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도 명수는 12살 보셨어요?

ㅎㅎ 조회수 : 3,761
작성일 : 2011-12-12 17:23:53
2주전부터 
무도에 나오는 명수는 12살 주제로
옛날 놀이방식이 잠깐씩 소개 되는데
정말 새로웠어요.

진짜 저 어렸을때만 해도
저런 놀이로 하루가 다 가는 줄도 모르고 놀다가
한참 재미나게 놀고 있는데
5시쯤 되면 여기저기 밥 짓는 냄새..
불때는 냄새와 집집마다 연기 기둥이 하나씩 피어오르고

여기저기에서
00아 밥 먹어라~  하고 엄마가 부르면
더 놀고 싶은데 집에는 가야하고..ㅎㅎ
내일 다시 하자! 하고 뒤돌아서 뛰어가던..

아..정말 재미난 놀이들이 가득했는데요.

비석치기도 무지 좋아했는데.ㅎㅎ
IP : 112.168.xxx.6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1.12.12 5:29 PM (202.76.xxx.5)

    어쩜 저 어렸을 때 하던 놀이들이 깨알같이 나오는 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아스피린20알
    '11.12.12 5:35 PM (112.217.xxx.226) - 삭제된댓글

    저는.. 마지막에 명수 혼자 남았을때...
    뭔가.. 울컥하는 아픔? 슬픔 그런게 있었어요..
    저 역시 해질녘되면 엄마가 부르러 나오고 그랬었는데..
    마치 제가 명수가 된냥.. 왠지모를 서글픔이 마구 느껴졌어요..

    여담이지만,
    그래서 조용필의 '못찾겠다 꾀꼬리'라는 노래 너무 슬퍼요..
    가슴이 아련하게 아프고.. ^^;;

  • 3. ~~
    '11.12.12 5:37 PM (124.53.xxx.12)

    진짜 마지막에 다들 밥먹으로 가고 살기힘든 명수 혼자 남아있는거 웬지 울컥했어요 ㅜㅜ

  • 4. 맞아요
    '11.12.12 5:39 PM (112.168.xxx.63)

    세우실님 저도 그랬어요. 진짜 하나같이 다 하고 놀던 재미난 놀이..

    아스피린님 저도 충분히 느꼈어요.
    저는 시골이 고향이라 도시처럼 부모님이 어디 직장이나 일하러 가서 혼자 남겨진
    상태는 아니었어도 가난했던 터라
    부모님이 늦게까지 일하고 저녁이 늦어지거나 무슨 일이 있거나 해서
    다른 친구보다 늦게까지 혼자 남아있게 되면 참 쓸쓸하고 서글프고 그랬어요.ㅎㅎ

    그러다 일찍 저녁 먹고 나온 애들 있으면
    놀이는 다시 시작이 되었지만요.ㅋㅋ

  • 5. fly
    '11.12.12 5:42 PM (115.143.xxx.59)

    저는 분장이 너무 웃겨서...특히 박명수..정형돈,정준하..너무 웃기지않나요?
    놀이는 저랑 세대가 잘 안맞아서 잘 모르겠고..암튼..너무 웃었어요,,,분장에 잘사는애 못사는애 중산층..확 티나게 분장한거보고..ㅋㅋㅋ또 재방보고싶어요.,

  • 6. ㅋㅋ
    '11.12.12 5:47 PM (112.168.xxx.63)

    박명수씨는 진짜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

  • 7. ..
    '11.12.12 5:50 PM (121.186.xxx.147)

    전 정준하 보고 너무 웃었어요
    오징어게임할때 진짜 힘이 너무 좋더라구요
    토요일에 못 봐서 쿡으로 어제 밤에 봤는데
    남편이 진짜 너무 큰소리로 웃어서
    윗층 들릴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 8. ^^
    '11.12.12 5:50 PM (210.98.xxx.102)

    어렸을때 하던 놀이들이 나오니까 옛날 일 생각나면서 너무 재밌었어요.
    저 어릴때도 다방구 하다가 하나둘씩 밥 먹으러 들어갔는데...
    명수 혼자 남아 있는거 보고 코끝이 찡 하더라고요.

    쩌리짱은 요즘 완전 물 올랐어요. 그 가발 진짜 잘 어울리지 않나요. 얼굴만 봐도 빵 터져요. ㅎㅎ

  • 9. 정준하녀
    '11.12.12 6:07 PM (121.167.xxx.142)

    제가 고만때 정준하처럼 그랬어요. 애들 잡아 당기면 옷 다 뜯어지고 한 번 밀면 다 나가 떨어지고. 별명이 스쳐도 한 방이었는데... 지금도 거구 170이 넘어용... 해바라기, 오징어 그런 거 진짜 서로 내 편할라고 그랬는데, 큰 등빨의 장점은 그 때 뿐이었네요, 씁쓸해용.

  • 10. zz
    '11.12.12 6:23 PM (180.69.xxx.57)

    울 남동생은 국민학교(그때)5학년 때 오징어 게임하다가
    정준하남 같은 친구가 밀어서 붕~~떠서 떨어 졌는데 의식잃고
    담임쌤이 병원에 업고가서 의식 회복했어요.ㅋㅋ

    머리다쳐서 꽤나 심각했었습니다.

    근데 지금 교수님되서 잘 사는 것 보니
    그 때 조상님이 돌보셨나봅니다.

    그 뒤로 학교에 그 게임 금지령 내렸습니다...

  • 11. 저는
    '11.12.12 6:35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오징어 게임할때 정준하가 너무 무서웠어요.
    짐승같다고나 할까.... ㅡ,,ㅡ

    박명수 쭈구리고 앉아있는데 왤케 측은한지
    왠지모를 보호본능?을 불러 일으키는듯...ㅋㅋㅋㅋ

  • 12. 저는
    '11.12.12 6:46 PM (203.226.xxx.153)

    정준하때문에 배잡고 쓰러졌어요 ㅋㅋㅋㅋ

  • 13. apfhd
    '11.12.12 7:45 PM (211.176.xxx.232)

    명수는 12살은 정말 전설로 남을 겁니다.
    미친듯이 웃으면서 봤지만 가슴속이 찡한 감동적인 시간이었어요.

  • 14. 저도
    '11.12.12 8:49 PM (119.64.xxx.240)

    마지막에 명수혼자 있을때 눈물이...ㅠㅠ 그 외로움이 절절히 저에게 전해지는거 같아서 눈물이 났다가도 누군가에게 쫒겨 산타는 아버지 ㅋㅋㅋㅋ 자막보고 ㅋㅋㅋㅋㅋ

  • 15. 우리동네도
    '11.12.12 8:58 PM (219.249.xxx.144)

    데댄찌~~하던 동네였어요
    보면서 옛날 추억이 살아났어요
    제가 살던 동네는 그 골목보다 좁은 골목이였는데 그 골목에서 못하는 놀이가 없었던것 같아요
    해질녁이 되면 이집 저집에서 밥 먹으라고 부르고....
    꼭 처음 불러서 가면 나만 두고 재미있는 놀이 더 할것 같고...끝까지 남으면 쓸쓸해지고 중간 쯤 엄마가 불러주기를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스피린님이 말씀처럼...못 찾겠다 꾀꼬리 슬퍼요

    하나 둘 아이들은 돌아가 버리고
    교회당 지붕위로 저 달이 떠올 때
    까맣게 키가 큰 전봇대에 기대 앉아
    얘들아 얘들아
    엄마가 부르기를 기다렸는데
    강아지만 멍멍 난 그만 울어버렸지

    무도 보면서 이부분이 생각나서 엄마랑 이노래 이야기 한참했어요

  • 16. 은도르르
    '11.12.12 10:55 PM (110.35.xxx.252)

    덴~디 하는 형돈이때매 웃겨 죽는 줄 알았음. 저 횽돈씨가 말한 남구 용호동 출신!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236 위염 있으신 분~ 2 명절 2012/01/21 1,412
61235 김밥이 죽으면 가는곳은? 59 마크 2012/01/21 11,079
61234 저희집에서 음식만드는데 시동생이 항상 저희 컴퓨터를 하고 노는데.. 1 2012/01/21 1,649
61233 MB 손녀들 입은 패딩 이거 몽클레어 아닌가요? 41 .. 2012/01/21 12,445
61232 중학생 가방 5 ^^ 2012/01/21 2,373
61231 설음식 벌써 거의 끝냈어요 6 아이고 허리.. 2012/01/21 2,021
61230 설 연휴에 아웃백가서 먹기로 했어요. 4 ^^ 2012/01/21 2,100
61229    경상남도 교육감 연합고사 부활...? 4 바보들 2012/01/21 816
61228 성을 본인이 원하는 성으로 바꿀수있나요? 3 마크 2012/01/21 1,322
61227 할때마다 잊어버려요. 1 세배 2012/01/21 746
61226 파마하고 망했었는데 1 현수기 2012/01/21 1,086
61225 오늘 차례상 장보기 입니다. 6 .. 2012/01/21 1,962
61224 이거 보셨어요??? 가카에게 / 도겐우 5 동영상 2012/01/21 1,494
61223 아이가 수구를 앓고 있는데 열이나요 3 수두 2012/01/21 574
61222 한나라당 vs 민주당 돈봉투 논란의 진실 5 FMHDJ 2012/01/21 772
61221 애정만만세에서 일용엄니얼굴이 처음보다 자연스러워졌어요 5 보세요 2012/01/21 2,179
61220 급질..ㅜ.ㅜ 저 초보인데.. 압구정cgv 주차 어떻게 해야할지.. 1 톡끼 2012/01/21 8,640
61219 설지나면 과일값 바로 내려가나요? 8 2012/01/21 2,312
61218 선물 택배받으면 인사하시나요? 4 궁금 2012/01/21 1,132
61217 설 음식 사먹는 소비자 증가 1 애겨잉 2012/01/21 1,303
61216 우울한 명절..입니다 3 용돈 2012/01/21 2,120
61215 결혼은 진짜 빡센거야 큐리어스 2012/01/21 1,118
61214 왜 한류열풍이라면서 미국에서는 한류가 안통하죠? 37 마크 2012/01/21 12,709
61213 윗 집 애가 너무 뛰는데 카페트를 선물하면 기분 나빠할까요? 13 에휴 2012/01/21 2,270
61212 봉골레 스파게티 했는데 뭐가 부족할까요? 20 .. 2012/01/21 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