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왔네요.
연말이라 너무 바쁩니다.
요즈음 같으면 여의도집회 찾아 간 것도 꿈만 같아요.
아마 종편 정해지던 그 시기 같은데 그 때 제가 정한 원칙이 있습니다.
성당에 내던 십일조 대신 대한민국을 위해서 쓰자.
그래서 그 때 MBC노조 파업하는데 가서 돈을 낸 것을 시작으로 여기저기 큰 돈 아니지만 조금씩 보태고 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무기명으로 내는 돈은 연말 정산도 안 되고 누가 알아 주지도 않지만서두
이렇게라도 해야 제 마음이 편하고 떳떳할 거 같아서 떡 돌리는 날까지 그렇게 하려고요.
혹 여의도에서 텐트치고 시위하는 대학생들 아직도 거기 있나요?
아들내미한테 알아보랬더니 지도 시험이라고 감감무소식...
큰 건 못 해 주어도 용돈이래두 조금씩 쥐어주고
마음 같아서는 뜨끈한 국이래두 끓여다 주고 싶은데
이거야 제가 너무 바빠서 도저히 그건 못 할거 같네요.
혹 여의도에 근무하시는 분들 그 학생들 아직도 있나요?
아마 여의도우체국 근처인거 같던데 임동설한에 어쩌구 있나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