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며칠전 TV를 보다가 저한테 와서는 엄마 색정녀가 뭐야? 그럽니다
당황스러워서 그런걸 어디서 봤냐고 물으니 모 케이블채널의 신규 프로그램 홍보광고에
여러 배우들을 차례로 보여주면서 누구누구도 ~한다.. 뭐 이런 말을 하는 내용이었는데
고현정씨가 나온 여우야 뭐하니에서 나온 장면을 편집해 보여주면서 고현정도 색정녀였다... -_-;; 이게 나왔대요
그래서 색정녀가 무슨 말이냐고 묻던데 많이 당혹스럽더군요...
몇달전에는 케이블 드라마 홍보를 하면서.. 그게 TV방자전이었나 그걸거에요
김주혁씨가 나와서 TV방자전을 응원하는 그런 광고였다고 하던데 김주혁씨가 드라마를 보면서
여배우가 '그냥 들어오세요'라는 대사를 하니 영상보던 김주혁씨가 '들어와도 돼?' 하며 재차 묻는게 나왔는데
저희 아인 그게 또 뭘 의미하는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들어오라는 말을 했는데 왜 놀라는 어조냐고...쩝
심야 시간도 아니었는데.. 초저녁쯤에 그런 말을 방송에 내보냈다고 하니 민망해지더군요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TV광고는 안심했는데 자극적인 말을 많이 쓰네요.. 앞으로 더 가려서 보여줘야할 필요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