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껄끄러운 사이 정리 하고파요

수세미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11-12-12 21:08:16

같은 회사   3층  아래 사무실에 있던  한 남자가

 

저에게 호감을 표현 했는데...

 

전 사실 제 스타일도 아니고 별 관심 없어  시큰둥한 반응을 했죠

 

제법 적극적이고  매일 소소한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와서

 

우리 사무실 사람들과  자주 나눠  먹고 그랬죠

 

주로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우리 여직원 중 한명이  이 직원에게 맘이 있었는지

 

제가 반응이 뚱할때 옆에서 그 직원에게 " 부담스럽게 왜 이런걸 사가지고 오냐"  는  둥

 

음료수 같은것 마실때 여직원이 먼저 그 남자를 챙겨주고

 

저보다 더 적극적이고 다정하게 대해주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둘이서 술자리를 가졌나봐요...

 

전 기분이 좀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냥 지들 둘이 엮어지더라도

 

별 상관 안하고 싶었거든요

 

그 이후 그들은 제법 데이트도 하고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여직원은 그 사이 타 직장으로 옮겼고

 

그 남자가  저에게 대하는 태도가 마치 우리가 한때 사귄것 처럼

 

싫증난 연인에게 대하는 듯한 의무감?  할 수 없는 의리? 정도로

 

대하는 거여요..

 

그 전에 거의 매일 안부차 사무실 들렀던 때가 있으니..

 

갑자기 발을 끊기에 다른 사람들과의 눈도, 자기 이미지도 있으니

 

마치 어장관리하듯..

 

제가 바라는 건 아예 우리 사무실에 안 왔으면 좋겠는데..

 

사귄것도 아니고 싸운것도 아니고..

 

그 남자가 보낸 문자에 내가  감정없이 대꾸하면 왜 그러냐는둥,

 

성격 나빠졌다는둥, ( 그 둘이 사귀는것을 저는  눈치로 알고 있지만 내색 안하고 다른사람들은 모르고 

 

당사자들은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둘이 사귀는 것을 알고 사실, 살짝 기분이 안좋긴 했지만요..)

 

 

 

제가 여기서 어찌해야 할까요?

 

이 사람이 계속 와도 제가 쿨하게 대해야 하는데,

 

문자가 와서 답장 안하고 씹어도 마치 제가 삐진것 처럼 비치고..

 

정말  신경 쓰여요...

 

 

 

IP : 112.151.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2 9:32 PM (210.219.xxx.58)

    그냥 원글님의 그사람을 껄끄러워 하는 마음부터 신경끄면 될 거 같은데요.

    문자 서로 주고 받지 말고,
    그 사람이 사무실 찾아오더라도 따로 신경안쓰고 그냥 놀다가던지 말던지.
    원글님은 그냥 원글님 일 보시면 되고요.

  • 2.
    '11.12.12 9:51 PM (114.205.xxx.254)

    관심없는 사람에게 문자로 응대는 왜 하나요?
    이것 저것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무관심 하면 될텐데요..
    뭐하러 신경 쓰시나요?? 여직원하고 만나든 말든...

    그냥 님이 신경 끄시면 될듯..

  • 3.
    '11.12.12 9:59 PM (121.190.xxx.192)

    신경쓰일 것 같아요..
    자꾸 옆에서 저리 찐득거리면 신경쓰이죠..
    그래도 무관심이 답인듯 해요.
    아님 애인 생겼다고 하던가..

  • 4. 소나무
    '11.12.12 10:33 PM (125.176.xxx.133)

    상대를 해주지 마세요,,,무관심이 제일인듯해요

  • 5. 상대가 진상....
    '11.12.13 10:14 AM (119.64.xxx.86)

    그냥 무심히 대하세요.
    있거나 말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57 머리 가려움 있는 분들 13 ..... 2012/01/17 3,240
59356 연말정산 좀 알려주세요~ 2 연말정산 2012/01/17 636
59355 냄새 안나는 청국장 맛있네요 3 .... 2012/01/17 1,059
59354 로봇청소기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문의 2012/01/17 1,059
59353 섬유유연제 추천해주세요 (동네 슈퍼에서 살거에용) 7 정전기 2012/01/17 1,245
59352 흑마늘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6 갈등이야 2012/01/17 1,429
59351 캐시미어 100% 남자 코트요.. 9 쇼핑맘 2012/01/17 4,317
59350 카이스트나 서울대 이공계 졸업 후 진로가 어찌 되나요? 34 의대싫은 이.. 2012/01/17 33,685
59349 제가 욕심이 많은걸까요? 22 장남며느리 2012/01/17 3,747
59348 도우미아주머니 딸 결혼할 때 축의금은 얼마가 나을까요? 3 도우미아주머.. 2012/01/17 1,780
59347 민주 정동영 부산 영도서 총선 출마 19 세우실 2012/01/17 1,478
59346 이민정씨 보고 제발 여신이라고 좀 하지마세요 65 이상함 2012/01/17 15,645
59345 결혼할때 반반씩 해가서, 시댁 눈치 안보고 일 덜하는 분 계신가.. 36 ㅇㄹ 2012/01/17 5,834
59344 사골끓이고 냉동실 보관은 어떻게 하시나요? 5 사골 2012/01/17 1,602
59343 정준하씨 노래가 저를 울리네요 ㅠㅠㅠ 6 진심 2012/01/17 1,848
59342 아파트에 살면서 유선안보는데도 kbs가 안나오네요 2 케이블티비 2012/01/17 1,237
59341 요즘도 한국에서 유럽 미국행 화물 선박이 일본 들러서 가나요? 방사능 2012/01/17 465
59340 82회원님 남편분이 신춘문예 당선되었다고... 3 궁금 2012/01/17 1,245
59339 사고력수학 교수법을 배울까요 말까요? 5 익명 2012/01/17 1,242
59338 딕쏘 원터치 ...살려고 하는데..써 보신 분?? 1 rrr 2012/01/17 1,335
59337 <누가 박정희를 용서했는가> 저자 김재홍 전 의원 인.. 2 객관적평가 2012/01/17 777
59336 어린시절 학대했다며 친모 살해하려 한 전직 한의사 구속 12 ... 2012/01/17 3,998
59335 1,2시간 기다리는것은 아무것도 아닌가봐요 3 동네 미장원.. 2012/01/17 784
59334 2007년 박근혜 캠프 수억원대 경선자금 불법모금 참맛 2012/01/17 380
59333 500만원정도 적금 1년짜리 들만한곳... 4 저리 2012/01/17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