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음 주면 떠날 남자 만나실수 있나요?

질문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11-12-13 14:51:39

본론 으로 바로 들어가자면 약 한달 전에 만났어요.

제가 영어권 나라에서 오래살다 귀국 후 친구들이 대부분 외국애들인데요. 생일파티에서 만났고

제 친구의 친구인 남자입니다.

그 날 만나서 즐겁게 얘기하고 술마신 후 그 뒤 2주 뒤에 다시 술집에서 만났구요

그때는 서로 서너시간동안 단둘이 얘기하고 그랬어요. 연락처는 서로 묻지 않았구요.

그리고 나서 우연히 지난 주말에 연말 파티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사실 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파티 주최한 친구가 그 남자의 제일 친한 친구라서 -_-;

지난 주말에 만났을때는 같이 술마시면서 스킨쉽도 약간^^;; 했는데 제가 이 남자가 많이

마음에 들었나봐요. 원래 술 마시다 만난 남자한테 연락처 안주는데 줬어요.

근데 그 뒤로 연락이 없네요 ㅠ_ㅠ  이 남자가 다음주에 자기 나라로 돌아가요.

저도 내년에 다시 출국 예정이구요. 한마디로 서로 다시는 볼일이 없는거죠.

근데 제가 먼져 연락하고 싶은데...페이스북에 메모 남길까를 수십번 생각하는데 제 손가락을

분질르고 싶어요 ㅠ_ㅠ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얼굴 한번 보고싶은데 제가 먼져 연락해서 보자면 좀 그럴까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솔직히 물어봤다 거절당할까봐....챙피할거 같아 연락 못하겠어요. 아흑...

IP : 14.33.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3 2:56 PM (110.13.xxx.156)

    남자가 별마음이 없어 보이는데요
    거절당해도 상관 없다면 해보세요 . 다음주 가는 남자 만나서 두번째 보고 스킨쉽 했다면
    마지막으로 만나 마지막까지 가는건가요..

  • 2. 원글이
    '11.12.13 3:00 PM (14.33.xxx.108)

    마지막으로 만나 마지막까지 가는걸로 들리나봐요? ^^;;; 그 날 이후로 자꾸 생각이나서 저녁한번 먹고싶었어요. 안그러면 왠지 최선을 다하지 못한(?)후회가 남을것 같았거든요.
    스쳐가는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려는데 잘 안되네요.

  • 3. 원글이
    '11.12.13 3:07 PM (14.33.xxx.108)

    점 세개님 말씀 무슨뜻인지 잘 알아요. 남자가 연락이 없다는건 관심이 없는거다 라는 만고의 진리
    잘 알거든요. 그래서 남자한테 먼져 연락한적도 없는 나름 연애박사인데^^;;; 어차피 앞으로 못볼거니 쪽팔린거 오래 안갈거라고 생각하니깐 갑자기 먼져 연락하고 싶어지더군요. -_-
    근데 연락안하려구요. 맞아요. 품위지킬래요.

  • 4. 아오
    '11.12.13 6:00 PM (124.121.xxx.36)

    그남자가 많이 좋고 끌린다면 연락하는게 뭐 어때서 그래요.
    저 젊은 사람 아니고 40대인데요, 살아보니 후회되는 일 중 가장 큰게 맘껏 연애 못한거예요.
    여러사람 만나지 못한걸 말하는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누군가를 사랑한 기억이 없다는거요.
    남자는 여자가 좋으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만나려고 노력하는데, 왜 여자는 연락 오기만 기다리고,
    좋은 사람 만나는 것 보다 차라리 자존심을 지키는 쪽이 낫다고 생각하나요.
    원글님 경우 어차피 일주일 뒤면 떠난다면서요,.
    시도 안해도 못이어지고 시도 해도 못이어진다면 마지막으로 보고싶은 마음이라도 채워주는게 좋잖아요.
    혹시 아나요, 마지막으로 좋은 인상 남아서 서로 생각 하다가 연락 하게 될지.....

  • 5. 일단한번연락해보세요...
    '11.12.13 11:46 PM (115.143.xxx.81)

    그냥 가볍게 페북에 남겨봐요..
    다음주에 떠나는 아쉬움을 전하며...저녁이나 한번 먹을정도로...

    네...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저 님처럼 친구의 친구로 그렇게 한번 만나고
    그날분위기 좋아 어떻게 연락처 주고 받고..
    그후로 가끔 온라인으로 오갈 뿐 (그것도 제가 친구홈피갔다가 그남자발견..그홈피에 아주가끔 알짱거린;;;)
    오프로 저랑 연락 없던 남자..

    1년뒤에 제가 일이 있어서...
    그 남자 있던 지역엘 갔다가...그날 그냥 연락했어요..
    자꾸만 그남자가 머리속에 떠오르는데...혼자정리는 안되고...그래서요...
    제머리속을 정리해보고픈 생각에...

    제가 열심히 궁리해서 보낸 첫 문자가...저녁에 시간 어때요? 였는데 ...
    (제가 보고싶으면 구체적인 얘기가 올거고...
    맘에 없다면 다른 이유를 얘기하겠지...라고 생각했어요...
    혹시나 거절을 당해도..제가 급작스레 연락한거니...당연한거라 생각하면서...)

    어떻게 잘 연락이 되어서 그렇게 같이 저녁을 먹고... 저는 집으로 왔고요..
    그 다음주부터 그 남자는 매주 저를 보러 저희동네로(편도 두시간거리) 왔어요..
    그리고 1년뒤 그남자랑 결혼했고요...

    나름 연애박사시면...한번해보세요...
    저도 나름박사였는데...제프로젝트(?) 중에 제일 성공적이었어요...
    절대 소심해보이고 질척거리면 안되는거 알죠?? 쿨하게 당당하게 ...

    그때 제가문자를안보냈다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려나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68 저도 입시상담 좀 할께요 1 고민 2011/12/13 1,146
47667 빈폴, 토미 언제부터 할인 해줄까요? 1 힘내요 2011/12/13 1,338
47666 다음 주면 떠날 남자 만나실수 있나요? 6 질문 2011/12/13 1,277
47665 조선닷컴은 절대로 보면 안 되나요???.. 10 op 2011/12/13 1,412
47664 강이지 키우시는 분들요 3 쇼핑몰 2011/12/13 1,049
47663 남자들 겨울양복은 소재가 다른가요? 4 popo 2011/12/13 3,682
47662 친정아버지가 너무 불쌍해요.. 10 인생은 2011/12/13 4,024
47661 최면치료가 3시간에 100만원이라는데요.... 9 ........ 2011/12/13 11,428
47660 대륙의 횡포, 국가 도덕성 낮은 중국은 여전히 후진국! safi 2011/12/13 639
47659 김치냉장고 g마* 같은곳에서 사도 될까요? 4 김치 2011/12/13 1,656
47658 오늘 무슨 일 있나요? 궁금해서 2011/12/13 794
47657 나꼼수 미주활동 사진 6 ^^별 2011/12/13 2,511
47656 맛있게하는법.. 생돼지갈비 2011/12/13 718
47655 지금 현대백화점 세일 기간인가요? 지금 2011/12/13 1,377
47654 내년부터 사립유치원비 전액지원으로 바뀌나요? 6 7세 유치원.. 2011/12/13 2,016
47653 버스에서.. 5 오드리 2011/12/13 1,050
47652 명함으로 본 노무현대통령님 발자취 2 피리지니 2011/12/13 1,289
47651 외대수원캠퍼스랑 국민대 어디가,,,,,?? 4 수시에 2011/12/13 2,066
47650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2 궁금 2011/12/13 1,754
47649 유인촌, 총선출마위해 족보까지 바꾸다 3 세우실 2011/12/13 1,666
47648 눈썹 숱 어떻게 치죠? 2 ,, 2011/12/13 1,017
47647 자기학교 출판사 국어 인강 들으면 확실히 도움 될까요? 1 두아이맘 2011/12/13 861
47646 콘도에서 해 먹기 좋은 간단한 먹거리 좀 알려주세요. 14 ........ 2011/12/13 6,174
47645 파리크라상이 일본산 밀가루를 쓴다는데 알고들 계셨나요? 7 2011/12/13 3,386
47644 엄마 때문에 걱정입니다 50대 후반 아주머니가 할 수 있는 일이.. 6 .... 2011/12/13 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