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2.12 2:35 PM
(222.121.xxx.183)
극성엄마는 아니고 내버려 두는 엄마가 느긋한 엄마 아닐까요?
사람들이 저보고 느긋한 엄마라고 합니다..
끌탕하는게 보통인듯합니다..
2. ..
'11.12.12 2:36 PM
(115.41.xxx.10)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죠.
다그치고 야단치며 하면 안 하느니만 못하고요.
애가 하기 싫어한다는 표현을 보니 억지로 하는 모양새 같아요.
공부할 마음, 동기를 불어넣어주는게 더 필요하죠.
3. 기본적인건
'11.12.12 2:36 PM
(122.40.xxx.41)
봐 주셔야죠.
암것 안봐주고 저학년보고 알아서 하라는건
요즘세상에 방임이라고 생각돼요.
뭐 특출난 아이들은 알아서 하겠죠.
시험점수에 연연하지 마시고
기본적으로 아이가 학업에 손을 놓지 않게는 옆에서 봐 주세요.
남 생각 할 필요 없어요.
무조건 내 아이에 맞춰서요.
4. ....
'11.12.12 2:37 PM
(122.32.xxx.12)
그냥..친구가....
일찍 결혼을 해서...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인데..
이 친구가..그러데요...
초등학교 보내기 전엔...
성적으로 자식 닥달해서 혼내고 이런 엄마들 진짜.. 싫었고...
왜 그러나 하는 맘이 정말 컸고..
자신은 이런엄마가 되지 않을꺼라는..자신감이 있었는데...
근데 막상 아이가 초등가서 받아쓰기를 60점 받아 온날....
그리곤 그 시험지에 선생님이 학부모 싸인을 받아 오라고 한날에..
싸인을.. 못하겠더래요...
화가 나기도 하면서....
그래서 결국엔..자기는 싸인을 못하고...
애 아빠가 저녁에 퇴근 하고 와서는 아주 쿨하게 싸인을 해서 보냈다고 하면서....
막상 내 자식일 되고 내가 이 일을 겪으니..
생각과는...다른것이..맞다고..하면서..
아이 일에는 절대 장담하면 안되고 절대 말 조심하는것이 맞다고.. 웃더라구요...
그냥 원글님 생각이 맞아요..
사람이 겪어 보지 않은 일에는...
잘 모르는거 맞아요..
사람은 겪은 만큼..압니다..
5. 음..
'11.12.12 2:38 PM
(14.52.xxx.59)
저는 아주 조금 터치합니다
시험보기 전날 쯤 사회 과학 체크하는 정도구요
수학은 학원 다니니 그냥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보통 85.90받는데 도형은 45점 받았더라구요 ㅠ
이미 지난일을 어쩌겠어요 ㅠㅠ
그분은 자기애가 잘하니 그런말 하는거고,,원글님은 아이 페이스대로 조금 챙겨주세요
아이들 너무 내버려두면 성적이 고착화됩니다 ㅠ
6. 제 생각은...
'11.12.12 2:38 PM
(122.32.xxx.10)
무조건 올백~ 이러면서 닦달을 하는 것도 아이에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50점, 60점 받는데도 그냥 놔두는 것도 좋지 않을 거 같아요.
늘 백점 맞을 필요는 없지만, 일단 아이가 스스로 나는 공부 못하는 아이야 하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어느 정도는 할 수 있게끔 관리할 거 같아요.
나중에라도 치고 올라가려면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잃어버릴까봐요..
7. 무조건
'11.12.12 2:40 PM
(175.209.xxx.232)
공부하기 싫어하고
공부 못하는 아이는
무조건 독서가 약입니다.
길게2년만 죽어라고 독서만 시켜보세요.
그 후로는 암것도 신경 안써도 됩니다.
8. ..
'11.12.12 2:40 PM
(175.112.xxx.72)
시험을 보면 시험공부 흉내라도 내야 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원글님 아이는 특히 더 봐줘야 하는 아이구요.
다 아이마다 다르니 시누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아이에게는 싫어도 해야 할 것이 있다는거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9. ..........
'11.12.12 2:42 PM
(110.12.xxx.89)
그래도 70점 정도는 받게 도와줄것 같아요. 우리 아이 학교는 70점 이하 받으면 남아서 보충수업 시키는데 다들 집에 가는데 혼자 남아서 하면 상처가 될것 같아요.
10. 111
'11.12.12 2:42 PM
(218.152.xxx.206)
1학년인데 내버려 두어요.
이유는 1학년 교과서를 보니 내용이 너무 쉬워서 금방 가르치면 따라갈 수 있을것 같아서요.
그냥 교과서 보면서 내용 이해하는지 몰어보고 개념만 이해하면 넘어가고 그랬어요.
항상 꾸준히 70점 받아오고, 50점도 받아오더라고요. 학습지도 안하고요.
이번에 시험이 너무 어려워서 애들 60/70점이 수두룩 했다고 하던데
90점 받아왔어요.. 제가 너무 놀랐네요! 짝이 60점 받았다고 하니 컨닝도 아닐테고
왜 갑자기 종합시험에서 이렇게 잘 했는지 저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11. ...
'11.12.12 2:44 PM
(210.94.xxx.101)
그 내버려두라는 말의 의미가 방임을 의미한다면 전 반대입니다. 관심과 극성은 분명 다르고 방임과 자유는 분명 다른거 같습니다
12. ㅇㅇㅇ
'11.12.12 2:45 PM
(115.139.xxx.16)
내버려둔다는게...
성적 가지고 초2짜리 야단은 안 치겠습니다.
하지만 원글님 하시는 것 처럼 시험치기전에 봐주는건 할거에요.
13. ...
'11.12.12 2:47 PM
(112.151.xxx.58)
학력평가 무지하게 쉽게 나와요. 공부안하고 봐도 백점맞을 정도로...순위안에 드는 학교라는거에 의미두지 마세요. 저희애학교도 90점이 평균이에요.
문제가 너무 쉽기 때문 올백이라는 말도 우스워요. 대부분 실수나 인지능력 부족으로 틀리는거에요.
그러니 50점이면 부모님이 신경써주시는게 맞아요.
지금 치료 받고 있다고 하니 상담 받아가면서 아이를 도와주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14. ..
'11.12.12 2:50 PM
(220.149.xxx.65)
저 살짝 방임형 부모고
공부에 터치하는 거 엄청 싫어해요
부모가 공부에 간섭해도 결국 나중엔 자기가 해야 하는 거잖아요
인생 대신 살아줄 수 없는데
처음부터 혼자 하는 습관 들이는 게 좋다 생각했고요
그런데, 막상 아이가 40점대(수학경시요)도 받아오고 그러니
맘처럼 그렇게 쿨해지진 않더라고요
결국, 과외를 시켰죠
그러다 지금은 다시 학원으로 보내고 있는데
그러니까, 엄밀한 의미에서 내버려두지는 않는 건데요
학원이나 사교육을 시키니까요
그렇지만, 제 손으로 봐주지는 않아요
봐주다 괜히 자식하고 의 상하기도 하고, 자기 공부 자기가 못하면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해요
남편은 제 생각을 이해 못했지만
지금, 아이가 어느 정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가는 걸 보면서
제 의견도 타당한 구석이 있다는 건 인정하는 정도고요
결론은, 저는 아이가 부족한 구석이 보이면 메꿀 수 있는 기회는 줘요
하지만 메꾸는 건 온전히 아이가 하게 둬요
학원을 아무리 다녀도, 과외를 아무리 시켜줘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마음 들지 않으면 안늘더라고요
저희 애도 결국, 지가 필요를 느끼니까 하게 되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저는 적절히 당근과 채찍을 쓰고요
15. ....
'11.12.12 2:52 PM
(211.199.xxx.132)
혹시 공부봐주면서 아이를 야단치거나 구박하듯이 봐주신건 아닌지요....그냥 시험공부 시킨다고 그런소리는 안 할것 같은데요...
16. 그래도 중간은..
'11.12.12 4:10 PM
(119.64.xxx.86)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50~60점대에 방치하시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봐요.
대략 평균 점수쯤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구요.
아무리 초등 과정이 별 거 아니라고 해도 어쨌든 초등 때의 기본 지식과 공부 습관이
중등, 고등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남들보다 한참 뒤쳐져 버릇하는 건 본인에게도
안 좋을 것 같아요.
17. 참
'11.12.12 4:36 PM
(14.47.xxx.13)
어려워요
아이가 하려고 발때 뒷받침을 해줄수 있는 기본은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오
공부하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 공부 할 생각을 전혀 안하기 때문에
공부를 봐주는 것보다 공부를 하라고 하는것 부터가 저는 스트레스에요
아이들의 자기주도 학습 강좌를 들어도 부모코칭이 같이 들어가더라구요
물론 일일이 끼고 공부시키지는 않지만
공뷰라는 말은 끊임없이 하게되네요
발판이 어느정도 있어야 뛰어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18. 우리 아들
'11.12.12 6:20 PM
(182.209.xxx.241)
초2 때 30점 맞은 시험지를 태연스럽게 내밀더군요.
주관식 국어 시험이었는데...
동생과 싸웠는데 엄마가 혼내셨다...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란 질문에 우리 아들...동생을 방에 데려와 몰래 혼낸다...라고 썼더군요.
선생님의 잔인한 빨간 줄 사선이...ㅋㅋ
매 번 그런 식의 시험에서 3~40점...ㅋㅋ
전 우리 아들 창의성에 반했지요.
결론 냅뒀더니 s대 가서 장학금만 잘도 타더군요...
갑자기 그 때 일이 생각나서 써 봤어요.
ㅋㅋㅋㅋ
19. 음...
'11.12.12 7:19 PM
(180.67.xxx.11)
닦달하지는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해 줄 건 해 줘야죠.
하지만 못했다고 해서 왜 이것밖에 못하니 하지는 않을 거예요.
못하면 못하는 거고, 그래도 기본 공부는 해야하는 거고... 해도 못해도 상관 없는 거고...
하지만 그래도 기본 공부는 해야하는 거고...