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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에서..

오드리 조회수 : 862
작성일 : 2011-12-13 14:34:09

몇년 전 겨울인데요.

제가 버스를 탔어요.

 

버스에 운 좋게 자리가 있어서 앞에서 두번째 자리?

그 정도에 앉아 있는데..

앞에 거울이 보이더라구요. 운전석 옆쪽으로 있는 거울.

 

근데 왠 여자가 비치길래, 저도 모르게 평을 했어요.

 

'그저 그렇게 생겼네..'

 

그러고는 너무 오래 보면 좀 그러니까 바로 고개를 돌렸는데,

저랑 왠지 눈이 마주친 느낌인거예요..

 

그래서 봤더니.....

저였어요...........

 

맨날 거울 볼때마다 눈에 힘주고 표정 가다듬고 보니까,

전 제가 그렇게 생겼는지 몰랐는데,

표정없이 뚱하고 있었더니...

 

그저 그렇더라구요.. ㅠㅠ

 

그런 경험 없으세요??

IP : 121.152.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2.13 2:37 PM (59.86.xxx.217)

    어느날 문득 거울을보니 울언니가 거울앞에 있네요...
    피는 못속인다더니 안닮은것같아도 나이먹으니 점점 똑같아지네요

  • 2. 분당 아줌마
    '11.12.13 2:39 PM (112.218.xxx.38)

    참! 언니면 괜찮죠.
    저는 거울에 엄마가 계셔서 인사할 뻔 했다니까요.

  • 3. ok
    '11.12.13 2:42 PM (14.52.xxx.215)

    버스거울은 못생겨보여요..ㅋㅋ
    이것도 위안이 되신다면..

  • 4. 아~
    '11.12.13 2:53 PM (14.47.xxx.196)

    대박!!!!

    넘 웃깁니다

    윗분 댓글에 너무 웃음 !!

    온 국민이 예능인이구만유!~~~~~

  • 5. 누구세요.....
    '11.12.13 3:05 PM (220.120.xxx.98)

    저는 지나가다 보이는 거울에 있는 아줌마랑 절대 아는척 안해요............................ㅠㅠ

  • 6. ..........
    '11.12.13 7:39 PM (122.47.xxx.22) - 삭제된댓글

    '그저 그렇게 생겼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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