/14 1,906
48262 사람의 이중 심리 3 멍,,, 2011/12/14 1,721
48261 간만에 트위터보니..김여진님이 알리한테.. 12 fta반대 2011/12/14 3,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