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2.13 2:55 AM
(1.238.xxx.61)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사는 저도.. 굴 빼고는 평소 절대 입에도 안대는 음식들이라...;;
근데, 다른건 몰라도
굴은 외국에서 안 파나요..?? 굴은 해산물인데..
요즘 굴이 제철이라, 주변에서 굴전 마니 해먹더라구요...
2. 저도
'11.12.13 3:00 AM
(221.147.xxx.47)
윗님과 같아요.. 굴 빼고 다른건 절대 안먹구요
그나마 먹던 굴도 이제는 보기만해도 체할것 같아요.
예전에 먹고 속이 안좋았었는지.. 제 기억에 없는데 몸이 그렇게 반응하네요.
저도 안먹고 살아요.. 위로^^
3. ㅋㅋㅋㅋㅋ
'11.12.13 3:09 AM
(222.116.xxx.226)
저는한국거주하면서도
님의심정100%공감해요
저도여행갔다함거의미치거든요
4. ...
'11.12.13 3:15 AM
(114.46.xxx.79)
엄마가 끓여주시는 곰국 ㅜ.ㅜ
가지가지 나물무침들...
5. 공감
'11.12.13 3:28 AM
(106.76.xxx.94)
아흐..선지해장국과 곱창 너무 먹고 싶어요ㅠㅠ
남편과 밤마다 한국맛집 검색하며..남의 블로그보며 리스트 만들며 참아요.
한국가면 다 먹어 줄테다~ 이러면서...
막상 한국가면 절반도 실행은 못하고, 오면 또 반복되고..
맛있는 거 먹는게 참 인생의 큰 즐거움이구나 싶어요.
6. ..
'11.12.13 3:33 AM
(125.134.xxx.196)
저녁에 굴밥 먹었는데..
요즘은 굴이 짱이예요
죄송;;^^
7. ㅎㅎ
'11.12.13 3:39 AM
(121.168.xxx.198)
저도 해외 5년 살았는데 한국가면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냉면집이랑 곱창집으로 직행했었네요.
귀국해서는 사먹는 떡볶이랑 밤에시켜먹는 치킨이 웰케 맛있던지.
귀국후 1년만에 5킬로그램이 불었던 기억이.
8. 유학시절...
'11.12.13 3:50 AM
(168.187.xxx.242)
엄마가 해주던 고등어찌개가 너무 먹고 싶어서 밤에 잠이 안왔었어요. 그런 날이 한번 두번이 아니었죠. 그런 날은 그 담날 매번 엄마한테 전화해서 먹고 싶다고 징징거리고 엄마는 오기만 하면 맨날 맨날 해주겠다고 했었는데... 또 고추 듬뿍썰어넣은 집에서 만든 된장으로 만든 엄마표 된장찌개도 사무치게 그리웠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해외거주 중인데 항상 김밥, 순대, 돼지고기 불판에 올려 구워서 이것저것 올려 쌈싸먹는게 그리워요. 여긴 중동이라 돼지고기 구경도 못합니다. -_- 쇠고기에서도 이상한 맛 나구요. 한국식 양념통닭도 먹고 싶고... ㅎㅎ
음식생각하면 당장 집에 가고 싶죠.
9. ....유학시절님
'11.12.13 3:59 AM
(140.247.xxx.65)
어머나...중동에 계셔서 정말 드시는데 제약이 많으시겠어요. 저는 미국에 있어서 그다지 불편을 못 느껴요. 냉동으로라도 아쉬우나마 음식향수를 달랠 수 있거든요.
저도 굴은 정말 먹고 싶네요. 지난달에 한국가서 거제지심도라는 서초동에 있는 회집에 갔는데
잠수부가 바다속에 들어가서 따왔다는 손바닥만한 굴, 정말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나던 굴...너무 먹고 싶네요.
점심도 안 먹고 일하던 중이라, 더 땡기네요.
10. 푸딩
'11.12.13 4:06 AM
(204.140.xxx.32)
한국식당 함 다녀오심 될 듯해요.. 저는 좀 지나니까 한국 음식 땜에 잠안오진 않더라구요. 처음엔 그랬는데.. 입맛도 변해가는 듯. 한국식당가면 거의 다 많이 있어요. 먹는 것 때문에 향수병 생기면 다른 것에도 알게 모르게 지장 오니까 꼭 적당히 풀면서 사세요.. ㅎㅎ
11. Bon_Appétit
'11.12.13 4:25 AM
(122.57.xxx.252)
저도 해외 살아서 많이 동감합니다....
웬만한 음식은 먹고 싶을때 어떻게 해서든 만들어 먹지만 그래도 못 해 먹는 음식들이 있지요...
이번 크리스마스때 2주간 짧은 여정으로 한국 방문하는데, 요즘 매일 밤 남편과 누워서 가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잠을 설친답니다..ㅎㅎ
12. 해외 산지 30년
'11.12.13 4:47 AM
(76.121.xxx.123)
씨애틀 에 살고 있는데 ,
어쩜 모두가 하나같이 전 전혀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닐수 있을까 오히려 신기하네요.
13. 으아
'11.12.13 6:04 AM
(24.130.xxx.110)
선지해장국, 곱창... ㅠ_ㅠ
저는 미국에서도 한국 사람이 드물지 않은 곳이라 웬만한 건 먹고 살 수 있는데, 엄마가 한 음식... 그건 재료가 넘쳐나도 해결이 안나네요... 엄마, 보고 싶어요, 빨리 오세요 ㅠ_ㅠ
저 위에 중동 사시는 님~ 얼른 한국 맛집 탐방 기회 생기시길 빌게요~ 화이팅이에요~
14. 저도
'11.12.13 7:19 AM
(67.49.xxx.93)
해외 살아서 항상 먹고 싶은걸 상상하곤 하는데 원글님이 써놓으신건 제 스탈이 아니네요..
제가 먹고싶은건..
일단 밑에 글에도 나왔듯이 묵은지에 쌈싸먹는 하얀 쌀밥과 돼지고기 수육.. 으아.. 듁음이죠.. 미칠거 같아요.
아님 설렁탕에 파 잔뜩넣고 밥말아서 국밥 한숟갈 뜬 그위에 식당용 아주 큰 깍두기 (석박지라고 하나요?)를 얹어서 먹으면.. 으아.. 그것도 또 미칠꺼 같죠.
아님 우거지 된장국이요.. 그것도 쇠고기 육수 진하게 우려내서 우거지 넣고 팍팍 삶아서 김이 모락모락 날때 밥말아서 그위에 오동통한 그해담은 김장김치를 (이건 그 전해 김장김치는 안되요.. 웬지..).. 얹어서 먹으면.. 아흑..
보시다시피 전 국물의 여왕이어서... 이런게 너무 먹고 싶네요.. 흑흑
15. ㅇㅇ
'11.12.13 8:03 AM
(211.237.xxx.51)
저는 해외에 사는 님들이 부러워요 ㅠㅠ
16. 동감
'11.12.13 8:27 AM
(203.226.xxx.40)
저도 그런적 많았는데..
그럴때마다 제가 쓰는 방법은 한시간 정도 한국음식 구경을 인터넷으로 하는거에요...한참 그러다 보면 한식에 대한 갈증이 헤소되기도 하죠...ㅋㅋㅋ
덕분에 요리법도 많이 알았엇죠...하도 보다보니 저절로 익숙해지더라는...
17. 11
'11.12.13 8:28 AM
(49.50.xxx.237)
불만제로 보시면 그런말 안나올겁니다.
먹고싶은거 있음 해드세요.
생물은 아니지만 냉동으로 그럭저럭 맛은 나오네요.
한국들어가봐도 별 맛있는건 없던걸요.
입맛이 변했나봐요.
18. ㅋㅋ
'11.12.13 8:35 AM
(14.52.xxx.192)
윗님 제대로 찬물....ㅋㅋ
19. 반대로
'11.12.13 8:47 AM
(116.37.xxx.141)
-
삭제된댓글
몇달전까지.....한국 음식 그리워하다가
이젠, 그곳.....음식이 그리워지네요 그리 음식이 유명한 나라도 아니였는데.울 나라 사람에게 맞는 음식이 아닌데도 요즘 생각나요
아마도 그 음식 자체가 아니라,함께 먹던 사람들, 분위기 등등 그 시간이 그리운것 같아요
20. ..
'11.12.13 9:11 AM
(125.152.xxx.125)
ㅋㅋㅋ
굴 음식 빼고...저도 안 먹는 음식들이네요.
언제 한국 한 번 들어오시죠..^^
21. ㅎㅎ
'11.12.13 9:23 AM
(115.143.xxx.25)
얼마나 드시고 싶으시면 ㅎㅎㅎ
원글님 딱 한국식성인데 엄한 데서 고생하시네요
느끼한거 좋아하는 저랑 바꿔 살아요 ㅎㅎㅎ
22. 이해해요.
'11.12.13 10:46 AM
(118.36.xxx.214)
-
삭제된댓글
외국 삼년있을때 짜장면,순대,아구찜같은게 너무 먹고싶었어요.
더불어 뜨끈한 목욕탕에 가서 때를 박박 밀고싶은 충동이..ㅋㅋ
근데 한국에 오니 기네스맥주에 피쉬앤 칩스가 너무 그립네요.이태원엘 가야하나?
23. ok
'11.12.13 4:58 PM
(14.52.xxx.215)
사시는곳이 어딘지..
대도시에선 한국식품점에서 사골..이런거 팔았는데.
아쉬운대로 즉석식품이라도 이용하심이 ...
굴도 팔지않나요? 단어도 있는걸보면.
한번 원정나가보세요.
닭발도 냉동으로 요즘은 나와있는데 거긴 없나보네요.
뭐든지 해결책을 생각하다보니..머리를 짜보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