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불면증 ..나만 그런가요?

불면증 조회수 : 3,403
작성일 : 2011-12-12 16:51:22

5학년 2반입니다.

제작년쯤부터 불시에 한번씩 불면증이 찾아오는데

한번 그분이 오시면 짧으면 일주일 길게는 한달까지

잠을 못자요

 

잠이 와야 할 시간에 머리가 말똥 말똥 해서

억지로 자면 밤새 깻다 자다를 반복하느라

길고긴 밤이 얼마나 무서운지...ㅠ

 

또 어떤 주기에는 (주기마다 양상이 다르네요 ㅠ)

잘 자다가 딱 새벽 한시 두시면

머리속에 환하게 형광등이 들어오는거예요

그리곤 새벽까지 완전 말똥 말똥

 

처음 두어번 고생하다가 뺑 돌아버릴 것 같아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곤 했어요

하지만 계속 약 먹는것도 무섭기도 하고

맘이 편치 않아서..

 

한동안 괜찮다가는

며칠전부터 또 다시 시작되었는데

또 병원엘 가야 하는건지..

 

몇년이 이러다가 괜찮아질까요?

아님..죽을때까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75.208.xxx.1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경기
    '11.12.12 5:03 PM (121.147.xxx.151)

    불면증에 한 동안 잠이 부족했던 사람인데요.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어요.
    낮에 좀 피곤할 정도로 ~~ 살았죠.
    이젠 누우면 잠이 옵니다.
    허나 한 두번 깨긴 깹니다...
    평균 6시간은 자는 듯~~

    나이들어서가 아니라 아이들도 다 컸고
    집안 일도 점점 줄어들고 밖에 나가는 일도 줄어드니 그런 듯

  • 2. 완경기
    '11.12.12 5:05 PM (121.147.xxx.151)

    그리고 나이드니 잠도 좀 줄어들고
    젊어서는 새벽에 도저히 못일어 났는데
    이젠 5시면 눈이 저절로 떠집니다
    잠 자체가 점점 줄어드는 듯합니다

  • 3. 저도...
    '11.12.12 5:23 PM (175.113.xxx.28)

    그만때쯤 그랬어요 갱년기초기에는 흔한 증상인걸로알아요
    새벽에 잠깨서 말똥거리다가..어느듯 없어 졌어요
    수면제는 안먹는게 나을꺼에요
    잠못이루는밤에 많이 내면으로 컸다고 생각해요
    나보다 나이 많은분들 존경하기로 했어요

  • 4. 저두 나이가 나이인지라
    '11.12.12 6:29 PM (180.66.xxx.53)

    저두 그런 적이 있고 그런 질문글도 올려봤는데요.

    약으로 해결될일은 아니고...특히 수면제는 아닌듯...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할까요?
    무덤까지 잠과의 전쟁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전 그냥,,,,출근하고 낮에 잠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친해지시라고 하고싶어요.
    안오면 안오는데로 그냥 지내보세요.
    그러다가 또 잠이 제자리를 잡더라구요.

    되도록이면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습관을 진작에 길러두셔야 긴싸움에서 버텨나갈듯하네요.

  • 5. ..
    '11.12.12 6:46 PM (1.225.xxx.105)

    저희언니가 53살인데 요새 그러네요.
    주말에 만났는데 잠을 못자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왔어요. ㅜ.ㅜ

  • 6. 불면증
    '11.12.12 6:52 PM (175.208.xxx.178)

    그냥 집에서 지내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데
    출근을 해야하구요 ㅠ
    출근을 해서는 하루 종일 멍하면서도.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서서 일을 해야하니
    너무나 고역스러워서요 ㅠ
    민폐가 말이 아닌듯 ..

    또하나
    새벽기도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밤새 뒤척이다 보면 새벽에 깜박 잠이 들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일상이 완전 엉망진창이 되어버리네요

  • 7. ㅇㅇㅇ
    '11.12.12 7:23 PM (121.174.xxx.177)

    그게 노인잠이라고 하대요. 저녁밥 먹고 나면 초저녁에 잠이 쏟아지고요, 그때 자면 11시나 12시쯤에 깨어나서 말똥말똥하다가 새벽 6시에 잠이 들곤 해요.
    그래서 요즘은 초저녁 잠을 꾹 참고 12시에 잠을 자면 5시까지 푹 자게 되더군요.

  • 8. Jenis
    '11.12.12 9:48 PM (121.145.xxx.165)

    엄마가 갱년기 불면증이 심하셨었는데요
    낮잠 절대 안자기 + 반신욕+ 대추차(직접 우린것)
    이제는 괜찮아지셨어요

  • 9. 저랑
    '11.12.12 10:42 PM (222.233.xxx.50)

    증상이 똑같아요.
    밤에 한사간이상 걷기해도,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자려고 누우면 점점 맑아져오죠.
    갱년기 증상인가보다..그냥 참고 념겨야하나보다..
    우연히 가정의학과 갔다가 잠못자는 불편함을 말했더니,
    미네랄 균형이 맞지않아도 그럴수 있다며 미네랄 검사를 권해서 했어요

    당시 제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2가지 처방받아 한달 정도 지난 후부터 지금까지
    젼혀 증상이 나타나지않고 잘자고 있답니다.
    심리적인 점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좋다는 건강보조제 임의로 이것저것 먹는거보다는
    검사후 나에게 필요한 보조제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204 설지나면 과일값 바로 내려가나요? 8 2012/01/21 2,312
61203 선물 택배받으면 인사하시나요? 4 궁금 2012/01/21 1,130
61202 설 음식 사먹는 소비자 증가 1 애겨잉 2012/01/21 1,301
61201 우울한 명절..입니다 3 용돈 2012/01/21 2,119
61200 결혼은 진짜 빡센거야 큐리어스 2012/01/21 1,118
61199 왜 한류열풍이라면서 미국에서는 한류가 안통하죠? 37 마크 2012/01/21 12,709
61198 윗 집 애가 너무 뛰는데 카페트를 선물하면 기분 나빠할까요? 13 에휴 2012/01/21 2,270
61197 봉골레 스파게티 했는데 뭐가 부족할까요? 20 .. 2012/01/21 2,654
61196 선크림바르면 트러블이나는데 대체품 있을까요? ... 2012/01/21 1,111
61195 자살....................... 9 까요 2012/01/21 4,358
61194 골뱅이를 소면없이 무치려고요.. 7 양념비법 2012/01/21 1,635
61193 남자들 오히려 화끈하게 나가니 쪼네요 ㅋ 4 .. 2012/01/21 2,509
61192 자연드림 드라이 와인 맛 괜찮은가요? .. 2012/01/21 1,168
61191 초5학년 아이도 부러진 화살 봐도 될까요? 5 가을이니까 2012/01/21 1,293
61190 아,,이거 제가 실수한거 같은데,,,맞죠?? 6 / 2012/01/21 2,226
61189 왜이리 돈이 이리 저리 많이 나가는지 모르겠네요..;;; 3 돈나가는 달.. 2012/01/21 1,823
61188 대학생 세뱃돈.. 4 웅크린 태양.. 2012/01/21 2,926
61187 폰대기]압력솥에 저수분 수육할때요... 4 급해요 2012/01/21 1,968
61186 <부러진 화살> 본 도올 김용옥 "전화 걸어.. 8 .. 2012/01/21 4,463
61185 장보기 도와주겠다던 시누의 속셈... 3 둔팅맘 2012/01/21 3,956
61184 안철수, 대선 밑밥 계속 깔아두려는 듯 31 철방 2012/01/21 2,918
61183 여자애들은 집에 붙어 있나요? 4 집순이 2012/01/21 1,655
61182 곡물 을 유리밀폐용기에 저장하면 벌레가?? 7 질문 2012/01/21 1,335
61181 FTA와 부모님-명절 밥상머리 대화 대응법!!!!| 4 명절시로.... 2012/01/21 698
61180 내딸꽃님이,,조민수 입었던 외투(저녁알바갈때 입었던옷) 4 조민수입은옷.. 2012/01/21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