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적으로 머리숱이 정말 없고.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가늘어서
머리숱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고 살았거든요.
한가지 다행인건 두상이 많이 작은 편이라서 그럭저럭 이상해 보이지는 않지만..
풍성한 머리숱 가진 여자들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심지어 제 남편이랑 결혼하려던 이유중 한가지는 머리숱이 많아서도 포함되었을정도로..
얼마전 검은콩이 머리카락에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친정아버지가 한통 주셨거든요.
이걸 어찌 해서 먹어야 좋을까요.
사실 제가 두부빼고는 콩으로 만든건 싫어해서 (콩 비린내가 확 와요)
밥에 넣어먹는것도 잘 못먹는데..
이걸 삶아서 그냥 먹어볼까요.
아님 볶아서 간식처럼 먹을까요.
아님 방앗간에서 갈아달라고 해서 우유에 타먹을까..
별 생각을 다 하고 있어요.
근데,
서리태가 진짜 머리카락에 좋긴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