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큰아들,,
지난주에 수학경시가 있었는데 전교학생 다틀린 어려운 문제까지 맞춰놓고 제일작을수를 쓰시오를 제일큰수로,,,,
약 몇 센미터입니까를 근사치로 써야할거 같았다고 해서 38을 40으로 그렇게 해서 92점으로 2등을 했어요....
옹졸한 엄마 1등을 눈앞에서 놓친거 같아서 맘이 안좋아 아주 초큼 속상한티를 냈거든요....
오늘 상을 3개나 받아왔는데,,,
책 제일많이 읽은 학생에게 주는 다독상
친구들이 뽑아주는 모범상
그리고 경시대회 은상
물론 많이 축하해 줬는데 아들이 그러네요,,,,
엄마 "난 선물 안받아도 돼,경시대회 은상 받았으니까 ~~~~"
하며 해맑게 웃는데 어찌나 미안한지 눈물이 왈칵 날뻔했네요....
아들,,,,미안해,그리고 엄마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그렇게 얘기해주고 마트가서 갖고 싶어하던 레고 사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