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 1840 ― 1893) 작곡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번호 35 제1악장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는 1878년에 작곡돼 당시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교수
인 레오폴트 아우어에게 헌정되었으나 처음에는 기교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연주되지 않고 있다가 라이프찌히 음악원 교수 아돌프 브로즈키에게 재 헌정되어
그에 의해 1881년 비엔나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당시에는 그리 호응을 얻지 못하였지만 이후에 브로즈키와 아우어의 연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 최고의 걸작 중 한 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차이코프스키는 작곡 당시 작품에서 러시아의 민요를 사용하여, 독특하고 애수에
젖은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등 그의 독창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전체는 3악장으로 구성돼 있고 그가 38세 때 결혼생활에 실패하고서 심한 우울증
증세에 빠져 이탈리아와 스위스 등에서 요양생활을 하던 중에 작곡되었다.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은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는 칭호를 누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멘델스존(E단조)을 제외한
세 곡의 협주곡이 모두 D장조로 작곡된 것인데, 아마도 바이올린이 가장 아름다운
울림을 낼 수 있는 조성調聲이 D장조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는 그 화려함과 우수어린 애절한 멜로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퍼 온 글을 정리)
제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Allegro moderato 알맞게 빠른 속도로 ~
서주에서 잠시 주제가 암시된 후, 바로 바이올린의 화려한 테크닉이 폭발하듯
펼쳐진다.
연주자 ―
율리아 피셔(Julia Fischer: 1983~ )
독일 출신 영재英才 바이올린 연주가로 알려져 있는데 연주 모습이 무척 우아하고
기품 있어 보이는 여성으로, 안네 소피 무터 이후가 기대되는 신세대.
바실리 페트렌코(Vasily Petrenko, 1976~ ) 러시아 출신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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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1악장
바이올린 협연: 율리아 피셔
지휘: 바실리 페트렌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연주시간: 17분 56초)
http://www.youtube.com/watch?v=ovFPKu00c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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