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지 씻어서 .. 흰밥넣어 싸먹었더니..

ttt 조회수 : 12,883
작성일 : 2011-12-12 23:23:00

늦은밤 출출해 하는 남편에게.

저녁밥 남은거에 묵은지 씻어 싸줬더니.

 

아휴..

한접시 금방 다 먹고는.. 부엌에 직접가서.. 밥통 뒤져서.. 남은 김치 또 싸먹네요ㅛ ㅠㅠㅠ

 

저도 몇개 집어먹다가.. 늦은밤인걸 생각해서..

많이 자제했는데..

 

 

진짜. 정말이지 내일 낮에 많이 싸먹고 싶네요.. ㅠㅠㅠ

 

IP : 119.64.xxx.14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2.12 11:24 PM (1.245.xxx.40)

    낼 아침부터 드세요..

  • 2. 나무
    '11.12.12 11:27 PM (121.136.xxx.40)

    언제 담근 김치를 묵은지라고 하나요?
    기준이 궁금해요...

  • 3. 츄릅
    '11.12.12 11:28 PM (116.46.xxx.36)

    아후...출출했는데 저도 먹고 싶어요..
    묵은지...씻어서 싸먹는맛 안먹어본 사람은 몰라요..
    아 먹고싶다 정말....

  • 4. 진짜
    '11.12.12 11:28 PM (122.36.xxx.23)

    맛있죠.개운하고
    저도 오늘 낮엔 집에가서 이거 먹어야지 생각 했는데
    까먹고 떡볶이 해먹었네요.
    내일 해먹어야지~ 벌써 내일 메뉴 결정;;;

  • 5. ...
    '11.12.12 11:29 PM (112.151.xxx.58)

    으....먹고 싶어요

  • 6. 츄릅
    '11.12.12 11:32 PM (116.46.xxx.36)

    나무님...작년 김장김치 정도는 되어야지요...

  • 7. ㅇㅇ
    '11.12.12 11:37 PM (211.237.xxx.51)

    새콤하고 맛있는 김치 씻어서 싸먹어도 맛있는데 묵은지면 더 맛있을듯 ㅎ

  • 8. ttt
    '11.12.12 11:39 PM (119.64.xxx.140)

    애들 싸줄때는 참치넣어 주기도 하는데.
    저는 그냥 맨밥에 아무 간도 하지않고,
    그냥 싸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울 남편도 .. 그렇게 먹구요. ^^
    .

  • 9. 츄릅
    '11.12.12 11:40 PM (116.46.xxx.36)

    일단 묵은지가 물르지 말아야해요...
    잘 숙성된 김치는 씻어서 물기 꼬옥짠후 밥 싸먹으면 살짝 아삭? 거립니다...
    그리고 씻어서 꼭옥짠 묵은지 들기름 넣어서 볶아드셔도 맛나답니다.

  • 10. 나무
    '11.12.12 11:41 PM (121.136.xxx.40)

    작년 김장 김치 겨우 딱 한 포기 남았는데...
    그거 아까워서 못먹고 있는데 저도 한번 김치 씻어서 밥에 싸먹어봐야겠어요.

  • 11. ..
    '11.12.12 11:46 PM (180.71.xxx.11)

    밥에 살짝 참기름 넣어 버무려서묵은지 싸먹으면 죽음이죠.
    아우.. 배고파요,,,

    괜히 읽었어...
    괜히 읽었어..
    괜히 읽었어..

  • 12. 또왔어요..ㅎㅎ
    '11.12.12 11:48 PM (116.46.xxx.36)

    묵은지 씻어서 삼겹살 구워 싸먹어도 무지 맛나요...
    아 배고파서 잠이 안와요

  • 13. 야밤 테러~~~임다
    '11.12.12 11:50 PM (119.70.xxx.81)

    이 늦은 시각에 이런 글 올리면....참....
    먹고 시퍼지잖아요..ㅠㅠ
    괜히 읽었어.2222222

  • 14. ...
    '11.12.12 11:52 PM (115.143.xxx.82)

    전 김장김치로 해먹었지요~~

    배추도 개량해서 잎사귀가 넓은거 나왔으면 좋겠어요
    골라서 담아먹을수 있게요.
    돌돌 말아서 접시에 담아서 하나씩 집어먹으면 좋은데 감기다 말아서 밥이 조금밖에 안들어가요

  • 15. 여수
    '11.12.12 11:59 PM (211.104.xxx.169)

    제가 어렸을때 여수 살았는데 지금도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래시장에서 묵은지 씻은거 팔았었어요
    쌈싸먹는 용으로 판매했었죠
    엄마가 가끔 그거 사오심 정말 맛나게 먹었던 기억 나요
    그리고 뜨겁게 식혜를 덥혀서 그위에 인절미 띄워서 팔기도 했구요
    저희 친정엄마가 시장가면 시장초입에 그 식혜 파는 곳에 저를 앉혀놓고 이거 한그릇 먹고 여기 앉아있음 엄마 시장 보고 올께 하고는 시장보고 오셨던거 기억납니다
    그래서 가끔 몸살나거나 아프면 식혜 뜨겁게 데워서 시장에서 인절미 한팩 사와서 띄워먹곤 합니다

  • 16. 츄릅~
    '11.12.13 12:36 AM (122.180.xxx.158)

    아...배불른 상태에서 봐서 다행이네요^^
    제 페이보릿 메뉴입니다~
    간장+깨소금+참기름으로 만든 양념장 조금 넣어서 자주 쌈 싸먹었거든요.

  • 17. 한번도
    '11.12.13 12:50 AM (121.160.xxx.70)

    안 먹어 봤어요.
    김치 씻은게 김치 씻은 맛이지 별거 있겠어? 싶었는데
    댓글 읽다 보니 땡기네요.
    작년 김장 김치 아직도 몇 통 있는데 당장 시험삼아 하나
    먹으러 갈까봐요.~

  • 18. //
    '11.12.13 1:02 AM (121.179.xxx.207)

    그걸로 김밥 싸먹어도 맛있어요
    겉잎만 있으면 밥위에 넓게 깔아서 김밥 재료 올리고 말아도 되고
    중간 부분 (두꺼운 부분)은 김밥 재료 두께정도로 썰어서 나머지 재료랑
    같이 넣고 말아서 드시면 시원한 맛(?)의 김밥을 드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 묵은지 꺼낼때 겉잎은 따로 떼어서 모아 놓았다가 김밥쌀때
    애용해요. 제가 2주에 한번꼴로 김밥싸먹거든요.
    그래봐야 꼴랑 5줄 이지만~^^;;

  • 19. 양념장 안넣어도
    '11.12.13 1:13 AM (119.149.xxx.229)

    맛나요.
    어릴때 집에서 몇끼를 그렇게 먹고도 너무 맛나서 도시락 반찬까지 해갔어요.
    친구들은 비엔나 쏘세지, 맛살 샐러드 먹느라 제 반찬 관심도 없었는데,
    그날 담임쌤이 (중학교였는데도 가끔 교실서 같이 드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친구가 없으셨나?^^)
    제 반찬 보곤 옆에서 니가 이 맛을 아는 구나
    그러고 혼자 거의 다 싸먹었어요.
    담임쌤 반찬을 나한테 주긴 했는데, 내 취향은 아닌
    하여간 쌤이지만 좀 짜증나더라는.

  • 20. 아니
    '11.12.13 4:36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묵은지가 그렇게 맛난거였다니....
    다시보자 묵은지...ㅋㅋㅋㅋ

  • 21. 지나
    '11.12.13 11:37 AM (211.196.xxx.186)

    밥이 무한대로 들어가는 위험한 레시피예요.
    김치통 김치위를 덮은 파란 이파리들에
    그렇게 밥을 넣어서 말아 먹어도 그 맛이 듁음입니다.
    이상해요.
    그냥 밥과 김치 따로 먹을때는 별론데
    묵은지 이파리 펴서 밥 넣어 말아 먹으면 왜 초특급으로 맛있게 변신하는 것일까요?

  • 22. 궁금하네요
    '11.12.13 11:43 AM (115.143.xxx.59)

    묵은지를 밥싸먹나요?전 한번도 먹어보질 않았는데..지방에서 그리 먹는건지요..
    저희엄마는 좀 묵은김치는 김치찌게끓이기 바쁘셔서..오래두는 김치도 없었고 묵은지로 밥싸먹는다는거 몰랐어요.경기도분이시고 김치며 반찬 엄청 잘하시거든요.

  • 23. 원글님 책임져쥉~
    '11.12.13 12:05 PM (125.141.xxx.221)

    오늘 아침 묵은지 김치 싸먹다가 운동 못갔어~
    배불러서 뒹글 뒹글. 낼모레 동창회가는데 원글님 책임져~책임져~

  • 24. 여름에..
    '11.12.13 1:27 PM (14.47.xxx.160)

    입맛없을때 그렇게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 25. 정말
    '11.12.13 1:42 PM (112.154.xxx.30)

    묵은지 잘 씻어서, 막장좀 넣고 싸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문제는 하루종일 손바닥에서 김치냄새 난다는...ㅋㅋ

  • 26. 네~
    '11.12.13 1:57 PM (61.84.xxx.192)

    그거 엄청 많이 먹히더라구요^^ㅋ
    아는 언니가 묵은지 넣고 들깨가루 넣어서 먹어도 맛나다고 해서 언제 날잡아서 해먹으려고요^^
    침 삼키고 갑니당~~~~

  • 27. 헹군묵은지
    '11.12.13 2:03 P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작년 잘못 산 절임배추가 무지무지하게 질기고 뻣뻣해서 못먹었거든요.
    올 김장하면서 다 쏟아 버리고 한통 남은거 헹구어 먹어보니 아작아작 너무 맛있는 거예요.
    젓갈도 별로 안넣은거라 얼마나 개운하고 맛있는지
    요즘 그 김치 헹구어 맨고추장에 쌈싸서 밥먹고 살아요. 괜히 버렸어요.

  • 28. 새싹이
    '11.12.13 2:05 PM (211.108.xxx.164)

    지금 봐서 다행이네요 ^^
    전 어제 그 농부의자식...읽고서 침고여 죽는줄 알았는뎅...
    점심으로 싹싹 비벼 먹었어요.

    글구...묵은지 씻어서 삼겹살 하고 먹음...또 죽여줍니다...
    맨날 그렇게 먹어요.

  • 29. 오오
    '11.12.13 2:50 PM (222.239.xxx.216)

    시어빠진 김치 씻어서 쭉쭉 찢어 물에 말아 먹고싶은 글이네요 ㅎㅎ

  • 30. 왕꿀
    '11.12.13 4:10 PM (183.97.xxx.128)

    저희는 백김치 줄기는 물김치로 먹고 잎사귀부분은 꼭짜서 깨듬뿍 넣은 양념장 조금씩 넣어 싸먹는데 넘 맛있어요 ㅎㅎ

  • 31. 꿈꾸는자
    '11.12.13 5:45 PM (203.241.xxx.14)

    아.. 침이 막넘어가네 생각만했는데도..
    묵은지 + 보쌈 환상 궁합이죠.
    전 김냉이 없어서 친정엄마한테 묵은지 만들어서 보내달라고 합니다 ㅋ

  • 32. 각시붕어
    '11.12.13 6:47 PM (175.125.xxx.49)

    ㅋㅋㅋ
    새콤하게 익은 김치 씻어서 게장 국물로 밥 2공기 쌈 싸먹고 배 두드리며 82 왔더니만..
    김치쌈 이야기에 로긴했네요..
    안 드셔보신분들 꼭 드셔보세요.
    씻은김치로 밥 싸먹는게 뭐 맛있겠어? 생각하시겠지만.. 완죤 밥 도둑입니다.
    우리집에서는 김치쌈에다 게장국물이나 막장 아님 생선조림, 양념간장 등 여러가지 다 응용해서 먹어요 ..
    맛있어요^^

  • 33. 각시붕어
    '11.12.13 6:49 PM (175.125.xxx.49)

    쌈 싸먹고 나면 손에서 김치냄새가 나서 저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왼손에 끼고 쌈싸서 먹는답니다. ㅋ

  • 34. 아아악
    '11.12.13 8:36 PM (124.197.xxx.252)

    츄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묵은지 만들기 힘든 거 같아요. 집에 김장김치는 김치냉장고 넣어놔도 몇달이면 왜케 무르는지... 식당에서 한번씩 반찬으로 주는 거 팁 주고 한그릇 더 구걸해가며 먹습니다 ㅠㅠ 아옹 묵은지는 어케 만들어야 잘 되나요~~

  • 35. 누구세요? 프하하~나 죽어어요 ㅎㅎ
    '11.12.13 10:29 PM (58.141.xxx.61)

    원글님 책임져 책임져~님 프하하 아이고 저 죽어요 하하
    어쩌면 저리 재미있게 쓰셨을까..어떤 분이신지 뵙고 싶어요
    저 완전 품었어요 아이고~울 아들이 왜 그렇게 웃으시냐고 자꾸 물어 봐요 ㅎㅎ
    저 지금도 또 웃고 있어요 ㅎㅎ 울 아들 또 왔어요 왜 웃으시냐고 말 좀 해달래요 ㅎㅎ웃음이 멈추지 않아요

  • 36. ..
    '11.12.13 11:16 PM (218.154.xxx.112)

    묵은지 말고 안묵은지(?)도 쌈싸먹어도 맛있던데요
    절인배추같은거로 고춧가루간장에 해먹으면 ..

  • 37. zzzzzz
    '11.12.13 11:17 PM (221.151.xxx.170)

    앜ㅋㅋㅋ 귀여워요~~~~
    내일 낮에 많이 싸먹고 싶다는 원글님!! 아옼ㅋㅋㅋㅋㅋ

  • 38. ..
    '11.12.13 11:28 PM (58.143.xxx.50)

    맛있겠다란 생각이 우선 들었구요, 님이 부럽다란 생각에 로그인해서 글씁니다.
    우리남편이라면 있을수없는일이에요, 무조건 술안주로 닭을삶던, 고기를하던 해야해서
    매일저녁이 고문이에요, 편안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59 체험 많이 한 아이들이 확실히 똑똑한가요? 7 ........ 2012/01/24 3,540
61558 지금 KBS 왕과나. . 4 왕과나 2012/01/24 1,046
61557 혐오스러운 직장상사 3 속터져 2012/01/24 2,007
61556 아참 영화 '페이스메이커' 1 ㅍㅍ 2012/01/24 1,204
61555 영화 다운받는 사이트 어디가 있나요? 마릴린먼로 영화 보고 싶은.. 니이 2012/01/24 408
61554 억지 시부모님 6 명절싫어 2012/01/24 1,896
61553 고백 상담드렸던 모솔, 이번엔 작업 방법 도움 좀.. 12 목하열애중 2012/01/24 2,685
61552 재건축 아파트 청약 권하시는 어머님. 6 아파트 청약.. 2012/01/24 2,068
61551 남편과 볼 야한영화 추천해주세요. 5 ^^ 2012/01/24 13,431
61550 사실 에르메스 핸드백도 영부인이 들었기 땜에 유명해진거 아닌가요.. 23 에르메스 2012/01/24 5,401
61549 나에게 힘들다고 하는 그 사람 1 Saint 2012/01/24 979
61548 영어만 잘해도 먹고살던 시절 12 ... 2012/01/24 4,645
61547 감사합니다 19 라떼향기 2012/01/24 11,666
61546 여자 9급 vs.여자 교사 14 고민 2012/01/23 8,689
61545 별 거 아닌 말로 시어머니가 야속해요 ㅠㅠㅜ 18 ㅠㅠ괜히 서.. 2012/01/23 3,541
61544 30대중반..모터백스몰.블루와 핑크중 골라주세요~~ 3 aa 2012/01/23 1,356
61543 과일도 살찌는지 몰랐네요 3 ..... 2012/01/23 1,838
61542 가카와 함께 새해를 열어 보아요 1 가카와함께 2012/01/23 428
61541 필수화장품좀 알려주세요 1 화장품 2012/01/23 572
61540 저녁을 야채로 대신한다면? 6 야채 2012/01/23 1,998
61539 전에 고민글을 올렸었는데요..결혼할꺼 같네요.. 7 인연 2012/01/23 2,927
61538 집에 쟁여놓고 드시는 마른안주 어떤거 있으세요? 5 술꾼마누라 2012/01/23 2,314
61537 만0세 아기 세뱃돈 안 주시나요? 74 세뱃돈 2012/01/23 10,453
61536 방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백 여치가 든 핑크 가방 3 Bag 2012/01/23 1,228
61535 나이들며 바느질 점점 싫어질까요? 5 제대로 죽여.. 2012/01/23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