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 일본군 '위안부 직접 관리' 증거 첫 입수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983240_57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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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종군 위안소와 위안부를 직접 관리했다는 증거를 MBC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 정부가 직접 개입했다는 물증이 없다며 정부 차원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MBC가 입수한 이 문서는 일본의 거짓말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도쿄 임영서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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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부터 2년간 태평양 트루크 섬에서 일본 해군 군무원으로 일을 했던 마츠바라 마사루씨.
아흔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증명서 한 장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남국료 출입증'
우리 말로 번역하면 남쪽나라의 숙소 출입증 정도의 의미로, 위안소를 드나들 수 있는 허가증입니다.
발급일과 이름이 적힌 신분증같은 증서로, 발급자는 당시 트루쿠 섬 주둔 부대장입니다.
◀INT▶ 마츠바라 마사루/(88살)
"부대장의 도장, '하기하라 간이치'라는 당시 부대장의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뒷면에는 타인에게 양도 금지 등 주의사항이 적혀있는데, 분실 시 부대 본부에 신고하라고 돼 있습니다.
◀INT▶ 마츠바라 마사루/(88살)
"부대 서무계의 관할 업무였던 것이죠. 군의 관리를 의심할 수 없습니다."
부대가 직접 나서 위안소 출입을 일본 군인과 군무원으로 제한하고, 위안부 여성은 한 달에 한 번씩 성병검진을 받을 때만 외출하도록 통제했습니다.
때문에 검진을 담당한 곳도 해군병원입니다. -
기사 링크로 가시면 방송도 보실 수 있습니다.
뉴라이트분들, 당시 일본군이었던 일본인도 이렇게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 사죄하고 반성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