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이 이번에 수능을 쳤대요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왜 하셨어요?
라고 물으니 약대 생각 하신다길래
잘 되면 좋겠어요 했는데
40대 중반에 약대 메리트 있을까요?
뭐 오지랖 같지만서도 응원하고 있어요 그분
지인분이 이번에 수능을 쳤대요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왜 하셨어요?
라고 물으니 약대 생각 하신다길래
잘 되면 좋겠어요 했는데
40대 중반에 약대 메리트 있을까요?
뭐 오지랖 같지만서도 응원하고 있어요 그분
합격이 어려울테고
그 다음 졸업은 더 어려울테고...
하지만 꿈은 크게 갖는게 좋겠죠^^
너무 나이드셔서 공부욕심 내시는 분들 보면
좀 답답합니다,저는.
(제가 대학원 다닐때, 나이들어 오신 분들이 너무 괴롭혀서...ㅠㅠ
다들 도망녔거든요. 필기한거 보여달라, 시험문제 보여달라, 끔찍해요)
약대가 2+4년제가 되어 현재는 2년을 수료하고 시험 봐서 다시 가는 걸로 되어 있어요.
많이 힘들겠네요.
뭔가 대단히 제 이야기에 신경이 거슬리셨군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만,
지원만 하면 가는 곳이 아니어서....힘들었죠.
욕심이 너무 지나치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제법 있지요.
죽을때까지 배우라는 말은 맞지만, 민폐끼쳐가면서 배우라는 말은 없죠?
아는 분 그렇게 했습니다.
법대 나와 의사랑 결혼해서 애 낳고 살다가 약대 나와 약국 처려 좀 하다가
사람 써서 가게 맡겨 놓고 해외 여행 다니더군요.
대단하다고 했더니 졸업후이 수능 다시 치면 쉽다고
기본이 못가야 약대라고.
작년에 아들이 피트쳐서 약대갔는데요.
현역 +3학년,4,학년,졸업생 다 들어와요.
지방 대학 약대도 평균학점 거의 4점대 받아야 하고 피트점수도 백분위 90이상 텝스 점수도 평가에
들어가요. 서울대,중앙대는 고등학교 내신까지 참고사항 이었어요
40에 대학들어가서 2학년까지 동급생들과 경쟁해서 과에서 최소 5등안에 들고 평행해서 피트공부까지
한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피트 과목도 물리,화학,언어,생물 보는데 엄청 어려워요. 한문제 맞고 틀리고 백분위가 엄청 밀리기도 하고요
윗님 못가야 약대는 현실을 잘 모르는 사람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수능쳐서 가는 4년제 약대 없어요. 전부 2년 마치고 피트쳐서 갑니다.
의대는 수능쳐서 가는 의대와 의전원 둘다 있어요.
약대 가려고 피트학원에 학생이 얼마나 많은데....
게다가 요즈음은 외국에서 대학 나온 학생들까지 가세하더군요,
**님 말씀이 맞아요.
나이가 들어도 경쟁력이 있는 사람들이 있긴해요.
그런사람일수도 있는거죠.
나이가 40대중반이라서 불가능이라는건 없구요. 그사람의 노력여하라는건 우리가 판단할 몫은 아니라고 봅니다.
60대도 돈 벌거잖아요. 지금 40대들은 60대가 되어도 장장할거고 힘이 있으면 돈 벌거잖아요.
인생의 반은 살았고 나머지 반은 다르게 살고 싶은 욕구에 대해 펌하할 필요는 없는거죠.
그이후에 십년을 번다고 해도 그사람은 능력이 되는거네요.
거기가서 경쟁을 하고 젊은애가 많으니깐 그사람은 힘들거다 라는건 도전안한 우리가 방에 앉아서 키보드로 재단할 상황은 아닌거죠.
그런용기에 저는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60대가 보면 사십대 중반은 청춘일거잖아요.
약대는 아니고, 인문대 출신인데요,
저 대학원 다닐때, 방통대 출신 30대 후반분께서 공부하러 오셨어요.
어찌나 열심히 하시는지.. 정말 저희들 자극 많이 받았거든요.
저 윗 댓글님께서 쓰신 민폐라... 그건 개인 캐릭터 나름이구요.
어린 학생들중에도 논문이네 뭐네 심하게 민폐끼치는 캐릭터 있었어요.
하여간, 그분 박사까지 하시고, 전공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계시구요.
약사건 뭐건,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에 열정이 있으면
40대건, 60대건 문제가 되지 않죠. 하다보면 나름 길도 나오구요.
문제는 수능쳐서 약대가는 전형이 없다는 거.
이미 대졸자라면 피트를 쳤어야죠
모약국사장이요. 그 총책임사장이. 원래 약국서 뒷일보는 분이셨거든요.
그 모약국은 5개정도 있고. 직원은 총 100명정도 되는.. 알만한 사람다아는..
38세에 약대가셨다고 해요..
인생이 정해진게 어딨습니까.
자기 하고 싶을떄 하는거죠
더 나이가 많아도 별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김용욱 교수는 교수하다가 그만두고 한의대도 갔잖아요.
그때 친구가 그분이랑 학교 다녔는데. 컨닝장난아니셨다고..ㅋㅋㅋ
해외 거주 중 약대 진학 계획중입니다. 지금은 돈을 버느라...
40대 후반에 의대 진학하는 사람들도 더럿 있어요. 50대에 졸업하는 분들도 있구요.
또 생각해보니. 구체적으로는
나이가 들어서 더 괜찮은게 약사인거 같애요.
젊은 시절에 좀 좋고. 저처럼. 삼십대중반은. 보통. 직업군과 비슷하고.
남들 직장짤릴시기부터. 늙어서까지는 계속 할수 있는... 그런 직업같애요.
그니깐. 그분이 대학졸업하고. 약학대학원나와서도..
괜찮은거죠..
오십줄부터. 그 이후까지 계속. 일을 하고 싶으시면. 전 할만하다고 생각해요.
그 나이에 도전이고 몇년을 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 하는거고,
메리트 얘기하시면 몇년을 하든 메리트 있는거고, 본인 인생의 메리트는 말할 것도 없죠.
메리트가 있을까요? 묻는 심리는 이상하게 메리트 없을 것 같다,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 심리 같아요
ㅎㅎ님 정말 사람이 못됐군요
그분을 응원하며 단순한 궁금증에
고따위로 마음대로 해석하다니.
맘대로 해석하세요~
여기는 근데 뭐 어때요? 그러면 전부 안된다 나쁘다는 말만해요.뭐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희박하기는 해도 하는 사람들은 다 하고 성취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여기다 물어보면 할 게 없어 보여요. 여긴 뭔가 노력하는 삶보다는 전부 팔자 부모 유전자탓 될성 부른 나무는 벌써 됐다 그나이에 뭐가 된다고 하냐 너무 힘들다 뒤에서 누가 받쳐주지 않으면 힘들어서 못한다 등등
저희 아랫집 젊은엄마도 남편이 약대 다시 가라고 한다고 하네요.
100세 시대에 뭔가를 해야할텐데...하는 불안감때문이래요(이집 남편 전문직은 아니지만 잘나가는 분이세요)
약사인 저는 정작 애들 뒷바라지한다고 동분서주하고 있어요.
제가 결혼이 늦어서 우리 세째까지 대학 넣고나면 환갑이라 나중에 다시 약국하는건 꿈도 안꾸고 있어요.
걍 쉬면서 가족 건강이나 책임지려구요
ㅇ나이는 숫자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