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방귀 냄새랑 입냄새가 너무 심하세요 (비위약하신분 패스)

...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11-12-13 17:28:45

친정엄마가 제목 그대로 방귀 냄새랑 입냄새가 너무 심하세요

먼저 건강상태는 아주 안좋으 십니다

벌써 20년째 흡연을 하고 계시고요 30대 초반에 유방암 수술 하셨고 10년전에는 자궁에 혹이 많이 생기고

경계성암 까지 생각한다고 병원에서 그래서 자궁을 다 드러내셨어요

몸이 그지경 인데도 계속 담배는 피우시고...치아 상태도 매우 안좋으세요

또한 위도 안좋으셔서 음식물 소화를 잘 못시키시고 변비는 또 얼마나 심하신지 토끼변 같이 딱딱한 변을 몇일에 한번

보시는데 또 어떤날은 변기가 막힐 정도로 설사를 좌악 하세요

거기다가 대박인 것은 방귀 냄새가 정말로 사람의 냄새가 아니에요

제가 비위가 굉장히 강한 편 이라서 생선 상한것도 그냥 넘어가는데

엄마 방귀 냄새는 스컹크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람이 옆에서 있지를 못해요 소리는 나지만 크게 나지 않고

작게 나고요 입냄새도 거의 그렇고요

해서 저는 눈에보이는 것이 이 정도 이니 아무래도 위하고 장에 무슨 병이 진행중일것 같은데

수면 내시경 한번 해보자고 해도 끝까지고집을 부리고 병원에 안가신다고 하시네요....

이유는

1.경제적인 문제 입니다 사실 자식이라고 저하고 제 밑에 남동생 하나 있지만 하루 밥 세끼 안굶고 사는게

감사할 정도로 많이 어려워요 엄마도 마찬가지 이시고요 그래도 전 상황이 이러하니 병원에 가자고 하는거고요

2.병원 생활을 오래 하시다 보니 너무 지겹다는 것입니다 이러다가 말겠지...하는 생각을 주로 하시는것 같아요

3.이것역시 금전적인 부분 인데요 의료보험 미납료가 많이 있습니다 할부로 끊어서 몇번 갚았지만은 자식들 수입도

늘상 들쑥날쑥 하다보니 이것도 완전히 다 갚지를 못해서 아직도 많아요 그래서 보험 적용이 안되면은

그 비용을 다 어찌 감당하냐고 그러시네요...

전 정말이지 한숨이 나옵니다

제가 지금 모시고 있는데  엄마 얼굴을 보면은 50대 중반 이라고는 하나 피부가 다 늘어져서 혈색 이라고는

하나도 없고...진짜 얼굴보기 가슴 아픕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은 좋을까요?

그리고 엄마말씀대로 3번 문제에 대해서 혹시 잘 아시는분 계시면 제발 조언 부탁드릴꼐요

 

IP : 124.53.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효녀시네요
    '11.12.13 9:37 PM (175.28.xxx.118)

    일단 담배피시는 분은 나이들수록 입낸새 정말 극심해집니다.
    담배 끊으면 아마 많이 좋아질건데
    어머님이 건강도 좋지 않다보니 우울증이 있어 보입니다.
    의료보험도 안 되니 병원 가긴 무모할 수도 있고하니
    일단 담배 끊고 하루 한 시간 정도 걷기 하면 활력이 생기고 혈색도 많이 좋아질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11 멜라루카 "리뉴" 로션 써보신 분 계신가요? 2 궁금이 2011/12/14 3,372
47910 오리털패딩이나 모 100% 코트중에 어느게 더 따뜻할까요?? 2 겨울 2011/12/14 1,905
47909 빅토리아*릭 롱패딩 입어보신 분들..정말 여기꺼 따뜻한가요???.. 6 추위가고통스.. 2011/12/14 1,590
47908 사람들에게 상처받는게 싫어요 6 주변이 다 2011/12/14 1,956
47907 김제동,,, "처음 싸우는 상대가 너무 세서 무섭지만…" 6 베리떼 2011/12/14 2,125
47906 정신차리고 보니, 아무것도 없네요. 7 찬바람만 2011/12/14 2,664
47905 외국친구에게 추천할영화 있을까요? 7 momo 2011/12/14 1,222
47904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읽어 보신 분? 8 ... 2011/12/13 2,366
47903 실내분수대 있잖아요~물 흐르는거..가습효과 괜찮나요? 4 건조해~ 2011/12/13 6,523
47902 우체국연금보험 어떤가요? 4 우체국 2011/12/13 4,262
47901 라이트 올리브색 만드려면,,?? 1 .. 2011/12/13 1,377
47900 (질문) 남성 정장(수트) 어디에서 사시나요? 3 양복을 찾아.. 2011/12/13 1,284
47899 배가 고파서 늦은 시간이니 스프하나 데워서 먹었는데... 11 흑흑 2011/12/13 2,852
47898 (솔로몬의 재판?) 아이가 친구에게 줄넘기를 빌려줬는데.... 5 조언 2011/12/13 1,841
47897 아는 분이 부친상 인데여 1 다우기 2011/12/13 1,032
47896 결혼하면 본적이 남편쪽 본적으로 바뀌나요? 7 모나코 2011/12/13 9,287
47895 또 죽었던 장자연이 살아돌아왔네요. 영화로 부활에 범인들 또다시.. 6 호박덩쿨 2011/12/13 2,347
47894 배우들은 울때 어떻게 코가 빨개지질 않나요. 분장 5 덕 일까요 2011/12/13 4,504
47893 다하누 라고 한우 파는 곳 혹시 아세요? 9 송년회 2011/12/13 1,817
47892 잘 모르는 엄마가 이시간에 전화를 깨서 잠이 깼네요. 6 어이없어요... 2011/12/13 3,091
47891 실비보험 청구는 병원비 영수증 날짜 기준인가요? 2 실비보험 2011/12/13 1,952
47890 가브리엘 포레 - 시실리안느(Sicilienne) 작품번호 7.. 4 바람처럼 2011/12/13 3,689
47889 미국 코스트코 어그 부츠요 1 sehr g.. 2011/12/13 1,103
47888 인생 헛 살았나봐요 5 ... 2011/12/13 2,723
47887 헉 수애가 죽는걸로 끝나나요? 33 2011/12/13 14,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