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꾸 저몰래 빚을 져요 (컴대기중...)

모모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1-12-13 11:37:25

남편친구 어머니가 돈놀이를 하십니다

천만원당 매달 30만원씩 이자를 받아요

몇년전 신랑이 사업하면서 돈이 급해 저몰래

3000만원가량 빚을 졌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는 사람이

더싼 이자로 빌려주겠다고 한다며 

1000만원당 매달 20만원 내는걸로 바꿨네요

사실 3000만원을 제 비자금을 턴거였어요 

그리고  그 이자는 제가 챙기고 있는거구요 

그런데  그 후로 

또 친구엄마한테 빌리고  이자내고 있더군요 

싸우기도 하고 난리를 쳤는데도 

다시는 안빌린다는 말뿐이고 

또 내 비자금으로  갚고, 내가 이자챙기고 있는데  

 

알고보니

1년전부터 매달 60만원씩  그 할머니한테 

갚고 있더군요 

2000만원 빌렸으면  1년동안 나간 이자만 거의 700만원이네요 

 

이렇게 해서 지인들한테 빌린돈이 1억이 넘네요 

제 동생은

이기회에  형부 버릇을 고쳐놓으라며 

저보고 1주일정도  집을 나가라고 하네요 

1주일 가량 집을 나가면 

버르장머리가 고쳐질까요?

 

어제  진짜 이혼하고 싶다고 

나 통해서 빌린돈 1억

그 할머니한테 빌리던, 사채를 빌리던

가지고 오라고 

이제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했네요 

 

경영능력도 되지 않는 인간이 사업한답시고 

빚만 더 늘려 놨으니,

사업접으라고 말을 해도  들어 쳐먹질 않고......

저 어떻할까요? 

동생말대로   몇일 집을 나가볼까요? 

IP : 175.212.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가 질문이(원글자)
    '11.12.13 11:50 AM (175.212.xxx.24)

    제가 울남편 사업할때 샀던
    기계(금액이 4억정도) 구입할때
    제가 보증인으로 들어갔어요
    아마 이건 이혼해도
    저한테 따라오겠죠??????

  • 2. 조심하세요
    '11.12.13 12:07 PM (182.209.xxx.113)

    저희 엄마가 님처럼 아빠 사업하실때 돈을 빌려주시고
    다른 사람에게 빌린것 처럼 하시고 이자 받으셔서 돈
    모으시다가 다시 아빠한테 빌려주고 하시는 것을
    반복했어요.
    요새 사업들이 다들 힘들지만 이런식으로 하면
    혹시라도 남편분 사업에 문제가 생기면 같이 빈털털이가
    되더라구요.
    엄마가 이렇게 해서 많은 돈을 모으셨지만
    모은 돈 다시 아빠한테 가는 악순환 되풀이 되다가
    아빠 부도나고 엄마도 같이 힘들어 지게 됐어요.
    꼭 비자금 챙기겨야 하구요. 이 비자금은 절대로
    회사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셔야 해요.
    사업하시는 분들 부인들께서 만나면 서로 이
    충고 많이 해 주시더라구요.

  • 3. 현금흐름
    '11.12.13 1:38 PM (130.214.xxx.253)

    남편이 유흥비나 도박에 돈을 쓰는게 아니니 집을 나간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것 같고요. 우선 남편회사 현금흐름부터 관리하세요. 월 수입 얼마, 월 고정비(임대료, 임금 등), 월 변동비 (접대비, 직원 회식비등 얼마), 현재 대출 얼마, 대출이자 얼마등등. 규모가 작으면 원글님이 직접, 조금 되면 경리부 직원을 통해 아시면 될 듯 싶네요. 그리고 사업한다고 다니면서 남편분이나 직원분들이 쓰는 유흥비등도 확인해 보시고요. 그리고 남편과 담판을 지으세요. 사업을 접고 취직을 하던지, 아니면 비용을 줄이면 회생가능한지요. 본인이 하기 힘드시면 주변에 회계업무 하시는 지인들께 물어 보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26 형부가 마음에 안 들어요. 4 ㄷㄷㄷ 2012/01/24 2,489
61725 다시 일어설수 있나요? 3 나이 마흔 2012/01/24 1,525
61724 홈쇼핑에서 파는 길쭉한 전기 후라이팬.. 명절때 참 좋네요.. 19 ... 2012/01/24 6,643
61723 내일(25일)도 귀경길 차 막힐까요? 1 ,,, 2012/01/24 577
61722 중1학년 올라갑니다. 2 인강 2012/01/24 962
61721 어찌해야할까요. 의견좀 주세요. 1 갈림길 2012/01/24 821
61720 불맛내는 일본 분말형소스가 있다는데 이름아시는분 계세요? 6 코드인사 2012/01/24 3,866
61719 남은만두속 냉동해도 7 괜찮나요? 2012/01/24 6,106
61718 코스트코 회원증이 없이.. 1 코스트코 2012/01/24 1,469
61717 임신준비하기 전에 꼭 풍진예방주사 맞아야하나요?? 6 dd 2012/01/24 5,789
61716 많이 신 총각김치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있나요? 8 반짝반짝 2012/01/24 5,888
61715 편두통이 지속되는데... 뭘어떻게해야할까요? 5 답답함 2012/01/24 1,550
61714 정신과 치료 받을 때요.. 보험문제........... 2 잉명 2012/01/24 1,341
61713 친정없는 명절에 시댁에서 시누 맞이하기 10 휴=3 2012/01/24 3,461
61712 김어준의 뉴욕타임스157 보세요. 8 재밌어요. 2012/01/24 1,667
61711 외국에서 쓴 교육비도 연말정산 되나요? 7 혹시 2012/01/24 1,540
61710 유통기한지난묵먹어도될까요? 2 궁금 2012/01/24 4,103
61709 5세여아 열이 39도 이상인데요.. 8 .. 2012/01/24 10,081
61708 글 지웁니다. 감사합니다. 7 속상합니다... 2012/01/24 2,409
61707 아이들 통장, 어떤 걸로 해주셨나요? 5 저축 2012/01/24 2,278
61706 미국에 아이들데리고 영어공부하러 나가볼까하는데요...막연하긴하지.. 15 영어공부 2012/01/24 3,246
61705 어머님!! 중심을 잘 잡으세요!! 3 무뚝뚝 맏며.. 2012/01/24 1,364
61704 나꼼수 듣고계시죠? 6 .. 2012/01/24 1,656
61703 몇년전에 유명했던 며느리의 일기.. 2 명절 2012/01/24 2,954
61702 부와 성공과 사랑 중에 어느 것을 택하실래요? 11 쐬주반병 2012/01/24 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