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케이트장 가는데 함께 탈 친구가 없다고 하는 우리딸 어쩌죠?

스케이트장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1-12-14 00:35:04

 초등학교 6학년이구요.

 아이 혼자라서, 6학년치고는 아직 좀 어리고, 쑥맥입니다.

 욕심은 좀 많은편이구요.

 

친구들이 왕따시킨다고 집에 와서, 투덜 거리곤 하는데,

 어릴때는 제가 친구 만들어 준다고, 많이 노력하고,

 지금도 친구 데리고 오라고 해서, 간식도 만들어주고, 나름 저도 애쓰고 있지만,

 아이들이 다 커서, 친구만들어 주는게 쉽지는 않네요~

 

 선생님께 여쭤보았는데, 단짝친구는 없는것 같다고 하시구요.

학교 생활은 별 무리 없이 잘 하고 있다고 하시구요.

 전학온지는 1년이 조금 지났구요.

 

 햄버거 집에서 같은 반 아이 생일파티하는데,

 여자아이들이 가방으로 다 자리를 맡아놓고,

 앉지 못하게 해서, 혼자서 햄버거를 먹었다고,

일기를 써 놓았더라구요~~ ㅠㅠ  우리 아이랑 같은 자리에서

 먹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우리 아이 따라 올까봐서,

 집으로 간다고 하고, 다른 놀이터에서 우리 아이 빼고 놀았다고 하구요.

 

 

다들 끼리 끼리 어울리는데 우리 아이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양인것 같구요.

 고학년이라, 엄마들끼리 친하다고 해서, 꼭 그집아이랑 잘 맞는다는 보장도 없구요.

 걱정입니다.... 제가 아이를 위해서, 과연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IP : 222.239.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1.12.14 12:40 AM (122.32.xxx.10)

    다른 것도 아니고 전학을 와서 아이가 그렇게 힘들어하면 미리 좀 신경써주시지 그러셨어요.
    물론 엄마들끼리 친하다고 해서 그 집 아이랑 잘 맞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연락 한번 해보시지...
    반아이들과 햄버거집 얘기와 놀이터 얘기를 들으니 제가 다 속상해서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
    아이가 그동안 많이 속상해하고 그랬을텐데, 지금에 와서는 별로 해주실 수 있는 게 없지 싶어요.
    스케이트장에 갈 날짜가 좀 남았으면 아이를 미리 데리고 가셔서 연습을 좀 시키시면 어떨까요?
    혼자서 타더라도 못타고 버벅거리는 것 보다 날렵하게 잘 타면 스스로도 괜찮을 거 같아요.
    아이들이 참 못됐네요. 요새 초딩들은 벌써 저렇게 하나요? 아이가 너무 속상하겠어요..

  • 2. 스케이트
    '11.12.14 2:13 AM (203.254.xxx.192)

    잘못타면 에고님 말씀처럼 미리 연습시키세요

    혼자인데 스케이트까지 못타면 더 속상할거에요,,

    잘타면 타면서 즐겁게 놀다오고
    그러다 아이들하고 친해질 수도 있구요,,

  • 3. **
    '11.12.14 10:56 AM (125.143.xxx.117)

    학기 중간에 전학은 온것도 아니고 일년이 조금 더 지났다면 지금 아이들과 동일하게 6학년을
    올라갔을텐데...학교생활은 잘하는데 친구가 없을까요..?
    어떤 이유로 왕따를 당하고 있는지 원인파악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에고..혼자서 밥먹고 놀고있다니 그냥 맘이 짠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50 정봉주 의원님 동영상을 보다가 빵!터짐.. 6 지엔 2011/12/27 2,423
51649 싸가지없게 말했는데 상대가 재치있게 받아 준 경험,저도 7 ........ 2011/12/27 3,604
51648 맞춤법! 하니까 생각나요. "몇일전"이 전 거.. 3 망탱이쥔장 2011/12/27 1,358
51647 학교에 심리학전공 전문상담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6 !! 2011/12/27 1,117
51646 이문열과 김홍신 초한지중 8 도움주세요 2011/12/27 3,634
51645 대통령 실소유주 논란 `다스`…싱가포르 이전 추진? 1 ^^ 2011/12/27 575
51644 한부모가정신청하려는데 학교담임이 알게 될까요? 9 aaa 2011/12/27 2,553
51643 아줌마 소리를 한 번도 안 들어봤어요.. 16 띠용 2011/12/27 2,800
51642 초등수학 미친거 같지 않아요. 4학년이 1000조 계산이 나오네.. 17 .. 2011/12/27 3,607
51641 혹한에 청담동에서 미니스커트를 보며 7 chelsy.. 2011/12/27 2,410
51640 다독하시는 분들..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이요. 20 레몬머랭파이.. 2011/12/27 3,062
51639 마포쪽에 라식수술 잘 하는 곳 추천 좀 해주세요.. 4 라식수술 2011/12/27 766
51638 입가가 양쪽으로 찢어진 느낌이에요. 4 아우 2011/12/27 1,794
51637 미쿡가는데 뭘 사와야 할까요 7 고독 2011/12/27 1,429
51636 학교폭력, 왕따에 학교와 교사가 역할을 하긴 하나요? 23 답답 2011/12/27 2,556
51635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진짜 이유(방송내용) 7 고독은 나의.. 2011/12/27 2,248
51634 사당역 근처 맛집 부탁드려요. 4 추천 2011/12/27 1,102
51633 커피빈 보온병이 밑바닥이 녹이 슬었는데 버려야 할까요?ㅠ.ㅠ 1 니모 2011/12/27 1,458
51632 반신욕 해도 땀 안나는 분 계신가요? 11 박사장 2011/12/27 10,114
51631 도움요청)아이 방학 스케쥴표를 탁상달력처럼 만들어 주고 싶은데... 2 엄마라는.... 2011/12/27 710
51630 일진 자식을 둔 부모는 어떤 사람일까요? 42 무섭다 2011/12/27 10,395
51629 집에 사서 두고 두고 볼만한 책 추천 부탁드려요 4 사서 둘만한.. 2011/12/27 1,368
51628 아이돌 수익에 대해 .......... 11 이런 2011/12/27 2,886
51627 12월 27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1/12/27 772
51626 법원장의 서면경고에 최 변호사 "꼴값 떨지마".. 10 사랑이여 2011/12/27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