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서른 네 번째 생일이예요.
결혼하고 보니 시할아버님 제사가 제 생일과 같더군요. (특이하게 양력으로 하세요)
매번 오전부터 큰 댁에 가서 일하고 밥 늦게 집에 돌아왔었는데
이번엔 생후 한 달이 갓지난 둘째덕에 하루종일 집에서 쉬었네요.
남편은 아직 큰 댁에 있고..
8시면 곯아떨어지는 여섯살 첫째 아들과 오늘따라 잘 자주는 둘째딸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행복감이 막 밀려오네요.^^
오늘 저랑같이 생일 맞으신 분들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바래요.. 생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